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December 5, 2012

한 날 묵상 - 누가복음 8:22-25절 <폭풍우 치는 날에도 편히 잠자자는 사나이. 그는 누구인가? >

폭풍을 치는 날에도 잠을 잘 수 있다. 폭풍우가 칠 때 예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믿음이 있음에 평안할 수 있다. 이런 믿음은 이토록 어려운 순간에 빛을 발한다. 이 믿음은 결코 기적으로 통해서 오지 않는다.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일상의 순간에 이 믿음은 자라게 된다.

한 날 묵상 - 누가복음 8:22-25절 <폭풍우 치는 날에도 편히 잠자자는 사나이. 그는 누구인가? >

1. 예수님은 어떻게 폭풍우 치는 날 편히 주무실 수 있을까?

2. 왜 우리는 예수님처럼 폭풍우를 만나면 마음에 평안을 가질 수 없을까? 만약, 혹여나 예수님처럼 그 상황속에서 평안을 찾고자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3. 예수님은 제자들과의 대화에서 말씀하십니다. "왜 너희들은 믿음이 없느냐?"

4. 여기서 말하고 있는 믿음이란 무엇인가?
 1) 예수님의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믿음일 것이다.
 2) 하나님은 자신의 아들을 버리지 않는 다는 믿음이다.
 3) 또한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다스리고 계신다는 믿음이다.

5. 이 믿음 없음을 책망하고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6. 그런데, 이 믿음은 어떻게 오는가? 예수님의 신성은 제껴두고 인성의 측면으로 볼 때 예수님은 과연 이러한 믿음을 어떻게 가질 수 있었는가?

7. 과연 그는 준비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그의 믿음이 결코 녹술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었다.

8. - 김난도의《아프니까 청춘이다》 중에서 - 이런 글이 있었다. 
  도끼를 가는 시간 

"내게 나무를 벨 시간이 여덟 시간 주어진다면,
그 중 여섯 시간은 도끼를 가는데 쓰겠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그렇다. 모든 일을 하기에 앞서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목표의식을 확고히 해야한다.

9.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에게 어려움이 닥칠 때, 그 어려움을 이길 믿음이 준비되었는지가 더욱 중요하다.


10. 일어나 상황을 이겨려 하지말고, 인생의 여정에서 어려움은 당연히 오기 때문에 내 믿음이 그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준비된 자가 되어야 한다. 

11. 예수님은 누가복음 8장 21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
  마가복음 4장의 내용은 "네 가지 땅에 떨어진 씨 비유"이다. 즉 말씀에 관한 내용이다. 
  마태복음 8장에서는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12.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들이 되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13. 예수님을 따른다고 믿음이 있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말씀을 행하고 지키는 자라야 믿음이 있는 자입니다. 

14. 따라서 우리는 얼마나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때 그 때를 이길 믿음이 있는가? 또한 실제로 삶에서 말씀을 듣고 행하고 있는지, 그렇게 일상에서 준비되어서 어려운 상황에 빛을 발하고 있는지 살필 필요가 있다. 
15.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른다고 했지만,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있음에도 어려움을 만났다.
 22절 "하루는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23절 "행선할 때에 예수께서 잠히 드셨더니 마침 광풍이 호수로 내리치매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위태한지라"

16. 예수님은 이 상황에서어떻게 폭풍우 중에 잠을 청하실 수 있을까?

17. - 미치 앨봄의《8년의 동행》중에서 - 
 폭풍우 치는 날에도 편히 잠자는 사나이 한 사내가 농장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는 농장에 찾아가 새로운 주인에게 추천장을
건넸어요. 거기에는 이렇게만 쓰여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폭풍우가 치는 날에도 잠을 잡니다."
농장 주인은 일손 구하는 일이 급했기 때문에
사내를 그 자리에서 고용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갑자기 사나운 폭풍우가 마을에 몰아쳤습니다.
거센 비바람 소리에 깜짝 놀란 농장 주인은
침대에서 일어나 밖으로 뛰어나갔습니다.
그는 사내를 불렀지만, 사내는 깊이 잠들어 있어서
주인은 급히 외양간으로 달려갔습니다. 놀랍게도
가축들은 넉넉한 여물 옆에서 안전하게 자고
있었습니다. 그는 밀밭으로 뛰어나갔습니다.
밀 짚단들은 단단히 묶인 채 방수 천에 덮여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곡물 창고로 달려갔습니다.
문들에는 빗장이 걸려 있었고, 곡물들은 비 한 방울
맞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제야 주인은 "이 사람은
폭풍우가 치는 날에도 잠을 잡니다."라는
말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 미치 앨봄의《8년의 동행》중에서 -

18. 예수님은 어떻게 폭풍우 중에 주무실 수 있을까? 그가 창조주이시기 때문이다. 그가 만물을 다스리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19. 우리가 폭풍우를 만나거든 왜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가? 그의 피값으로 나를 사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가 나를 구속하여 주셨기 때문이다. 그가 나를 친구라 하여 주시기 때문이다. 친구를 버리지 않으신다. 그가 나와 영원히 함께 하시겠다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그가 나의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대신 지고 가시겠다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20. 결국 이러한 믿음이 있느냐? 이러한 믿음에서 일상을 살고 있는가? 하는 문제가 남게 된다.

