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매.묵 -에스겔 7:1-13 <가까이 다가온 그날>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셨지만 끝내 돌이키지 않는 사람을 심판하십니다.
참고 - http://saltandlight21.blogspot.com/2011/10/1912-17.html
한 날 묵상 - 창 19:12-17 <말씀을 귀담아 듣지 않은 사람들 심판하시는 하나님. 그러나 심판이 있을 때까지 기다려주시고, 이끌어 주시고, 도와주신다. 하나님의 간섭하심에 귀를 기울이라>
심판의 날은 반드시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믿든 믿지 않던 간에 심판의 날은 가까이 다가왔으며, 결국 심판이 임했습니다.
세례요한도 말했습니다. "회개하라 때가 가까이 왔느니라"(마3:2)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씁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4:17)
반드시 임한 심판의 날를 맞이하는 우리에게 회개가 필요합니다.
심판의 날이 있음을 기억하고, 구역질 나는 죄에서 떠나 회개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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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9절 반복되는 말씀 "역겨운 행동" "역겨운 짓"
10절
그 날은 반드시 옵니다. 마침내 그 날이 왔습니다. 바로 그 날입니다.
악한 것을 심판하시고 죄악을 벌하실 그 날은 반드시 옵니다.
반드시 옵니다.
12절 때가 되었고 그 날이 왔습니다.
"무엇을 샀다고 기뻐하지 말고 팔았다고 서운해하지 마라."
13절 "땅을 사고 판 사람은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 땅을 무를 수 없을 것이다"
13절 "모든 백성에게 보여준 환상은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죄 때문에 아무도 제 목숨을 보존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죄 때문에 아무도 제 목숨을 보존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회개가 필요합니다. 회개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이유가 있습니다.
요3: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회개의 자리에 앉으십니다. 그 자리에서 예수님의 은혜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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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9, 2011
Tuesday, July 19, 2011
come-structures, go-structures
'오는 구조'와 '가는 구조'
농구를 자주보지는 않지만 또 많이 좋아하지도 않지만
농구에서 인사이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밖으로 공을 잘 내 줄 수 있어야 한다.
반대로 3점 슛을 잘 쏘기 위해서는 인사이드로 공이 들어갔다 나와야 한다.
옛날 선수들이지만 이충희, 김현준, 허재 선수들이 참 잘 했던 것 같다.
농구에서 공격이 쉽게 되기 위해서는 인사이드, 아웃사이드 중
어느 한 쪽이 아니라 두 쪽 다 공격이 잘 되어야 쉽게 경기를 이끌어 갈 수 있어야 한다.
교회도 그렇다.
존 스토트는 교회가 주님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네가지를 말하면서
교회는 그 자신을 조직화하는 교회의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선교하는 회중 구조를 위한 탐구"의부제가 붙은 "남을 위한 교회"(THE CHURCH OF OTHERS, 1968)에서
교회의 중심은 '바깥을 향하여'(ex-centredly)로 살아야 한다라고 했다.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 그래서 예배가 살아가는 교회이면서 동시에, 세상에 복음을 전하며 섬기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예배를 위해 그리스도께 나아오고, 그리스도를 위해 선교하며 나아가라.
존 스토트가 "살아있는 교회"에서 밝히는 교회이 표지이다.
오늘도 우리는 예배를 위해 교회에 간다. 그렇지만 그리스도를 위해 교회 밖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오늘도 예배 한 후 한 주간 그리스도를 위해 교회 밖에서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하자.
존 스토트, 살아 있는 교회.
언어가 힘이다
글쓰기가 경쟁력 - 내가 보낸 e-메일, 스팸 안 되려면 제목이 중요. 파일 첨부 땐 본문 짧게
e-메일을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업무 중에도 수시로 메일함을 들여다본다. 직장의 업무 전달뿐 아니라 개인 간의 연락을 대부분 e-메일로 하기 때문이다. e-메일은 정확하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고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어 참으로 편리하고 유용한 수단이다. 편지 글이라는 형식을 띠고 있어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온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 받는 사람도 원하는 시간에 읽을 수 있어 메일을 선호한다. e-메일은 홍보·고객관리 등 비즈니스에도 활용된다. e-메일의 중요성과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이를 잘 작성해야 할 필요성도 늘고 있다.
배상복 기자
자동차 판매원을 하는 김모(37)씨는 고객들에게 e-메일을 작성해 보내는 것이 업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기존 고객을 관리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데 e-메일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계절별 차량 관리에서 신차 소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전한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나름대로 감성을 실어 고객을 감동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과거엔 전화 통화나 직접 방문으로 고객을 관리해 왔다. 퇴근 후 술자리도 고객관리의 주요 수단이었다. 그러나 김씨처럼 지금은 e-메일이 고객에게 다가가는 주요 수단이 됐다. e-메일을 제대로 작성하지 못한다면 영업활동에 상당한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일반 직장인도 마찬가지다. e-메일을 올바르게 작성해 원활하게 유통시키지 못한다면 업무 능력을 제대로 인정받기 어렵다.
하지만 김씨와 같이 e-메일을 작성해 보낸다고 해서 상대가 항상 열어 보는 것은 아니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 통의 메일을 받기 때문에 제목을 보고 선택적으로 읽게 된다. 대부분 메일은 쓰레기통으로 직행한다. 읽는다 해도 대충 보기 때문에 웬만한 내용이 아니고서는 기억조차 하지 못한다. 읽히는 e-메일, 의도한 목적을 달성하는 e-메일이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령이 필요하다.
1.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 제목이어야
오랜만에 만난 후배에게서 얼마 전 결혼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왜 연락도 없이 결혼을 했느냐고 했더니 메일을 보냈는데 보지 못했느냐고 되묻는 것이었다. 신세대답게 청첩장 대신 e-메일을 보냈지만 내가 보지 못한 것이다. 아마도 쓰레기(스팸) 메일로 생각하고 읽지 않은 모양이다.
하루하루 쏟아져 들어오는 엄청난 양의 e-메일 가운데 이처럼 꼭 필요한 것을 가려내기가 쉽지 않다. 제목을 보고 선택적으로 읽어야 하지만 요즘은 진짜인 것처럼 제목을 교묘하게 위장해 속기 십상이다. 자칫하면 중요한 내용도 쓰레기 더미에 파묻혀 버려질 수 있다.
꼭 읽어 봐야 할 내용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선 상대방이 메일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 제목을 달아야 한다. 즉 용건과 목적이 분명하게 드러나도록 제목을 붙여야 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무슨 목적으로 보냈는지 상대가 한눈에 알 수 있게끔 제목을 달아야 한다.
제목을 잘 붙였다 하더라도 제목란에 다 들어가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뒷부분이 잘려 나가 상대방이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짧게 제목을 작성해야 한다. 뒷부분이 보이지 않는 것을 예상해 핵심 단어나 내용은 제목의 앞부분에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인적인 메일이라면 제목에 자신의 이름을 명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 경우에도 자신의 이름 부분이 잘려 나가지 않게끔 적당한 길이로 작성해야 한다. '홍길동-강의와 관련한 건' 하는 식으로 가능하면 자신의 이름을 제목 앞쪽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2. 간결하고 쉽게 써야 한다
길게 쓰면 그만큼 상대방의 시간을 빼앗게 되므로 용건만 간단하게 적는 것이 좋다. 일반 문서와 달리 인터넷상에서 쓰는 메일은 공식적인 면이 약해 불필요하게 말이 늘어지거나 장황해지기 쉬우므로 가능하면 짧게 써야 한다. 길게 늘어놓으면 지루하게 느껴져 도중에 읽기를 그만두는 경우가 발생한다. 특히 비즈니스 메일의 경우 이유나 목적 등을 서두에 적는 버릇을 들여 불필요하게 길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짧을수록 좋지만 어쩔 수 없이 길어지는 경우 마우스를 움직이지 않고 한 화면에서 볼 수 있을 만큼의 양이 적당하다. 요즘은 한눈에 길어 보이면 아예 읽지 않는 습성이 있다. 가능하면 1000자를 넘지 않는 선에서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000자의 양이 잘 와닿지 않는다면 신문 사설의 길이를 떠올리면 된다.
짧게 쓴다고 문장의 주요 성분을 빼먹거나 자신만 아는 소리로 적어놓아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짧게 쓰되 상대가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게끔 쉬운 말로 작성해야 한다. 전문용어나 어려운 한자어를 사용하면 그만큼 이해하는 사람이 적어지므로 가능하면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말로 써야 한다. 속도의 시대, 축약의 시대에 어렵고 긴 글은 어울리지 않는다. 간결하면서도 쉬운 말로 작성된 것이 가장 효율적인 e-메일이다.
3. 가급적 자료를 첨부하지 마라
바쁜 세상에 자신과 관련이 적거나 크게 관심이 없는 첨부자료를 일일이 읽어볼 사람은 없다. 자신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라고 느끼지 않는 한 첨부자료를 잘 열어 보지 않는다. 만약 본문의 내용도 짧지 않은데 또 첨부자료가 있다면 처음부터 부담스러워 아예 본문마저 읽기를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꼭 필요하지 않으면 자료를 첨부하지 말아야 한다. 자료를 첨부하는 경우 본문에는 중요 내용만 간결하게 담아 자연스럽게 첨부자료를 읽게끔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그 자료가 왜 필요한지, 왜 꼭 읽어야 하는지를 본문에서 밝히는 것이 좋다.
첨부된 자료를 읽어 보려 해도 그 프로그램이 없거나 버전이 맞지 않아 파일이 열리지 않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첨부하는 파일은 한글·훈민정음·워드·엑셀·PDF 문서 등 다양하지만 보내는 사람으로서는 받는 사람이 어떠한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지 알기 어렵다. 상대의 컴퓨터에 그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면 파일을 열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들어 있는 웹사이트 주소를 링크로 제공하는 것이 좋다.
