Thursday, January 12, 2012

Book 리뷰 & Summary - "리딩으로 리드하라" 이지성



리등으로 리드하라
1. 온 마음으로 사랑하라.
  "우리 모두 목숨을 버릴 각오로 독서하고 공부하자. 조상을 위해, 부모를 위해, 후손을 위해 여기서 일하다가 같이 죽자." 세종, 집현적 학사들에게 한 당부 중에서

  세종이 집현전 학사들을 모아 놓고 한 말이 있습니다.
내 유일한 소망은 백성들이 원망하는 일과 억울한 일에서 벗어나는 것이요. 농사 짓는 마을에서 근심하면서 탄식하는 일이 영원히 그치는 것이요. 그로 인해 백성들이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고자 하는 것이다. 너희들은 내 지극한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내어 놓아서 지금까지 우리에 위대한 사람으로 남아 있는 것이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그를 위대한 사람으로, 존경받는 사람으로 만들었습니까?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을 사랑했기 때문에, 그는 한글이 아니라 다른 어떤 것도 했을 것입니다.
어떻게 알 수 있느냐고요?
그의 이야기를 계속 들어보겠습니다.
세종은 오직 백성을 위하여 마음으로 유교에 찌든 사대부 지식인들의 격렬한 반대를 무릅써가면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문자인 한글을 창조했다. 어디 그뿐인가, 정치, 경제, 과학, 의학, 군사, 법률, 학문, 눙업 등 백성들의 삶과 관련된 거의 모든 영역에서 백성을 위해 분투했고, 인류 역사상 그 어떤 왕도 따라오지 못할 찬란한 결과물들을 만들어냈다. 심지어는 여자 노비들을 위하여 100일에 달하는 출산휴가 제도를 만들었고, 같은 노비인 남편도 한 달 동안 아내를 돌볼 수 있도록 했다. 재위 기간 내내 고안, 노인, 병자, 죄수 같은 사회적 약자들의 기본권을 직접 챙겼음은 물론이다

2. 맹수처럼 덤벼들어라.
 "그의 두 눈은 책장을 뚫어버릴 듯했고, 그의 가슴은 두 눈이 읽는 각 구정의 의미를 무서운 기세로 파악하고 있었다." 아우구스티누스, 스승 암브로시우스가 독서하는 모습을 보고.

3. 자신의 한계를 뼈저리게 인식하라.

4. 위편삼절, 책이 닳도록 읽고 또 읽어라.
 "다른 사람이 한 번 읽어서 알면 나는 백 번을 읽고, 다른 사람이 열 번 읽어서 알면 나는 천 번을 읽는다" 주자.

5. 연애편지를 쓰듯 필사하라.
 진정한 필사는 종이 위에 베껴 쓰는 것이 아니라 영혼 속에 새겨넣는 것이리라.

6. 통 할 때까지 사색하라.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 그러면 귀신도 통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귀신의 힘이 아니라 정신의 극치다" 관중.
  고봉 기대승이 밝힌 독서의 핵심은 1) 읽어라, 2) 외워라, 3) 사색하라, 4) 기록하라.
 서양의 천재들도 이구동성으로 인문고전 독서의 핵심은 단순히 눈으로 읽고 입으로 외우고 손으로 베껴 쓰는 게 아니라 마음과 영혼으로 읽어서 깨달음을 얻는 '사색'이라고 말한다.
 사색을 기록하는 방법은 1) 책을 읽다가 떠오르는 생각을 따로 준비한 종이나 노트에 즉시 적는다. 2) 책을 읽다가 떠오르는 생각을 책의 여백에 즉시 적는다. 3) 책 한 장, 또는 책 전체를 읽고 사색한 뒤 그것을 독후감식으로 적는다.

7. '깨달음'을 향하 나아가라.
 "이해가 안 되는 구절을 만나면 밥과 잠을 잊고서 매달린다. 그러면 언젠가 마음에 깨달음이 온다. 그때 나의 심장은 뜨겁게 고동치고 내 입술에선 흥겨운 노래가 나오고 내 손과 발은 덩실덩실 춤을 춘다" 반계 유형원.
  깨달음이 있는 독서란 책을 쓴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요, 그의 정신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통독 - 정독 - 필사 - 사색 - 깨달음
 다산 정약용은 인문고전 독서교육은 문심혜두를 여는 것, 즉 아이로 하여금 글쓴이의 마음을 깨닫게 해서 두뇌 속에 숨어 있는 지혜의 문을 활짝 열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프랑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었다는 평가를 받는 샤를 드골은 인문고전 독서교육의 전통을 수백 년 넘게 지켜온 명문가의 중의 명문가에서 태어났다.
 사를 드골의 삶은 그가 남긴 "위대해지려고 각오한 자만이 위인이 될 수 있다"라는 말에서 볼 수 있듯이, '위대함을 향한 열정'으로 요약할 수 있다.
 드골에게는 특별한 습관이 있었다. 그는 열 살 때부터 매일 밤 침대에 들기 전에 다음 의식을 치렀다. 일기장에 적어놓은 '하나님이시여, 나를 위대하게 사용하옵소서'로 요약되는 기도를 올리는 것과 주기도문을 외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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