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anuary 18, 2012
Book 리뷰 - "십자군 이야기 2"(시오노 나나미. 문학동네)
십자군 이야기 두 번째는 "신은 그것을 바라신다!"는 한 마디로 1차 십자군이 예루살렘을 되찾은 후 십자군 국가를 세운 이후에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다시금 십자군 국가를 빼앗고자 하는 이슬람의 대반격이야기이다.
두 번째 이야기에 제2차 십자군 원정이야기도 포함되어 있다. 물론 보기 좋게 패배하고 집으로 돌아갔지만...
"십자간 이야기 2"는 첫번째 이야기와는 반대로 이슬람에 훌륭한 기사들이 끊이지 않고 등ㅈ아함을 보여주고 있다. 전략과 용맹이 뛰어난 기사들이 계속된 이스람이 예루살렘을 다시 회복하는 내용이다. 그렇지만 한 편으로 흐르는 내용은 기사도 정신다. 십자군 기사와 이슬람 기사는 모두는 신사이다. 멋진 기사들에게는 종교적으로 차이가 있었지만, 종교의 차이만 빼면 모든 것에 인간미가 있었다. 물론 그렇지 못한 오직 종교적인 차이로만 사람을 살육하는 종교인들도 있었지만, 작가가 마지막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말은 살맛나는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세상에 수많은 종교들이 있다. 종교들의 차이가 곧 전쟁이며, 목숨을 내어 놓은 일이 역사적으로 반복되었고, 지금도 반복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어떠한 종교든 사랑을 말하지 않는가? 사랑을 말하면서 자기 민족만, 같은 종교를 가진 사람만,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사람만을 사랑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진정한 사랑은 말 그대로 정말, 진실된 마음으로, 아무런 사심없이 사랑 하나만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십자군 이야기에 나오는 수 많은 에피소드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단 하나, 다시는 그런 전쟁이 없이, 세상에 사랑만 남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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