4. 통신언어나 속어는 안 쓰는 게 상책
e-메일이 다소 가벼운 언어가 소통되기 쉬운 인터넷상의 글이라고 해서 통신언어나 속어를 함부로 쓰는 사람이 적지 않다. '동문님, 방가방가' 하는 식이다. 하지만 친밀하지 않은 사이에서 이런 언어는 금물이다. 잘 알지 못하는 사이에서 이런 말을 사용한다면 글 쓰는 사람의 정체성과 지적 수준이 낮게 평가되므로 전체적으로 신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한두 개의 이모티콘 정도야 애교로 봐 줄 수도 있지만 'ㅎㅎ' 'ㅋㅋ' 'ㅠㅠ' 'ㄱㅅ(감사)' '~주삼' '~하샘' '~있슴다' '추카추카' '아냐세여' '므흣' '꾸벅' 등 인터넷상에서 흔히 오가는 채팅용어를 마구 써서는 안 된다. 이런 용어는 경박해 보임으로써 자신의 수준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일이므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날씨가 넘 조아' '어케 하란 말이야' 등처럼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를 보낼 때 축약해 쓰는 말이나 지나치게 구어체적인 표현도 피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상에서 많이 쓰는 통신언어뿐 아니라 '꼴통' '또라이' '아가리' '대가리' '상판대기' 등 일상 대화에서 가끔 사용되는 비속어나 은어도 가급적 쓰지 말아야 한다. e-메일이 인터넷상의 공간에서 이루어지다 보니 평소에 쓰지 않던 언어를 쉽게 사용하고 무절제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경향이 있다.
5. 메일 주소를 철저하게 확인하라
메일을 보낼 때 주소를 잘못 입력해 메일이 아예 도착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아무리 중요한 내용이고 잘 작성했다 하더라도 상대방에게 제대로 도착하지 않으면 모두 허사다. 종종 기다리는 메일이 오지 않거나 메일을 보냈는데 못 보았느냐는 얘기를 듣곤 한다. 대부분 보내는 사람이 상대방의 주소를 올바르게 기재하지 못해 발생하는 일이다.
자주 메일을 보내는 상대의 주소는 따로 메모해 놓거나 메일함의 개인 주소록에 저장해 두고 그때그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직접 입력하는 경우에는 알파벳 하나만 틀려도 제대로 들어가지 않으므로 발신하기 전에 다시 한번 상대의 주소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전화로 메일 주소를 받아 적는 경우 잘못 기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소를 문자 메시지로 찍어 달라고 하는 것이 좋다.
받은 메일에 대한 답장을 보낼 때는 회신(Reply)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하면 주소가 맞지 않아 잘못될 소지를 아예 없앨 수 있다. 다만 회신 기능을 이용해 보낼 경우 상대가 보낸 제목에 '회신'이라는 단어만 자동적으로 추가돼 전달되므로 제목을 다소 바꾸어 보내는 것이 성의가 있어 보인다.
상대에게 반드시 전달돼야 할 메일이라면 상대가 열어 보았는지를 알려 주는 기능을 설정해 놓은 뒤 확인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도 안심이 되지 않는다면 전송한 다음 상대에게 전화를 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 알리는 것이 더욱 확실한 방법이다.
효과적인 비즈니스 e-메일 작성법
e-메일은 주고받는 사람에 따라 개인과 개인, 기업과 직원, 기업과 고객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이 가운데 기업이 고객에게 보내는 메일이 비즈니스 메일이다. 비즈니스 메일은 소비자에게 기업 이미지를 홍보하거나 제품을 판매하는 데 목적이 있으므로 다른 메일과 작성하는 방법이 좀 다르다. 미국의 마케팅 전문가인 폴 솔토프(Paul Soltoff)가 밝힌 효과적인 비즈니스 e-메일 작성법을 소개한다(앞서 언급한 내용과 겹치는 것은 생략).
1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라(Be accurate) : 메일에서 제공한 통계 정보, 어떤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한 내용 등이 부풀린 것이거나 거짓 정보가 돼선 안 된다.
2 프레젠테이션할 때 쓰는 말을 참고하라(Mimic your verbal presentation) :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해 프레젠테이션하는 경우 어떤 말을 사용했는지 곰곰이 기억해 보라.
3 서명란을 점검하라(Check your signature block) : e-메일 끝 부분에 들어갈 이름, 직위, 회사, 주소, 전화, 팩스, e-메일, 웹사이트 링크 등을 다시 한번 점검하라.
4 언제 보내는 게 좋을지 결정하라(Carefully choose when you actually send the mail) : 대부분 사람이 월요일 아침 쌓인 메일을 정리하므로 언제 보내는 게 좋을지 고민하라.
5 그래픽 이미지를 지혜롭게 사용하라(Use graphics wisely) : 핵심 메시지를 부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이미지는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6 보내기 전에 반드시 테스트하라(Test) : 최종적으로 전송하기 전에 미리 테스트 메일을 보내라. 이미지가 깨져서 나오지는 않는지, 보내는 사람은 정확한지 등을 점검하라.
7 상세하고 완벽한 정보를 제공하라(Be complete) : 고객들은 직관적으로 결론을 내리기 쉽다. 그릇된 결론을 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상세하고도 완벽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8 다른 사람들이 보내는 e-메일을 벤치마킹하라(Don't look like everyone else) : 경쟁자들이 보내는 메일을 수신하면서 그들은 어떤 방식으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는지 분석하라.
9 문장 내용을 깔끔하게 다듬어라(Be clear) : 의외로 잘못된 문법, 잘못된 철자들이 자주 눈에 띈다. 논리적으로 어색한 문장도 적지 않다. 중요한 메일의 경우 글을 잘 쓰는 사람을 고용해 메시지를 작성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0 진실하라(Be genuine) : 진실한 사람이란 것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 조금 과장되게 알리는 것이 단기적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나 고객 관계는 장기적 안목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11 고객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보라(Put yourself in their shoes) : “오늘 매우 바쁘신 것을 잘 알기에 요점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처럼 고객 상황을 이해한 메시지를 작성하라.
12 광고 냄새를 풍기지 말라(Write business e-mails as letters, not as ads) : 광고와 같은 인상을 심어줘선 안 된다. 일상적 메일 형태로 보내는 것이 효과가 높을 때도 있다.
13 메시지 작성에 시간을 들여라(Take your time) : 메시지를 작성한 후 하루 또는 이틀 동안 다듬어야 한다. 이 기간에 직장 동료 혹은 지인에게 보여 주고 조언을 구하라.
독자와 함께 만듭니다
뉴스클립은 시사뉴스를 바탕으로 만드는 지식 창고이자 상식 백과사전입니다. 뉴스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e-메일로 알려주십시오. 뉴스클립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newsclip@joongang.co.kr
▶배상복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bsb2001/
Monday, July 18, 2011
설득의 8가지 기술
하버드 대학에서 캐네디정책대학원의 학장을 지낸 조지프 나이(Joseph S. Nye Jr.) 교수는 리더가 갖고 있는 힘(power)을 지위와 권력에서 오는 파워로서 주로 명령과 선포에 의해 리더십을 발휘하는 ‘하드 파워’와 사람들을 설득하고 감동하게 하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사람들을 이끌어 가는 ‘소프트 파워’로 구분했습니다. 하드 파워를 주로 사용하는 리더들은 사람들을 설득시키기 보다는 명령하고, 사람들이 이해하도록 돕기 보다는 무조건 따르기를 원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그들은 주로 탁월한 카리스마와 능력을 가지고 ‘나를 따르라’고 외치는 리더들입니다. 반면 소프트 파워를 사용하는 리더들은 어떤 일을 진행하든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들의 마음이 움직일 수 있도록 설득하는데 힘을 쏟습니다. 그들은 절대로 강요하거나 몰아세우지 않으며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조지프 나이 교수에 의하면, 21세기 사회가 요구하는 리더는 이 두 가지 파워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고 합니다.
1. 칭찬을 자주하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 칭찬을 듣고 기분이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따라서 틈이 있을 때마다 끊임없이 칭찬을 하여 상대방이 심리적인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면 설득이 쉬워집니다.
2. 설명은 짧고 명확하게 하라
오랜 시간 동안 한 가지 장점을 놓고 설명을 한다면 상대방은 그 자체만으로도 지루해서 대화를 중단하려 할 것입니다. 목적과 관련이 있는 설명은 짧고 명확하게 해야 상대방도 알아듣기 쉽고 맑은 정신으로 임하게 됩니다.
3. 유머를 활용하라
아무리 중요한 교섭이라고 해도 분위기가 너무 딱딱하면 그 중압감 때문에 신경이 지치게 됩니다. 따라서 적당한 유머를 섞어 분위기를 풀어주는 것으로 상대방의 심리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단, 가볍게 보일 수 있는 행동은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4. 비슷한 의견이 대립된다면 상대방의 의견을 따르라
서로의 의견에 큰 차이는 없는데 대립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상대방의 의견을 칭찬해주고 그것을 채용하십시오. 작은 양보는 큰 양보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의 약간의 양보는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결론은 항상 상대방이 내리도록 하라
어떤 경우이건 결론을 내리는 사람은 그 상황에서의 최고 결정권자입니다. 즉, 그 기분을 맛보게 하라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결론을 내리게 되면 추후에 발생하는 책임소재도 분명히 상대방에게 있기 때문에 이쪽에서는 문제될 것이 없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물론 그 과정까지 유도하는 것이 이쪽에서 해야 할 일이지만 결론은 가능하면 상대방이 내리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내용에 어울리는 좋은 인상을 주어라
이벤트 업체에서 이벤트 계약을 하려면 유머러스하고 밝은 인상을 주어야 상대방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제약회사 영업사원이라면 의학적 지식이 풍부하고 중후한 매력이 있을 경우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설득 내용에 어울리는 좋은 인상을 준다는 것은 자신이 다루는 내용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7. 명예와 자존심을 내세우지 말라
설득을 하는 입장에서 명예와 자존심을 내세우는 것은 어린아이 같은 치졸한 행동일 뿐입니다. 설득은 상대방의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지 자신의 명예를 자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설득을 한다는 것 자체가 상대방에게 요구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명예를 앞세우는 것은 결코 어울리는 태도가 아닙니다.
