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 청소년부 남아공 선교관련으로 머리가 아프다. 사실 골치아픈 것이 없지만, 내 마음이 그리되니 마음 씀씀이로 인해 신경이 써진다.
2. 오늘 아침에도 기도에 대한 묵상 내용이지만, 선교를 기획하면서 기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다.
3. twitter의 글을 인용하면,
기도는 눈을 감고 하나님께 나의 마음을 아뢰는 것이라면, 진정한 기도의 응답은 눈을 감는 것이 아니라, 눈을 뜨는 것이다. 기도 한 것들을 행함으로 몸소 행할 때 기도가 이루어진다. 기도는 눈을 감는게 아니라, 눈을 뜨는 것이다. -남아공 선교준비하며
4. 하나님의 일을 함에 있어서 두 가지를 묵상해 본다.
5. 첫 번째는 누구를 의지하는냐이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느냐? 아니면 주어진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집중하느냐? 결국 사람과 환경을 바라보느냐? 바라봄이 결국 의지의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람과 환경을 의지하는 것이 된다.
6. 선교를 기획하면서 주신 마음은, 선교는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이다. 단 어떤 사람이 가느냐는 사람의 문제일 뿐 하나님의 일과는 무관하다.
우리가 가지 않으면, 그곳에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할 사람이 필요하다면, 당연히 우리 말고도 다른 사람을 들어 사용하실 것이다.
7. 이렇게 하니 첫번째 문제에서는 늘 자유롭다. 단 하나 안타까운 것은 우리가 이 귀한 사역에 동참할 때 누릴 수 크나 큰 은혜와 축복을 우리가 아닌 다른 사람이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8. 선교에 동참하는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심히 크심을 알기에 놓치고 싶지 않다. 결코 쉬운 길이 아니라 할지라도, 청소년 친구들을 생각하면 더욱 마음이 뜨거워진다.
9. 애굽을 의지한 사람들은 애굽과 함께 근심이 가득한 삶을 살게 된다. 종국에는 망하는 애굽과 함께 팔이 꺽임을 당하고, 칼을 빼앗기게 된다.
10. 하나님을 의지하라. 하나님 편에 서라. 하나님의 일하심에 동참하라. 다른 것을 의지하지 말고, 다른 편에 서지 말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외면하지 말라.
11. 하나님 편에서 일하며, 하나님을 의지할 때 필요한 것은 기도 뿐이다. 기도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힘을 얻는다. 그럴 때 하나님의 의지하는 마음이 절정에 이른다.
12. 그렇다면,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 편에 서기 위해 하는 기도는 과연 무엇인가? 곰곰히 선교를 생각하며 주신 마음은 그렇지 않다. 기도는 눈을 감는 것이 아니라, 눈을 뜨는 것이다.
13. 기도할 때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이제는 믿음으로 행할 차례이다. 하나님이 주신 마음, 뜻, 일하심을 기대하는 열정, 그것을 어디에 쏟을 것인가? 그냥 침묵함으로 기다릴 것인가? 아니다. 하나님의 마음, 뜻, 열정을 품었다면, 품은 그대로 행해야 한다.
14. 이게 바로 기도는 눈을 감는 것이 아니라, 눈을 뜨는 것이라고 말한 이유이다.
15. 오늘도 기도하였다. 간절히 기도하였다. 이 시간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이 지나면 기도한 것들을 품고 사람을 만나며, 대화하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해야 할 부분이 남아있다.
16. 하나님 오늘도 나의 발걸음 가운데 함께 하시고, 담대히 말하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움직여 귀한 사역에 함께 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남아공 선교이야기 계속 ---
2012년 3월 6일. 8시30분.
Twitter에 - 불확실의 고뇌. "고도의 집중력을 요함" 흔들리거나 마음을 빼앗기면 안됨. 오! 주님.
2012년 3월 6일 9시 30분.
저녁 금식이 공식적으로 깨지다. 라면 부셔먹음.
2012년 3월 6일 10시
담임목사님 전화 - 여러 정황상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기 힘들다. 자비량으로 가야 한다. 여러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서 끝내기로 결정함"
2012년 3얼 6일 10시 30분
Twitter에 - 홀가분.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음이다. 아니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아직 채워드리지 못함. 우리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필요했다. 감사. 감사. 감사. 이 시간 마음이 편하다.
한편으로 찐한...무진장 아쉽움이 크다.
2012년 3월 6일 10시 35분
연락할 일만 남았다. 한 분 한 분 감사의 인사를 드리자. 서 선생님. 이 집사님. 락규, 영준이네로. 감사의 전화를 드리자.
우리의 지난 2주간의 시간은 이렇게 흘러갔다.
나의 저녁 금식도 이렇게 끝나다. 이젠 좀 먹어야겠다. 저녁마다 무진장 힘들었다. 육신이 약하니 마음도 약해지더라. 배고프면 뵈는 것이 없다는 말을 전적으로 이해함. 동감함. 먹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할꼬. 당근 도와야지.
감사하게 하루를 마치며...
2012년 3월 6일 10시 40분
Twitter에서 - 지못미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 ^^ 더 열심히 할께요. 담 번에는 더 잘할께요. ^^
아마도....
더 잘 할 수 있을겁니다. ^^
왜???
주님이 날 사랑하니까.
땡큐 하나님.
지난 2주간 축복하시고 많은 생각을 주심에 감사. 누구보다 지금 행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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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절 "너희는 통곡하며 이르기를 슬프다 이 날이여 하라"
3절 "그 날이 가깝도다 여호와의 날이 가깝도다"
6절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애굽을 붙들어 주는 자도 엎드러질 것이요 애굽의 교만한 권세도 낮아질 것이라"
8절 "내가 애굽에 불을 일으키며 그 모든 돕는 자를 멸할 때에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9절 "염려 없는구스 사람을 두렵게 하리니 애굽의 재앙의 날과 같이 그들에게도 심한 근심이 있으리라"
=> 줄을 잘 서십시오. 구스가 지금 줄을 잘못섰네요. 기회주의자가 되라는 말이 아닙니다.
시편 20편 7절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20-26절 애굽 왕의 팔을 꺽고 칼을 빼앗아 바벨론 왕에게 넘겨주리가. 바벨론 왕의 팔을 견고하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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