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6:27:27-31; 마 18:21-25
실천적 사랑 - 사랑과 용서. 실천적 사랑은 노동과 인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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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의 말은 '나는 인류를 사랑하지만 나 자신에게 스스로 놀랄 때가 있다.
인류 전체를 사랑하면 할 수록 개개의 인간에 대한 사랑은 점점 줄어든다는 사실 때문이다.
공상 속에서는 곧잘 인류에의 봉사에 대해 열렬한 생각을 품기도 하고 만일 어떤 기회에 갑자기 그럴 필요가 생긴다면 인류를 위해 정말 십자가라도 짊어질 듯한 심정이 되기도 하지만, 그러면서도 나는 어떤 사람하고든지 단 이틀도 한방에서 같이 지낼 수가 없다.
이건 실지 경험을 잘 알고 있다.
누구든지 내 옆으로 다가오기만 하면 곧 그 개성이 나의 자존심과 자유를 압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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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뭏든 실천적인 사랑이란 공상적인 사랑에 비해 매우 냉혹하고 무서운 것이니까요.
공상적인 사랑은 재빨리 이루어지는 신속한 공적을 갈망하며 남들이 보아 주기를 바라는 법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시간을 오래 끌지 않고 마치 무대 위에서처럼 되도록 빨리 그것을 성취하여 모든 사람의 주목을 받고 칭찬을 받을 수만 있다면 생명을 내버려도 아깝지 않을 지경에까지 이르고 맙니다.
그렇지만, 실천적인 사랑은 노동과 인내 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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