8. 복잡한 문제는 단계적으로 설득하라
쉽게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문제를 한 번에 끝내려 하면 상대방은 부담을 느껴 그 문제 자체를 회피하게 됩니다. 따라서 그런 문제는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설득에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리더인 당신은 어떻습니까? 과연 당신은 하드 파워를 주로 사용하는 리더입니까? 아니면 소프트 파워를 주로 사용하는 리더입니까? 그것도 아니면 이 둘을 다 적절하게 사용할 줄 아는 스마트한 리더입니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만약 당신이 리더의 자리에 있다면, 당신은 이미 하드 파워를 사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당신이 스마트 파워를 가진 리더가 되려면 소프트 파워를 사용할 줄 아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프트 파워의 가장 중요한 핵심 기술은 바로 설득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당신의 주장과 생각을 설명하고 그들이 당신의 생각에 동의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능력이 있어야만 합니다. 설득은 강요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설득에도 기술이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8가지 기술을 사용하면 당신도 설득을 잘하는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소프트 파워의 가장 중요한 핵심 기술은 바로 설득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당신의 주장과 생각을 설명하고 그들이 당신의 생각에 동의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능력이 있어야만 합니다. 설득은 강요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설득에도 기술이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8가지 기술을 사용하면 당신도 설득을 잘하는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1. 칭찬을 자주하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 칭찬을 듣고 기분이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따라서 틈이 있을 때마다 끊임없이 칭찬을 하여 상대방이 심리적인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면 설득이 쉬워집니다.
2. 설명은 짧고 명확하게 하라
오랜 시간 동안 한 가지 장점을 놓고 설명을 한다면 상대방은 그 자체만으로도 지루해서 대화를 중단하려 할 것입니다. 목적과 관련이 있는 설명은 짧고 명확하게 해야 상대방도 알아듣기 쉽고 맑은 정신으로 임하게 됩니다.
3. 유머를 활용하라
아무리 중요한 교섭이라고 해도 분위기가 너무 딱딱하면 그 중압감 때문에 신경이 지치게 됩니다. 따라서 적당한 유머를 섞어 분위기를 풀어주는 것으로 상대방의 심리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단, 가볍게 보일 수 있는 행동은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4. 비슷한 의견이 대립된다면 상대방의 의견을 따르라
서로의 의견에 큰 차이는 없는데 대립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상대방의 의견을 칭찬해주고 그것을 채용하십시오. 작은 양보는 큰 양보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의 약간의 양보는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결론은 항상 상대방이 내리도록 하라
어떤 경우이건 결론을 내리는 사람은 그 상황에서의 최고 결정권자입니다. 즉, 그 기분을 맛보게 하라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결론을 내리게 되면 추후에 발생하는 책임소재도 분명히 상대방에게 있기 때문에 이쪽에서는 문제될 것이 없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물론 그 과정까지 유도하는 것이 이쪽에서 해야 할 일이지만 결론은 가능하면 상대방이 내리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내용에 어울리는 좋은 인상을 주어라
이벤트 업체에서 이벤트 계약을 하려면 유머러스하고 밝은 인상을 주어야 상대방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제약회사 영업사원이라면 의학적 지식이 풍부하고 중후한 매력이 있을 경우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설득 내용에 어울리는 좋은 인상을 준다는 것은 자신이 다루는 내용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7. 명예와 자존심을 내세우지 말라
설득을 하는 입장에서 명예와 자존심을 내세우는 것은 어린아이 같은 치졸한 행동일 뿐입니다. 설득은 상대방의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지 자신의 명예를 자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설득을 한다는 것 자체가 상대방에게 요구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명예를 앞세우는 것은 결코 어울리는 태도가 아닙니다.
8. 복잡한 문제는 단계적으로 설득하라
쉽게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문제를 한 번에 끝내려 하면 상대방은 부담을 느껴 그 문제 자체를 회피하게 됩니다. 따라서 그런 문제는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설득에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 글은 EBS제작팀과 김종명 컨설턴트가 공저한 <설득의 비밀>(쿠폰북) 중 pp.132~133의 내용을 발췌, 각색하였습니다.
* 퍼온글 - 국제제자훈련원 리더십 네트워크 587호
* 퍼온글 - 국제제자훈련원 리더십 네트워크 587호
Saturday, July 16, 2011
<킹스 스피치> 비결은?
| 영화 킹스 스피치 |
자신과의 소통법 터득, 타인의 말 경청은 말하기의 기본
영화 <킹스 스피치>는 미디어 정치의 시대, 말더듬이 왕에 대한 영화다. 왕이 국민을 이끌기 위해 전장에 나가는 대신 마이크 앞에서 연설을 해야 하는 시대, 왕은 '스피치' 훈련을 받으며 우여곡절 끝에 왕의 화술을 익혀간다.
그리고 전쟁을 맞은 절체절명의 시점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며 신뢰받는 왕으로 거듭난다. 영화 같은 얘기는 알려진 것처럼 사실이고, 이 왕은 영국의 조지 6세, 그러니까 엘리자베스 여왕의 아버지다.
이 영화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간명한 사실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미디어 정치의 시대에 태어난 왕은 당연히 말을 잘해야 하고, 말더듬이 왕은 '진심'의 연설로 국민의 신뢰를 얻는다.
인터넷, 스마트폰 기타 등등의 매체가 범람하는 시대다. 이제 왕이 아니라도 '스피치'를 해야 하는 시대라는 말이다. 그럼에도 한 편에서 청산유수로 말 쏟아내는 사람은 경박하고 간사하다는 고정관념이 여전하다.
이어령 선생이 가장 싫어하는 말이 '달변'이라고 하지 않던가. ("달변이라는 말은 '내용은 없어도 청산유수'라는 말인데, 참 모욕적이에요. 강연 후에 누가 '청산유수시네요' 하면 할 말이 없어요." 2006년 10월 한국일보 인터뷰)
요컨대 우리는, 말을 잘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너무 잘하면 안 되는 사회에 살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말하기가 좋은 말하기 일까? 우리는 어떤 말로 타인과 소통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말한다. 말하기는 언변의 기술이 아니라고.
우리가 아니라 나라고
타인과 소통에서 말이 차지하는 비중은 생각보다 낮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금과옥조로 여기는 메라비언의 법칙을 살펴보자. 한 사람이 상대방으로부터 받는 이미지는 시각이 55%, 청각이 38%, 언어가 7%에 이른다.
말하고 듣기, 이른바 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의 모든 영역을 다 합해도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영역보다 낮은 비율을 차지한다. 물론 이건 사람의 이미지에 관한 연구결과이므로 누군가와 말하기를 할 때의 언어와 비언어, 듣기와 말하기의 역학 관계는 달라질 수 있다.
본격적으로 말하기에 집중해보자. 방송인 유정아 씨는 저서 <서울대 말하기 강의>에서 이렇게 말한다. '말에 대해 배우는 것은 자신의 바깥에 있는 것을 집어넣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안에 있는 것을 밖으로 꺼내는 작업이다.' (9페이지)
그렇다면 우리나라 중년 남성들은 자신을 밖으로 꺼낼 때 어떤 특징을 보일까?
"나보다는 우리에 대한 개념이 지배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조직과 가정이 우선시 되죠. 우리라는 감정을 내세워서 연대감, 일체감으로 보상받으려는 심리가 반영된 겁니다. 이직이나 퇴직 시점에서 나는 어떤 사람인지 알려줘야 하는데도 나를 명확히 드러내지 않습니다."
이미지컨설팅업체 누에이미지 김은진 대표의 말이다. 김 대표는 중년 남성의 특징으로 "관심사가 단순화되면서 호기심이 현격히 줄어든다"고 말한다.
"자신과 관련되어 있는 경우에 공감대를 느끼지만 여타 부분은 무관심해집니다. 그래서 순간적으로 대화가 잘 이뤄지는 것 같지만 자신과 관계없는 일에는 관심이 줄어드니 대화의 빈곤함은 증가하죠. 자녀와의 대화에서 장애가 생기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 오바마 미국대통령, 메르켈 독일 총리, 룰라 브라질 전 대통령,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 의장 |
이 정도면 조지 6세처럼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법이다. 김 대표는 "다만 대화를 듣고, 상대방의 말 가로채지 않고, 핵심사항을 전달하고, 이해력이 풍부해지는 스킬들은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말하기 교육의 1단계는 소통 과정에서 간과하기 쉬운 자신과의 소통 방법을 터득하고 타인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를 익히는 것이다. 남관희 한국리더십센터 전문 교수는 "여자는 관계지향적 대화에 강하고, 남자는 사실지향적 대화가 강하다"고 말한다. 흔히 남성이 여성보다 자기중심적이라고 오해받는 이유가 여기에서 비롯된다.
예컨대 아내가 "여보, 운전 좀 천천히 하면 안돼요?"라고 물을 때 대부분의 남편은 "80km/h 가 빠르나?"고 되묻는다. 여성은 감성(불안)을 말하는데, 남성은 팩트로 받아치는 경우다.
이럴 때, 대화는 단절된다. 물론 상대방의 감성을 중시하는 관계지향적 대화와 사실관계를 중시하는 사실지향적 대화 중 어떤 것이 더 좋다거나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대화의 상황과 상대방에 따라 적절한 대화방식을 찾으면 된다. 남관희 교수는 "남성들은 흔히 사실지향적 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배려가 낮은 대화에 익숙하다. 중요한 것은 관계가 형성돼있지 않으면 사실지향적 대화도 거스르게 들리게 된다는 사실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자기를 내 맘처럼 알아주는' 대화를 하려는 성향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도대체 어떻게 경청하란 말인가?
요즘 '말 잘하기'를 강연하는 전문가들은 '잘 듣기'부터 가르친다. 상대방의 호불호나 관심의 일치, 감성을 파악하는 것은 성공적인 말하기의 밑거름이 되는 바, 경청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예전 기업에서 경영학 석사 출신의 학식이 풍부한 이들을 우대했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말 잘하는 사람을 뽑았고, 최근에는 잘 들을 줄 아는 사람을 뽑는다. 경청의 중요성을 시장이 간파하기 시작했음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단순히 잘 듣는 것을 넘어 잘 듣고 있다는 반응 즉 피드백을 보여야 한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듣고 싶은 것만 듣는 필터링의 관성에서 탈피하여, 상대방의 말을 들을 때 자신의 삶의 경험과 해석을 가미해 해석하고, 의문이 생기면 질문을 통해 확인하고 함께 대화를 확장할 수 있어야 제대로 말하고 들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비판적 듣기를 넘어선 구성적 듣기, 건설적 듣기라 하겠다.' (유정아 <서울대 말하기 강의> 49페이지)
단순히 피드백만이 아니다. 말 중간의 침묵은 유창한 말보다 청중을 잘 환기시킬 수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화술은 논리적이고 겸손하다. 2008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펼친 그의 화법은 우리나라에 '기적의 스피치'로 소개될 만큼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었다.