21. 퍼온글입니다.

 911 테러 당시 그 엄청난 비극을 훌륭하게 처리한 루돌프 줄리아니 당시 뉴욕시장은 그의 자서전 격인 ‘리더십’이라는 책에서 자신의 성공의 비밀을 말하고 있습니다. 다른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준비하라’(Prepare relentlessly)는 표현이었습니다. 가혹하리만큼(relentless) 철저하게 준비한 후 행하는 모습은 크게 쓰임 받는 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덕목입니다.

 고사성어에 ‘양병십년 용병일일(養兵十年 用兵一日)’이란 말이 있습니다. 병사를 키우는 데는 10년이 걸리지만 병사를 사용하는 데는 하루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도 하루를 쓰기 위하여 평생을 훈련하는 것입니다. 영국의 윔블던 테니스장은
일 년에 두 주간을 사용하기 위하여 일년 내내 준비하고 가꾼다고 합니다. 그곳의 책임을 맡은 매니저는 한 해 동안 꾸준히 잔디를 관리하며 두 주간의 대회를 기다리는 것을 보람으로 여깁니다. 그가 하는 일은 준비하는 일입니다.

 세계적인 명지휘자 토스카니니(1869∼1957)는 원래 첼로 연주자였습니다. 불행하게도 그는
아주 심한 근시여서 보는 것에 약했습니다. 토스카니니는 관현악단의 일원으로 연주할 때마다 앞에 놓인 악보를 볼수 없기 때문에 악보를 미리 외워서 연주회에 나가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연주회 직전에 지휘자가 갑자기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그 많은 오케스트라의 단원중에 곡을 전부 암기하고 있던 사람은 오직 토스카니니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임시 지휘자로 발탁되어 지휘대 위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의 나이19세였고 세계적인 지휘자 토스카니니가 탄생한 순간이었습니다. 준비된 자에게 늘 새로운 기회는 옵니다. 미래를 위해 눈물로 준비하는 자는 분명히 그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게 되어있습니다

22. 폭풍우를 만나거든 예수님을 깨우는 일에 집중하지 말고, 나의 믿음을 살피도록 하라. 그리고 믿음이 빛을 발하도록 하라.
 24절 "제자들이 나아와 깨워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한대"
       "예수께서 잠을 깨사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지더라"
        => 24절은 특별히 주목하여 봐야 할 말씀이다.

23. 제자들의 이러한 반응에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25절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그들이 두려워하고 놀랍게 여거 서로 말하되"

24. 예수님의 대답은 "너희들은 나를 찾지 말고, 너희 믿음을 살피라"는 말씀이다.

25. 예수님은 나를 통해 어떠한 기적을 기대하지 말고, 오직 너의 마음을 살펴 너희 믿음을 살필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26. 그러면서 말씀하시기를 제자들이 진정 두려워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말씀입니다.

27.  폭풍우인가? 폭풍우를 잔잔케 하시는 예수님이신가?

28. 폭풍우의 두려움은 어떤 역할을 할까? 하나님을 찾게 한다. 전능자에게 이끌어 준다.
     그러나... 결코 이 한가지는 할 수 없다.
   
29. 폭풍우를 잠잠케 하시는 예수님은 누구신가? 바로 그를 경외하도록 하신다.
     25절 "그들이 두려워하고 놀랍게 여겨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가 하더라"
 
30. 이는 다른 말로 예수님을 하나님을 보게 되었다. 하나님은 지금 세상 만물을 다스리고 계신다.

31. 예수님을 향한 이 두려운 마음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 마음이 곧 그를 두려워하는 마음이다.

32.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가 그가 곧 하나님을 경외하게 된다. 세상의 두려움들은 하나님을 찾게 할 수 있지만, 결코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게 하지 못한다.
 
33. 폭풍을 치는 날에도 잠을 잘 수 있다. 폭풍우가 칠 때 예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믿음이 있음에 평안할 수 있다. 이런 믿음은 이토록 어려운 순간에 빛을 발한다. 이 믿음은 결코 기적으로 통해서 오지 않는다.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일상의 순간에 이 믿음은 자라게 된다.

34. 오늘도 이 믿음에 굳게 서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35.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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