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29, 2012

성경읽기 - 신명기 34장 <모세의 죽음> - 후손들에게 보내는 편지 -


- 후손들에게 보내는 편지 - 신명기 34장

그 날은 아주 청명한 하늘아래 마지막 날이었다네.
저 멀리, 지금까지 꿈꾸웠던 곳이 선명하게보이는 날이었지.

오늘 이른 아침에
40년 함께 꿈꾸어왔던 축복의 땅, 가나안을 멀리서만 바라보고 있었다네.
오늘따라 하늘은 왜 이리 푸르른지...

잡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 곳에
나는 서 있었다네.
이 내 마음 어떠한들 알겠는가?

그 때 나는 아바 아버지께 물었네,
자네도 이러한 상황이 닥친다면
눈을 들어 하늘을 향해
여호와 하나님께 한 번 물어보게나.

"오! 주님!
저는 왜 아닙니까?
꿈에 그리던 그 곳이 내 손에 잡힐 듯 한 곳에 있습니다.
왜 저는 아닙니까?

나의 몫이 여기까지 인가요?
욕심이나 스스로를 위한 사명이나 꿈은 여기서 접어야 하나요?

오! 주님!
저는 그곳에 갈 수 없나요?
아름다움을 함께 즐기며 그 곳에서도 아바 아버지를 찬양하기 원하는데....
그곳에 저는 갈 수 없나요?

죽어 내 몸이라도 가기를 원하였건만
그것마저 허락되지 않았더군요.
어느 누구도 알지 못하는 들풀이 되어
모든 마음을 담아 이름없이 빛도 없이
스산히 그곳에 있을 뿐이네요."

어찌 노래에 담긴
나의 모습이 너무 초라해 보이지 않는가?

그러나 나의 자랑스러운 후손들이여
분명히 알아두게나.

난, 난, 난
나는 죽음의 순간에도
결코 나의 눈은 흐리지 않을 뿐 아니라
기력도 쇠하지 아니하였다는 것을...

나는 더 갈 수 있고,
더 할 수 있는,
그 때에 나는 절제했네.

나는
더 이상 아무것도 보려하지 않았고,
나는
더 이상 무엇을 하려 하지 않았네.
나는
주님이 말씀하시기에 그져 아무 말 없이 순종하였다네.

나의 마지막이 초라해 보인다 말하지 말게나.
그래도
나는 하나님을 대면하여 하나님을 만나자라네.
"후로 나와 같은 이가 없다"
성경은 말하고 있기 않은가?

세상은 날 몰라주어도,
그 후에 내 묻힌 곳을 아는 이가 없다하여도
그래도 나는 괜찮다네.
성경이 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라네.
성경은 내가 누구인지, 어떠한 자인지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라네.

어떤가? 나의 모습이?
자네도 이렇게 한 번 살아보지 않겠나!
                                                       

출애굽 40년, 광야 생활 40년 느보 산에서 가나안을 바라보며, 죽음을 맞이하기 앞서 모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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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함께 할 것 같았던 모세의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
영원히 함께 하기를 원했던 모세가 가야할 곳으로 가고 있다.

1절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느보 산에 올라가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 산꼭대기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이시고"
2-3절 "... 보이시고"
4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이는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라"
       "내가 내 눈으로 보게 하였거니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리라 하시매"

5절 "모세가 .. 죽어 ..."
6절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

7절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10절 "그 후에는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나니 모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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