그러나 정작 전설의 스피치로 기록된 연설은 지난 1월 12일 애리조나 총기난사 희생자 추모 연설이다. 근래 최고 명연설로 꼽히지만 실제 연설의 포인트는 침묵이었다. 일명 '51초의 침묵' 연설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시 사건으로 숨진 9세 소녀 크리스티나를 추모하며 "우리는 우리 아이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한 뒤 감정을 추스르며 51초 동안 연설을 중단했다. 이때 예상치 못한 침묵이 감동을 주며 정파를 초월한 지지를 이끌어 냈다.
연설 당시 녹화 영상을 자세히 보면 그는 잠시 먼 곳을 응시했다 다시 관중을 바라보고 한숨을 쉰다. 그리고 다시 원고를 보다가 반대편 청중을 보고 입술을 깨문다. 청중을 상대로 말할 때와 똑같은 표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그는 침묵하면서 메시지를 전하는 능력을 보여준 셈이다.
소통 능력은 상호 작용의 상황에 알맞게 메시지를 조절하는 언어적, 인지적 능력을 일컫는다. 말하기 능력은 타고났다는 선입견을 뒤엎고 최근에는 말하기 훈련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부지기수로 나와 있다.
몇 년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화술과 스피치학원은 그런 가능성에 대한 증거일 게다. 그러니 노력, 해보자. 어눌하지만 진심이 담긴 말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말더듬이 왕처럼.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3&cid=732484&iid=8875108&oid=042&aid=0001946652&ptype=021
[비즈니스 TALK] 프레젠테이션도 한 편의 드라마
성공하는 PT 99%는 자신감… '기승전결' 각본 짜서잡스처럼 연기하라
발표자의 열정적 동작·표정 청중 감성에 가장 크게 호소, 팩트만 줄줄 말하면 '시청률' 뚝… 최근 화제로 1분內 관심 끌어야
A기업 마케팅부서 직원들이 메신저로 채팅을 나눴다. 주제는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업무 발표회) 잘하는 법.
(장두근) 낼모레 피티(프레젠테이션)인데 넘 떨려요.
(나달인) 첨엔 누구나 다 그런 거야~.
(장두근) 전 좀 심해요 ㅠㅠ. 피티의 귀재라는 스티브 잡스 책도 봤는데, 읽을 땐 '오케이!' 했다가도 막상 발표자료 앞에만 서면 쪼그라들어요. 회의실에서 혼자 연습할 땐 제법 되는 듯싶다가도 '사람들이 앞에 앉아 있다면?' 하고 생각하는 순간 머릿속이 하얗게 된다니까요.
(조흥건) 야~ 말도 마라. 내가 지난달에 동기들 앉혀 놓고 '우리 회사 들어와서 1년' 주제로 발표했잖냐? 나중에 비디오 찍은 걸 봤는데 어찌나 긴장했는지 겨드랑이에 땀이 흥건한 게 완전 OTL(좌절)이더라. 담부턴 무조건 흰색 와이셔츠 입으련다. 그나마 티 좀 덜 나게.
(이분실) 영업팀 나 대리는 중동 바이어한테 영어로 피티 하는 날, 주욱 읽으려고 만든 스크립트를 잃어버려서 자료를 눈으로만 보여주고 10분 만에 끝냈잖냐. ㅋㅋ.
(조흥건) 그 뒤로 박 이사가 나 대리를 투명인간 취급한다더라.
(오탈자) ㅋㅋ 박 이사도 대리 시절, 피티 때 '고객 충성도를 높인다'고 말하면서 충성도를 loyalty가 아니라 royalty(특허 사용료)로 썼다가 지금 부사장님한테 "우리 제품 사주는 소비자들한테 로열티 받을 거냐"고 두고두고 시달렸다잖아요.
(나달인) 다들 그런 과정 거치면서 적응하는 거지. 나도 신입 땐 별명이 '불타는 고구마'였다니까. 피티만 하면 얼굴이 귀까지 벌겋게 달아올라서.
(오탈자) 정말요? 근데 어떻게 '리틀 잡스'가 되신 거예요?
(나달인) 맨입으로는 안되지. 피눈물 나게 깨지면서 얻은 건데.
(장두근) 그럼 딱 하나만요. 내용이 많을 땐 어떡하죠? 사람들은 반복해서 외우라고 하는데 120장짜리를 어떻게 외우냐고요. ㅠㅠ.
(나달인) 발표 자료를 120장으로 만든 것 자체가 잘못한 거지. 발표 시작한 지 15분만 지나봐라. 눈동자들은 흐려지고 손가락들은 트위터 팔로하기 바빠질걸.
(장두근) 악~ 그럼 어떡해요. 이제 와서 내용을 줄일 수도 없고.
(나달인) 지금으로선 연습 외엔 딴 방법이 없네. 잡스도 수십시간씩 연습하는데 초보는 더 해야 하지 않겠어? 거북이가 토끼 이기는 방법은 딱 한 가지야. 알지? 파이팅.
프레젠테이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이 많다. 경력 1~2년차의 초보 직장인 상당수는 "청중 앞에만 서면 너무 떨려서 준비한 내용의 절반도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하지만 프레젠테이션은 새내기 직장인들이 반드시 건너야 하는 통과 의례다. 성공하는 프레젠테이션 요령은 무얼까.
◆자신감이 최고의 무기다
전문가들은 프레젠테이션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발표자의 자신감을 꼽는다. 같은 자료라도 발표하는 사람이 보여주는 열정과 자신감의 차이에 따라 듣는 사람의 평가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광고회사 이노션의 조준희 상무는 "특히 외부 기업이 발주한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경쟁 입찰에 참여할 경우 참여 기업들의 프레젠테이션 내용이 거의 비슷해 그것만으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면서 "이런 때에는 발표자의 열정에 찬 표정과 몸동작 같은 감성적인 요소가 평가의 중요 변수가 된다"고 말했다.
◆간결한 자료를 이야기하듯 전달하라
프레젠테이션은 첫 부분이 중요하다. KT 사내에서 프레젠테이션 강사로 활동 중인 황정일 과장은 "발표를 시작한 지 1분 안에 청중의 관심을 끌어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최근의 사회 이슈 등을 언급해 발표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보가 많다고 좋은 프레젠테이션은 아니다. 발표의 목적은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해 듣는 사람의 결정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중요한 내용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필요 없는 내용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 팩트(사실)만 나열하면 듣는 이들이 쉽게 지루함을 느끼게 된다. 김한솔 IGM 책임연구원은 "이야기를 들려주듯 기승전결 구조로 발표해야 청중의 주목도를 높일 수 있다"면서 "발표 도중에 어느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설명할지 계획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복된 연습이 실수를 줄인다
한국커뮤니케이션협회 김경태 회장은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의 경우 최소 12회 정도를 연습해야 실전에서 자연스럽게 발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혼자 책상에 앉아 자료를 눈으로 읽는 것보다는 일어서서 소리 내어 읽는 것이 효과적이다. 동료나 가족들 앞에서 연습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연습 과정을 녹음해 듣거나 비디오로 촬영해 청중 입장에서 보면서 어색한 점을 고치는 것도 방법이다.
☞5가지 프레젠테이션 성공포인트
1. 자신감으로 무장하라
2. 청중의 요구를 분석하라
3. 결론을 먼저 제시하라
4. 자료는 이해하기 쉽게
5. 연습하고 또 연습하라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3&cid=732484&iid=18710416&oid=023&aid=0002281592&ptype=011
[매거진C] 연아처럼 말해봐?
애드리브도 각본 … 8인의 ‘PT 드라마’
"홈런 쳤다"는 평창 PT 70분 … “유머+감성+진심” 비빔밥 전략 있었다
[중앙일보 이은경]
'평창의 꿈'이 이뤄지면서 2018년 겨울올림픽 유치전은 막을 내렸다. 그러나 평창의 완벽한 최종 프레젠테이션(PT)이 준 감동은 두고두고 화제가 되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는 6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투표자들을 앞에 두고 최종 PT를 진행했다. 나승연 유치위 대변인과 이명박 대통령,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선수까지 모두 여덟 명의 발표자가 PT에 나섰다. 완벽한 발표 사이사이에 청중의 긴장을 풀어주는 유머가 녹아 있었고,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진심을 다해 평창의 지지를 호소할 때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PT가 끝난 후 경쟁 도시였던 프랑스 안시 관계자가 평창 유치위에 찾아와 “감동적이었다”고 인사를 건넸고, AP통신 등 외신 기자들은 “평창이 홈런을 쳤다”고 했다. 평창의 최종 PT는 최근 몇 년간 국제대회 유치 경쟁 PT 중 최고라는 찬사를 듣기에 충분했다.
#'PT 마스터' 잡스를 뛰어넘는 PT
'평창의 꿈'이 이뤄지면서 2018년 겨울올림픽 유치전은 막을 내렸다. 그러나 평창의 완벽한 최종 프레젠테이션(PT)이 준 감동은 두고두고 화제가 되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는 6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투표자들을 앞에 두고 최종 PT를 진행했다. 나승연 유치위 대변인과 이명박 대통령,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선수까지 모두 여덟 명의 발표자가 PT에 나섰다. 완벽한 발표 사이사이에 청중의 긴장을 풀어주는 유머가 녹아 있었고,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진심을 다해 평창의 지지를 호소할 때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PT가 끝난 후 경쟁 도시였던 프랑스 안시 관계자가 평창 유치위에 찾아와 “감동적이었다”고 인사를 건넸고, AP통신 등 외신 기자들은 “평창이 홈런을 쳤다”고 했다. 평창의 최종 PT는 최근 몇 년간 국제대회 유치 경쟁 PT 중 최고라는 찬사를 듣기에 충분했다.
#'PT 마스터' 잡스를 뛰어넘는 PT
감동을 담은 프레젠테이션 영상은 한국과 영국·미국의 기술로 완성됐다. 영상과 내용은 한국의 제일기획과 영국의 뉴문, 미국의 헬리오스파트너스의 브레인들이 참여해 만들었다. 평창은 영상 제작 전문업체인 뉴문을 영입해 2010, 2014년 대회 유치에 도전할 때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작품을 만들었다. 헬리오스파트너스와는 전략적 관계를 맺었다. 컨설팅회사인 헬리오스파트너스는 8년 전 밴쿠버, 4년 전 소치의 유치 활동을 도왔다. 올림픽 전문 컨설턴트로 유명한 헬리오스파트너스의 테렌스 번스 사장은 PT를 할 때 연사들의 시선 처리부터 손짓·몸짓 등 세세한 동작까지 조언했다.
이병남 평창 유치위 평가준비처장은 “지난 2월 실사단의 평창 실사가 끝난 직후부터 본격적인 PT 준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평창의 최종 PT는 '프레젠테이션의 달인'으로 불리는 스티브 잡스(애플 최고경영자)의 PT 이론을 충실하게 따르면서도 그 이론 이상의 파장을 줬다. 2008년 미국의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위크는 잡스의 PT 기법 10가지를 소개했는데, 이에 따르면 훌륭한 PT는 ▶주제를 정하고 ▶열정을 표현하며 ▶쇼를 보여주고 ▶장점을 팔되 ▶반복해서 연습해야 한다.
평창은 겨울 스포츠의 지평을 넓히는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를 갖고 겨울올림픽을 열어야 하는 당위성을 빈틈없이 설명했다. 평창의 PT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다. '감동'과 '캐릭터 부여'를 더해 생동감 넘치는 PT를 만들어냈다.
평창이 이번 PT에서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이 바로 '감동'이라는 키워드다. 이병남 처장은 “최근 국제대회 유치 경쟁PT의 트렌드가 있다. 바로 투표인단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감성에 호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창은 2010년과 2014년 겨울올림픽 유치에도 나섰지만 모두 실패했다. 당시 PT에서는 장점을 기계적으로 열거하는 데 그쳤고, 이산가족 할머니의 사연으로 감동을 주려 했던 게 실패 원인이었다는 내부 평가가 나왔다. 이병남 처장은 “그동안 한국은 '분단'과 '평화'를 앞세운 감동 전략을 주로 썼다. 하지만 이번에는 순수하게 스포츠에 기반한 감동을 이끌어내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연아가 “또 다른 김연아가 나오게 해 달라”고 진심 어린 표정으로 말했을 때 이를 지켜보던 많은 이의 마음이 움직였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후 2006년 토리노 겨울올림픽 모굴스키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토비 도슨의 PT도 깜짝 카드였다. 도슨은 “내가 운 좋게 미국에서 누렸던 기회를 다른 나라 어린이들이 누릴 수 있게 해 달라”며 평창 지지를 호소했다.
평창이 지난 두 차례 유치 실패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겨울올림픽 유치에 도전했다는 사실도 감동으로 다가갔다. 이미 두 차례나 실패했다는 사실을 강조한 게 구차한 '동정표 구걸'로 비치지 않았다. 발표자들이 이를 당당하게 밝히고 때로는 유머 코드로 이용했기 때문이다. 나승연 대변인은 첫 발표에서 “우리는 그동안 두 개의 중요한 단어에만 집중했다. 끈기와 인내심”이라고 화두를 던졌고, 박용성 회장은 “모나코 알베르 대공이 신혼인데 세 번째 평창의 유치 PT를 보게 해서 죄송하다”고 농담했다.
# 확실한 캐릭터 부여와 열정적인 팀워크
이병남 평창 유치위 평가준비처장은 “지난 2월 실사단의 평창 실사가 끝난 직후부터 본격적인 PT 준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평창의 최종 PT는 '프레젠테이션의 달인'으로 불리는 스티브 잡스(애플 최고경영자)의 PT 이론을 충실하게 따르면서도 그 이론 이상의 파장을 줬다. 2008년 미국의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위크는 잡스의 PT 기법 10가지를 소개했는데, 이에 따르면 훌륭한 PT는 ▶주제를 정하고 ▶열정을 표현하며 ▶쇼를 보여주고 ▶장점을 팔되 ▶반복해서 연습해야 한다.
평창은 겨울 스포츠의 지평을 넓히는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를 갖고 겨울올림픽을 열어야 하는 당위성을 빈틈없이 설명했다. 평창의 PT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다. '감동'과 '캐릭터 부여'를 더해 생동감 넘치는 PT를 만들어냈다.
평창이 이번 PT에서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이 바로 '감동'이라는 키워드다. 이병남 처장은 “최근 국제대회 유치 경쟁PT의 트렌드가 있다. 바로 투표인단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감성에 호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창은 2010년과 2014년 겨울올림픽 유치에도 나섰지만 모두 실패했다. 당시 PT에서는 장점을 기계적으로 열거하는 데 그쳤고, 이산가족 할머니의 사연으로 감동을 주려 했던 게 실패 원인이었다는 내부 평가가 나왔다. 이병남 처장은 “그동안 한국은 '분단'과 '평화'를 앞세운 감동 전략을 주로 썼다. 하지만 이번에는 순수하게 스포츠에 기반한 감동을 이끌어내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연아가 “또 다른 김연아가 나오게 해 달라”고 진심 어린 표정으로 말했을 때 이를 지켜보던 많은 이의 마음이 움직였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후 2006년 토리노 겨울올림픽 모굴스키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토비 도슨의 PT도 깜짝 카드였다. 도슨은 “내가 운 좋게 미국에서 누렸던 기회를 다른 나라 어린이들이 누릴 수 있게 해 달라”며 평창 지지를 호소했다.
평창이 지난 두 차례 유치 실패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겨울올림픽 유치에 도전했다는 사실도 감동으로 다가갔다. 이미 두 차례나 실패했다는 사실을 강조한 게 구차한 '동정표 구걸'로 비치지 않았다. 발표자들이 이를 당당하게 밝히고 때로는 유머 코드로 이용했기 때문이다. 나승연 대변인은 첫 발표에서 “우리는 그동안 두 개의 중요한 단어에만 집중했다. 끈기와 인내심”이라고 화두를 던졌고, 박용성 회장은 “모나코 알베르 대공이 신혼인데 세 번째 평창의 유치 PT를 보게 해서 죄송하다”고 농담했다.
# 확실한 캐릭터 부여와 열정적인 팀워크
특히 나승연 대변인과 김연아 선수는 미모와 달변을 동시에 갖췄다는 개인적인 매력까지 더해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 대변인은 그동안 겨울올림픽에서 소외됐던 지역에서 올림픽을 열어야 많은 이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당위성을 침착하게 설명했다.
김연아는 네 번째 발표자로 나와 전체 PT 내내 청중의 집중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냉철한 이미지의 나 대변인과 달리 김 선수는 깜찍한 몸짓과 눈웃음으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유치위 평가준비처의 정일섭 팀장은 “PT 기획단계부터 김연아를 발표자로 세워야 한다는 계획이 있었다”고 했다.
평창은 2014년 유치전 때만 해도 전면에 내세울 겨울올림픽 스타가 없었다.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스키 황제' 알베르토 톰바(이탈리아)가 영상 메시지를 남기는 형식의 PT를 만든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김 선수의 등장에 박수가 터져 나왔고, PT가 끝난 후에도 IOC 위원들이 김 선수에게 대거 기념촬영을 요청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PT 도중 김 선수의 어린 시절 사진이 영상물로 나오면서 '꿈'이라는 단어가 IOC 위원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약속한 것도 임팩트가 있었다. 정일섭 팀장은 “영어 PT는 대통령이 자청한 것이었다. 그 덕분에 투표인단에 더 어필할 수 있었다”며 “더반에서 대통령이 예정에 없이 유치위 숙소를 찾아와 PT 연습을 하는 등 누구보다 열정적이었다. 정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의 '알베르 대공 농담'은 철저한 시나리오였다. PT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인상적인 농담이 반드시 필요했고, 최근 국제사회에서 화제가 된 알베르 대공의 결혼을 주제로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PT 준비팀은 이 농담을 할 적임자로 박 회장을 선택했다. 늘 웃는 인상에 달변인 박 회장이 다른 발표자들에 비해 애드리브에 강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실제 PT 무대에서 박 회장의 농담에 장내는 웃음바다가 됐고, 정 팀장은 “그 정도로 반응이 좋을지는 우리도 예상 못했다”고 했다.
각자의 발표 주제도 명확했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는 열정도 대단했다. 정일섭 팀장은 “김진선 특임대사는 지난달 말 딱 하루 동안 스케줄이 비었는데 하루 종일 PT 연습을 하더라. 문대성 위원은 4일에야 더반에 도착했지만 이틀간 잠도 안 자고 연습했다. 원고를 통째로 외운 것은 물론이고 어느 부분에 악센트를 줄지 일일이 코치를 받으면서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진심이 녹아 있는 팀워크가 PT를 빛냈고, 평창 유치가 결정되자 김연아 등 일부 발표자는 눈물을 흘렸다.
이은경 기자
*평창 겨울올림픽 PT 하이라이트 동영상은 본지 홈페이지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하단의 QR코드를 이용하면 휴대전화로도 볼 수 있다.
Sunday, July 10, 2011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 75가지
“프로는 평생 공부를 하지만, 아마추어는 한 때 공부를 한다”
1.프로는 불을 피우고, 아마추어는 불을 쬔다.
2.프로는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책임을 지지만, 아마추어는 책임을 회피하는 데 급급하다.
3.프로는 기회가 오면 우선 잡고 보지만, 아마추어는 생각만 하다 기회를 놓친다.
4.프로는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지만, 아마추어는 두드리고도 안 건넌다.
5.프로는 자신의 일에 목숨을 걸지만, 아마추어는 자신의 일에 변명을 건다.
6.프로는 여행가이고, 아마추어는 관광객이다.
7.프로는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 아마추어는 자기 이야기만 한다.
8.프로의 하루는 25시간이지만, 아마추어의 하루는 24시간뿐이다.
9.프로는 뚜렷한 목표가 있지만, 아마추어는 목표가 없다.
10.프로는 행동을 보여주고, 아마추어는 말로 보여준다.
11.프로는 너도 살고 나도 살자고 하지만, 아마추어는 너 죽고 나 죽자고 한다.
12.프로는 자신에게는 엄하고 남에게는 후하지만, 아마추어는 자신에게 후하고 남에게 엄하다.
13.프로는 놀 때 최고로 놀지만, 아마추어는 놀 줄 모른다.
14.프로는 리더(Leader)이고, 아마추어는 관리자(Manager)다.
15.프로는 평생 공부를 하지만, 아마추어는 한 때 공부를 한다.
16.프로는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지만, 아마추어는 결과에 집착한다.
17.프로는 독서량을 자랑하지만, 아마추어는 주량을 자랑한다.
18.프로는 강자에게 강하고, 아마추어는 약자에게 강하다.
19.프로는 사람을 소중히 하고, 아마추어는 돈을 소중히 한다.
20.프로는 사람이 우선이고, 아마추어는 일이 우선이다.
21.프로는 길게 내다보고, 아마추어는 눈앞의 것만 본다.
22.프로는 해보겠다고 하지만, 아마추어는 안 된다고 한다.
23.프로는 시간을 관리하고, 아마추어는 시간에 끌려 다닌다.
24.프로는 구름 위에 뜬 태양을 보고, 아마추어는 구름 위의 비를 본다.
25.프로는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아마추어는 이기는 것도 걱정한다.
26.프로는 번영 의식이 있지만, 아마추어는 편한 의식이 있다.
27.프로는 “난 꼭 할 꺼야”라고 말하지만, 아마추어는 “난 하고 싶었어”라고 말한다.
28.프로는 메모를 하고, 아마추어는 듣기만 한다.
29.프로는 ‘지금 당장’을 좋아하지만, 아마추어는 ‘나중에’ 좋아한다.
30.프로는 꿈을 먹고 살지만, 아마추어는 꿈을 잃고 산다.
31.프로는 ‘요령껏, 재주껏’ 하지만 아마추어는 ‘무조건 열심히’만 한다.
32.프로는 ‘Me'를 생각하지만, 아마추어는 ’Me Too'를 생각한다.
33.프로는 Only One을 추구하지만, 아마추어는 Number One을 추구한다.
34.프로는 다면 사고를 하지만, 아마추어는 단면 사고를 한다.
35.프로는 Know-Where를 생각하고, 아마추어는 Know-How를 생각한다.
36.프로는 밸류(Value)를 추구하지만, 아마추어는 볼륨(Volume)을 생각한다.
37.프로는 질을 생각하고, 아마추어는 양을 생각한다.
38.프로는 디지털형이고, 아마추어는 아날로그형이다.
39.프로는 플로우(Flow)를 좋아하고, 아마추어는 스톡(Stock)을 좋아한다.
40.프로는 뛰면서 생각하지만, 아마추어는 생각한 뒤 뛴다.
41.프로의 무대는 그라운드이지만, 아마추어의 무대는 관중석이다.
42.프로는 창조적 괴짜형이고, 아마추어는 노예형이다.
43.프로는 미래 중심적이고, 아마추어는 과거 중심적이다.
44.프로는 창조를 하고, 아마추어는 모방을 한다.
45.프로는 발전시키지만, 아마추어는 현상을 유지한다.
46.프로는 사람에 초점을 두지만, 아마추어는 시스템과 구조에 둔다.
47.프로는 신뢰를 쌓지만, 아마추어는 통제에 의존한다.
48.프로는 장기적 관점을 갖지만, 아마추어는 단기적인 전망을 갖는다.
49.프로는 ‘왜, 무엇’을 묻지만, 아마추어는 ‘어떻게, 언제’를 묻는다.
50.프로는 먼 수평선에 두지만, 아마추어는 시야를 발 끝에 둔다.
51.프로는 자기 의지에 따라 움직이지만, 아마추어는 현상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52.프로는 ‘올바른 일’만 하지만, 아마추어는 ‘일을 올바르게’ 한다.
53.프로는 위험을 감수하지만, 아마추어는 위험을 회피한다.
54.프로는 이끌기 위해 솔선수범하지만, 아마추어는 주어진 직책에 안주한다.
55.프로는 삶으로 영향력을 발휘하지만, 아마추어는 직책으로 영향력을 행사한다.
56.프로는 사람을 고무시키지만, 아마추어는 기준을 따르라고 한다.
57.프로는 변화를 추구하지만, 아마추어는 예측과 질서를 추구한다.
58.프로는 현상에 도전하지만, 아마추어는 현상을 유지한다.
59.프로는 비전과 전략에 관심을 두지만, 아마추어는 세부적인 계획, 시간표에 관심을 둔다.
60.프로는 혁신가이지만, 아마추어는 행정가이다.
61.프로는 실질적인 성과에 관심이 있지만, 아마추어는 능률에 관심을 둔다.
62.프로는 철학, 핵심 가치, 공동 목표를 강조하지만, 아마추어는 전술, 시스템, 구조를 강조한다.
63.프로는 책임부터 생각하고, 아마추어는 권한만을 생각한다.
64.프로는 공유하려 하고, 아마추어는 독점하려 한다.
65.프로는 실수를 하고, 아마추어는 실패를 한다.
66.프로는 놀지만, 아마추어는 까분다.
67.프로는 웃지만, 아마추어는 비웃는다.
68.프로는 알면서도 모르는 척해주지만, 아마추어는 모르면서도 아는 척한다.
69.프로는 힘들어하지만, 아마추어는 힘들다고 소리친다.
70.프로는 함께 일하고, 아마추어는 혼자 일한다.
71.프로는 비판하지만, 아마추어는 비난한다.
72.프로는 얘기하지만, 아마추어는 떠든다.
73.프로는 묵묵히 걸어다니지만, 아마추어는 싸돌아다닌다.
74.프로는 남에게 감사하지만, 아마추어는 남을 감시한다.
75.프로는 (영락없이) Amateur처럼 생겼지만, 아마추어는 (마치) Pro처럼 행세한다.
Thursday, July 7, 2011
D형 큐티의 중요성과 사례분석
D형 큐티의 중요성과 사례분석
제자훈련에서 D형 큐티의 중요성과 D형 큐티 사례분석 소개- 김철우목사
제자훈련에서 큐티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히 크다. 제자훈련의 목적이 인격과 삶의 변화와 성숙이라면 큐티는 그것을 이루는 가장 강력한 수단일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훈련생들이 큐티를 어려워하는데 있다. 왜 큐티를 어려워하는가? 여러 이유들이 있겠지만 성경 자체를 어려워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성경은 어렵고도 쉬운 책이다. 성경은 신학자들이나 목회자에게만 주신 책이 아니다. 모든 성도들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다. 성경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읽으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책이다.
사사기 13장에 보면,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에게 여호와의 사자가 찾아와 대화하는 장면이 나온다. 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에게 이름을 묻는데 자신을 ‘기묘자(beyond understanding)’라고 소개한다. 인간의 이해를 넘어선 기묘자가 마노아에게 인간의 모습으로 찾아와 대화하고 있다. 성경은 이런 책이다. 우리와 대화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과의 대화의 창구인 것이다. 큐티란 내가 말씀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 앞에 조용히 내 삶을 내려놓으면 말씀이 나와 내 삶을 조명하고 해석해 주는 것이다.
큐티는 개인적이고도 주관적인 묵상의 산물이다. 이것은 큐티의 강점인 동시에 약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이 ‘D형 큐티’이다. D형 큐티는 귀납적 성경묵상이라고 할 수 있다. 큐티다운 큐티를 하되 객관적인 관찰과 연구를 통해 주관적 해석이나 잘못된 묵상을 최소화하고, 귀납적인 과정을 거쳐 결단과 적용에 이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큐티를 처음 시작할 때 D형으로 배우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을 받으면서 최소한 60개 정도의 중요한 성경 본문을 D형 큐티로 다루어 본다면 성경의 뼈대를 세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올바른 큐티도 배우게 될 것이다. 또한 D형 큐티를 통해 귀납적인 성경묵상의 방법을 체득하게 되어 귀납적으로 진행되는 제자훈련의 적응력을 높이는데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D형 큐티를 어떻게 할 것인가? 아래에 제시된 몇 가지의 실제적인 예문을 통해 구체적인 도움을 받아보자.
1. 내용관찰
예문 1) 창 39:1~6 애굽 사람 보디발이 이스마엘 사람들 손에서 요셉을 샀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형통케 되자, 보디발이 그를 가정총무로 삼고 자기 소유를 다 요셉에게 맡겼다.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보디발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주인이 그 소유를 모두 맡기고 음식 외에는 간섭하지 않았다.
본문의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깔끔하게 정리된 면이 돋보인다. 이처럼 짧고 잘 아는 본문이면 내용관찰이 어렵지 않다. 그러나 잘 아는 본문일 경우 선입견으로 대충 관찰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예문 2) 막 5:25~34 이 사건은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아프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는 길에 일어난 일이다.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던 한 여인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병을 낫고자 하여 무리 속에 섞여 몰래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어 낫게 되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이것을 아시고 그 여인을 찾았고 그녀에게 네 믿음이 구원 받았으며 병이 나았음을 알게 하셨다.
사건이 일어나는 시점이 어느 때인지를 전문맥을 통해 파악한 것이 좋다. 본문을 육하원칙에 의해 핵심내용으로 잘 요약했다. 긴 본문을 짧게 줄여보는 연습을 통해 관찰실력을 키울 수 있다. 자기의 말로 한 두 문장으로 내용을 요약해보고, 제목을 붙여보는 것도 관찰을 잘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큐티를 잘하는 사람은 관찰을 잘하는 사람이다. 관찰은 본문을 읽는 것으로 출발한다. 적어도 ‘세 번’은 읽어야 한다. ‘소리내어 읽고, 눈과 마음으로 읽고, 손으로 읽어야 한다.’ 손으로 읽는다는 것은 펜으로 표시를 하면서 읽는 것을 말한다. 특히 등장인물, 시간, 장소 등을 염두에 두고, 인칭대명사나 접속사를 잘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전후문맥을 함께 읽어주는 센스도 필요하다. 관찰을 잘하려면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것을 보지 말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보려는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 그런 후에 육하원칙으로 정리해보자.
2. 연구와 묵상
예문 1) 창 39:1~6
(1) 요셉을 영향력 있는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 팔리게 함으로써 만남을 인도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
(2)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심으로 보잘 것 없는 종의 신분에도 불구하고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을 주변 사람들에게 증거하게 함
(3)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최선과 노력을 다하여 주인의 신임을 얻는 요셉
(4) 가장 낮고 천하고 악한 자를 높이시고 강하게 하시며 귀하게 쓰시는 권세를 갖고 계시는 하나님
(5) 영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치는 만남은 영적인 복만이 아니라 육적인 복도 누릴 수 있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6) 요셉은 하나님을 욕되게 하지 않으려고 자신의 처지와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성실한 자세로 보는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본문 속에서 몇 가지 교훈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잘 찾아내었다. 그러나 이런 형식의 연구와 묵상은 생소하고 어려운 본문이거나 하나님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없는 본문일 경우 힘들 가능성이 많다. 이런 경우는 연구와 묵상의 형식을 조금 바꿀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위의 본문을 보고 ‘정말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형통할까? 그러면 욥의 고난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 가정 총무란 당시 어떠한 직무를 수행하는 사람을 말하는가? 과연 형통이란 무엇을 말하는 걸까?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주시는 복은 어떠한 복이었을까?’ 등. 이렇게 본문을 보면서 궁금한 것, 의문을 가지게 되는 것들을 짚고 넘어갈 수 있다.
예문 2) 막 5:25~34
(1) 여인의 상태는?–12년간 혈루증을 앓았고, 많은 의원에게 괴로움을 당했으며, 치료를 위해 재산도 다 허비했지만 낫기는커녕 도리어 더 심해진 상태. 절망적이고 그 어떤 것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2) 그녀는 예수의 어떤 소문을 들었을까?–예수님이 거라사 지방에서 군대 귀신 들린 자를 고치셨다는 소문이 퍼졌을 것이다. 그 소문에 그녀는 귀가 번쩍 뜨였을 것이다. 그런 능력이 있는 분이라면 의사들이 못 고친 자신의 불치병이 틀림없이 고쳐질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였을 것이다.
(3) 왜 그녀는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었을까?–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볼까봐 얼굴을 천으로 가렸을지도 모른다. 밀리는 군중 속에 섞여서 예수님 가까이에 가보려고 얼마나 안간힘을 썼을까? 그의 옷자락만 만질 수 있다면 하는 절실한 심정으로 밀리는 군중 틈에서 여러 번 손을 허우적거렸을 것이다. 남들이 말하는 부정한 병으로 손가락질 받으며 제대로 외출도 못했을 것이기에 예수님 앞에 나아가기란 더 어려웠을 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비록 떳떳하게 나서지는 못해도 예수님의 옷자락이라도 만질 수 있다면 자신의 병이 꼭 나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몇 가지 의문점들에 대한 질문을 통해 훌륭한 연구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여인과 예수님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있다. 그리고 연구의 소재는 인물, 사건, 장소, 시기, 배경, 어려운 단어 등 여러 가지로 삼을 수 있다.
연구를 효과적으로 잘하려면 좋은 질문들을 만들어야 한다. 특히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본문 속에서 객관적인 답을 찾는 것이 연구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어려운 단어나 지명을 사전이나 주석을 통해 찾아보는 것도 좋지만, 그것들의 도움을 받기 전에 문맥 속에서 단어의 의미를 찾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다. 좋은 D형 큐티는 스스로 연구한 흔적이 있는 것이다. 묵상은 연구를 통해 얻은 객관적인 사실을 주관적인 것으로 바꾸는 과정이다. 당시의 상황, 표현되지 않은 부분들에 대한 상상, 그 사건들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느낌이나 생각 등을 그들의 입장에서 묵상해 보는 것이다. 즉 ‘행간을 읽으라, 거룩한 상상력을 동원하라’는 주문을 하고 싶다. 묵상과 느낀 점의 경계선이 모호할 때가 많은데, 한마디로 규정하자면 ‘그(He)’와 ‘나(I)’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3. 느낀 점
예문 1) 창 39:1~6 삶에 있어서 만남이란 참으로 소중한 생각이 든다. 하나님과 나와의 만남이 내 삶의 물꼬를 바꾸어 놓았듯이, 삶에서 영적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을 만난다면 그것은 우리를 형통케 하시는 가장 큰 복일 것 같다. 하나님은 또한 그 만남을 통해서 우리의 삶에 역사하시고 함께 하시는 것 같다. 우리가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기를 원한다면 우리 역시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 같다.
요셉과 같이 삶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깨어 있고 준비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하나님의 때에 나를 쓰실 것이라는 소망을 가져본다.
내게 주어진 상황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작은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기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항상 깨어 기도하고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사모하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야 함을 또 한번 절감한다.
‘나’와 ‘우리’라는 표현이 중복적으로 쓰였는데 ‘나’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내가 요셉의 경우라면 어떻게 했을까?’도 생각해 보고, 나의 처지와 요셉의 처지를 구체적으로 비교해 보아도 좋을 것이다. 만약 연구와 묵상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면 자연스럽게 느낀 점으로 연결되었을 것이다.
예문 2) 막 5:25~34 이 여인의 믿음과 용기는 대단히 본받을 만하다. 그녀는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예수님께 나아왔을 것이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주님 앞에서 자신을 고백했으며, 주님은 용납하고 받아 주셨으며 구원을 허락하셨다. 주님 앞에 나아옴으로, 옷자락에 손을 대는 그 믿음으로 여인은 혈루증의 근원이 깨끗이 말라버렸다.
예수님은 그런 분이시다. 나의 붉은 죄악들을 흰 눈보다 더 희게 하신다. 사람들조차도 부정하다고 가까이 하려 들지 않는 자에게도 관심을 가지시고 사랑을 베푸셨다.
나한테 무슨 의로운 구석이 있어서 당신을 알게 하셨단 말인가! 주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그 여인에게 일어난 사건이 마치 자신에게 일어난 사건인양 동질감 내지는 일체감을 가지고 있다. 느낀 점은 이렇게 말씀의 거울에 자신을 비추어 보는 것이다. 한걸음 더 나아가자면 나의 혈루증은 무엇인지도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느낀 점은 ‘나찾기’ 혹은 ‘말씀의 거울에 나 비추기’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주인공이었다면? 내가 그 현장에 있었다면? 내가 요셉이 되어 보고, 혈루증 여인이 되어 보는 것이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느껴 보는 것이다. 자기 성찰이나 깨달음도 여기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4. 결단과 적용
예문 1) 창 39:1~6 제자반 집사님들과의 만남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귀하게 생각하며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섬기는 자세를 가져야겠다.
보디발의 집이 이방인의 집이었음을 생각하면 제자반 보다는 직장이나 믿지 않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적용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소중히 여기고, 섬기는 자세를 가져야 겠다’ 등의 표현은 구체적이지 않다. 만약 섬기겠다는 적용을 하셨다면 무엇을 어떻게 섬겨야 할 것인지를 좀 더 구체적으로 적용하면 좋겠다.
예문 2) 막 5:25~34 혈루증 앓는 여인이 간절히 주님을 만나고자 나아갔던 것처럼 나도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아가야겠다. 죄성으로, 나약함으로, 불결함으로, 교만함으로, 게으름으로, 나태함으로 얼룩진 나의 모습 그대로를 외면하지 않으시는 주님께로 나아갈 것이다. 조금씩 더 나아지는 모습으로….
어떤 시간에 주님께로 나아갈 것인지 좀 더 구체적이면 좋겠다. 주님이 아니면 고칠 수 없는 나의 혈루병은 무엇인가를 구체적으로 적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결단도 좋은 적용이 될 수 있다. 마음의 각오나 회개 등, 태도와 성품을 바꾸기로 하는 것도 적용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이면 더할 수 없이 좋겠지만 매일 그런 적용을 하기란 쉽지 않다. 적용은 ‘말씀이 내 사건을 해석해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의 경험과 세상의 기준으로 바라보았던 나와 내 인생과 세상을 말씀의 기준으로 새롭게 바라보는 것이다. 즉 내 인생의 가치관이 바뀌는 것이다. 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내가 끼고 있던 세상 안경을 벗어던지고, 말씀의 안경을 껴보자.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다. 이것이 가장 놀라운 큐티의 능력이자 결론이라고 말할 수 있다.
월간 디사이플 2007년 1월호에 실렸던 원고입니다.
제자훈련에서 D형 큐티의 중요성과 D형 큐티 사례분석 소개- 김철우목사
제자훈련에서 큐티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히 크다. 제자훈련의 목적이 인격과 삶의 변화와 성숙이라면 큐티는 그것을 이루는 가장 강력한 수단일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훈련생들이 큐티를 어려워하는데 있다. 왜 큐티를 어려워하는가? 여러 이유들이 있겠지만 성경 자체를 어려워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성경은 어렵고도 쉬운 책이다. 성경은 신학자들이나 목회자에게만 주신 책이 아니다. 모든 성도들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다. 성경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읽으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책이다.
사사기 13장에 보면,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에게 여호와의 사자가 찾아와 대화하는 장면이 나온다. 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에게 이름을 묻는데 자신을 ‘기묘자(beyond understanding)’라고 소개한다. 인간의 이해를 넘어선 기묘자가 마노아에게 인간의 모습으로 찾아와 대화하고 있다. 성경은 이런 책이다. 우리와 대화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과의 대화의 창구인 것이다. 큐티란 내가 말씀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 앞에 조용히 내 삶을 내려놓으면 말씀이 나와 내 삶을 조명하고 해석해 주는 것이다.
큐티는 개인적이고도 주관적인 묵상의 산물이다. 이것은 큐티의 강점인 동시에 약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이 ‘D형 큐티’이다. D형 큐티는 귀납적 성경묵상이라고 할 수 있다. 큐티다운 큐티를 하되 객관적인 관찰과 연구를 통해 주관적 해석이나 잘못된 묵상을 최소화하고, 귀납적인 과정을 거쳐 결단과 적용에 이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큐티를 처음 시작할 때 D형으로 배우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을 받으면서 최소한 60개 정도의 중요한 성경 본문을 D형 큐티로 다루어 본다면 성경의 뼈대를 세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올바른 큐티도 배우게 될 것이다. 또한 D형 큐티를 통해 귀납적인 성경묵상의 방법을 체득하게 되어 귀납적으로 진행되는 제자훈련의 적응력을 높이는데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D형 큐티를 어떻게 할 것인가? 아래에 제시된 몇 가지의 실제적인 예문을 통해 구체적인 도움을 받아보자.
1. 내용관찰
예문 1) 창 39:1~6 애굽 사람 보디발이 이스마엘 사람들 손에서 요셉을 샀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형통케 되자, 보디발이 그를 가정총무로 삼고 자기 소유를 다 요셉에게 맡겼다.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보디발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주인이 그 소유를 모두 맡기고 음식 외에는 간섭하지 않았다.
본문의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깔끔하게 정리된 면이 돋보인다. 이처럼 짧고 잘 아는 본문이면 내용관찰이 어렵지 않다. 그러나 잘 아는 본문일 경우 선입견으로 대충 관찰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예문 2) 막 5:25~34 이 사건은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아프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는 길에 일어난 일이다.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던 한 여인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병을 낫고자 하여 무리 속에 섞여 몰래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어 낫게 되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이것을 아시고 그 여인을 찾았고 그녀에게 네 믿음이 구원 받았으며 병이 나았음을 알게 하셨다.
사건이 일어나는 시점이 어느 때인지를 전문맥을 통해 파악한 것이 좋다. 본문을 육하원칙에 의해 핵심내용으로 잘 요약했다. 긴 본문을 짧게 줄여보는 연습을 통해 관찰실력을 키울 수 있다. 자기의 말로 한 두 문장으로 내용을 요약해보고, 제목을 붙여보는 것도 관찰을 잘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큐티를 잘하는 사람은 관찰을 잘하는 사람이다. 관찰은 본문을 읽는 것으로 출발한다. 적어도 ‘세 번’은 읽어야 한다. ‘소리내어 읽고, 눈과 마음으로 읽고, 손으로 읽어야 한다.’ 손으로 읽는다는 것은 펜으로 표시를 하면서 읽는 것을 말한다. 특히 등장인물, 시간, 장소 등을 염두에 두고, 인칭대명사나 접속사를 잘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전후문맥을 함께 읽어주는 센스도 필요하다. 관찰을 잘하려면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것을 보지 말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보려는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 그런 후에 육하원칙으로 정리해보자.
2. 연구와 묵상
예문 1) 창 39:1~6
(1) 요셉을 영향력 있는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 팔리게 함으로써 만남을 인도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
(2)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심으로 보잘 것 없는 종의 신분에도 불구하고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을 주변 사람들에게 증거하게 함
(3)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최선과 노력을 다하여 주인의 신임을 얻는 요셉
(4) 가장 낮고 천하고 악한 자를 높이시고 강하게 하시며 귀하게 쓰시는 권세를 갖고 계시는 하나님
(5) 영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치는 만남은 영적인 복만이 아니라 육적인 복도 누릴 수 있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6) 요셉은 하나님을 욕되게 하지 않으려고 자신의 처지와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성실한 자세로 보는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본문 속에서 몇 가지 교훈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잘 찾아내었다. 그러나 이런 형식의 연구와 묵상은 생소하고 어려운 본문이거나 하나님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없는 본문일 경우 힘들 가능성이 많다. 이런 경우는 연구와 묵상의 형식을 조금 바꿀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위의 본문을 보고 ‘정말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형통할까? 그러면 욥의 고난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 가정 총무란 당시 어떠한 직무를 수행하는 사람을 말하는가? 과연 형통이란 무엇을 말하는 걸까?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주시는 복은 어떠한 복이었을까?’ 등. 이렇게 본문을 보면서 궁금한 것, 의문을 가지게 되는 것들을 짚고 넘어갈 수 있다.
예문 2) 막 5:25~34
(1) 여인의 상태는?–12년간 혈루증을 앓았고, 많은 의원에게 괴로움을 당했으며, 치료를 위해 재산도 다 허비했지만 낫기는커녕 도리어 더 심해진 상태. 절망적이고 그 어떤 것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2) 그녀는 예수의 어떤 소문을 들었을까?–예수님이 거라사 지방에서 군대 귀신 들린 자를 고치셨다는 소문이 퍼졌을 것이다. 그 소문에 그녀는 귀가 번쩍 뜨였을 것이다. 그런 능력이 있는 분이라면 의사들이 못 고친 자신의 불치병이 틀림없이 고쳐질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였을 것이다.
(3) 왜 그녀는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었을까?–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볼까봐 얼굴을 천으로 가렸을지도 모른다. 밀리는 군중 속에 섞여서 예수님 가까이에 가보려고 얼마나 안간힘을 썼을까? 그의 옷자락만 만질 수 있다면 하는 절실한 심정으로 밀리는 군중 틈에서 여러 번 손을 허우적거렸을 것이다. 남들이 말하는 부정한 병으로 손가락질 받으며 제대로 외출도 못했을 것이기에 예수님 앞에 나아가기란 더 어려웠을 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비록 떳떳하게 나서지는 못해도 예수님의 옷자락이라도 만질 수 있다면 자신의 병이 꼭 나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몇 가지 의문점들에 대한 질문을 통해 훌륭한 연구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여인과 예수님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있다. 그리고 연구의 소재는 인물, 사건, 장소, 시기, 배경, 어려운 단어 등 여러 가지로 삼을 수 있다.
연구를 효과적으로 잘하려면 좋은 질문들을 만들어야 한다. 특히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본문 속에서 객관적인 답을 찾는 것이 연구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어려운 단어나 지명을 사전이나 주석을 통해 찾아보는 것도 좋지만, 그것들의 도움을 받기 전에 문맥 속에서 단어의 의미를 찾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다. 좋은 D형 큐티는 스스로 연구한 흔적이 있는 것이다. 묵상은 연구를 통해 얻은 객관적인 사실을 주관적인 것으로 바꾸는 과정이다. 당시의 상황, 표현되지 않은 부분들에 대한 상상, 그 사건들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느낌이나 생각 등을 그들의 입장에서 묵상해 보는 것이다. 즉 ‘행간을 읽으라, 거룩한 상상력을 동원하라’는 주문을 하고 싶다. 묵상과 느낀 점의 경계선이 모호할 때가 많은데, 한마디로 규정하자면 ‘그(He)’와 ‘나(I)’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3. 느낀 점
예문 1) 창 39:1~6 삶에 있어서 만남이란 참으로 소중한 생각이 든다. 하나님과 나와의 만남이 내 삶의 물꼬를 바꾸어 놓았듯이, 삶에서 영적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을 만난다면 그것은 우리를 형통케 하시는 가장 큰 복일 것 같다. 하나님은 또한 그 만남을 통해서 우리의 삶에 역사하시고 함께 하시는 것 같다. 우리가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기를 원한다면 우리 역시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 같다.
요셉과 같이 삶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깨어 있고 준비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하나님의 때에 나를 쓰실 것이라는 소망을 가져본다.
내게 주어진 상황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작은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기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항상 깨어 기도하고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사모하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야 함을 또 한번 절감한다.
‘나’와 ‘우리’라는 표현이 중복적으로 쓰였는데 ‘나’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내가 요셉의 경우라면 어떻게 했을까?’도 생각해 보고, 나의 처지와 요셉의 처지를 구체적으로 비교해 보아도 좋을 것이다. 만약 연구와 묵상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면 자연스럽게 느낀 점으로 연결되었을 것이다.
예문 2) 막 5:25~34 이 여인의 믿음과 용기는 대단히 본받을 만하다. 그녀는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예수님께 나아왔을 것이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주님 앞에서 자신을 고백했으며, 주님은 용납하고 받아 주셨으며 구원을 허락하셨다. 주님 앞에 나아옴으로, 옷자락에 손을 대는 그 믿음으로 여인은 혈루증의 근원이 깨끗이 말라버렸다.
예수님은 그런 분이시다. 나의 붉은 죄악들을 흰 눈보다 더 희게 하신다. 사람들조차도 부정하다고 가까이 하려 들지 않는 자에게도 관심을 가지시고 사랑을 베푸셨다.
나한테 무슨 의로운 구석이 있어서 당신을 알게 하셨단 말인가! 주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그 여인에게 일어난 사건이 마치 자신에게 일어난 사건인양 동질감 내지는 일체감을 가지고 있다. 느낀 점은 이렇게 말씀의 거울에 자신을 비추어 보는 것이다. 한걸음 더 나아가자면 나의 혈루증은 무엇인지도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느낀 점은 ‘나찾기’ 혹은 ‘말씀의 거울에 나 비추기’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주인공이었다면? 내가 그 현장에 있었다면? 내가 요셉이 되어 보고, 혈루증 여인이 되어 보는 것이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느껴 보는 것이다. 자기 성찰이나 깨달음도 여기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4. 결단과 적용
예문 1) 창 39:1~6 제자반 집사님들과의 만남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귀하게 생각하며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섬기는 자세를 가져야겠다.
보디발의 집이 이방인의 집이었음을 생각하면 제자반 보다는 직장이나 믿지 않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적용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소중히 여기고, 섬기는 자세를 가져야 겠다’ 등의 표현은 구체적이지 않다. 만약 섬기겠다는 적용을 하셨다면 무엇을 어떻게 섬겨야 할 것인지를 좀 더 구체적으로 적용하면 좋겠다.
예문 2) 막 5:25~34 혈루증 앓는 여인이 간절히 주님을 만나고자 나아갔던 것처럼 나도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아가야겠다. 죄성으로, 나약함으로, 불결함으로, 교만함으로, 게으름으로, 나태함으로 얼룩진 나의 모습 그대로를 외면하지 않으시는 주님께로 나아갈 것이다. 조금씩 더 나아지는 모습으로….
어떤 시간에 주님께로 나아갈 것인지 좀 더 구체적이면 좋겠다. 주님이 아니면 고칠 수 없는 나의 혈루병은 무엇인가를 구체적으로 적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결단도 좋은 적용이 될 수 있다. 마음의 각오나 회개 등, 태도와 성품을 바꾸기로 하는 것도 적용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이면 더할 수 없이 좋겠지만 매일 그런 적용을 하기란 쉽지 않다. 적용은 ‘말씀이 내 사건을 해석해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의 경험과 세상의 기준으로 바라보았던 나와 내 인생과 세상을 말씀의 기준으로 새롭게 바라보는 것이다. 즉 내 인생의 가치관이 바뀌는 것이다. 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내가 끼고 있던 세상 안경을 벗어던지고, 말씀의 안경을 껴보자.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다. 이것이 가장 놀라운 큐티의 능력이자 결론이라고 말할 수 있다.
월간 디사이플 2007년 1월호에 실렸던 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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