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December 5, 2012

팀워크를 만들어가는 리더 - 리더십 네트워크


미국의 시인 헨리 워즈워드 롱펠로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든 힘은 연합할 때 생기며, 모든 고난은 불화 가운데 생긴다.” 

 우리가 함께 하는 공동체에서 어떠한 일을 기획하고 진행, 완성시켜 나갈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하나됨(Unity)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교회 내에서도 팀사역이 확대되어가고 있습니다. 단지 목회자들의 팀사역 뿐만이 아니라 평신도 지도자들 가운데서도, 그리고 사회 전반적으로 개인의 월등한 능력을 요구하기 보다는 팀워크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존 맥스웰은 이러한 부분을 인지하고 ‘팀플레이’라는 단어를 내걸고 우리가 감당하는 사역에 있어서 리더가 유의해야 할 사항과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어떻게 살펴야 할지를 그의 책 「모든 팀이 원하는 팀플레이어」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제시하는 목표에 동기부여를 하면서 도전할 때, 그 도전이 크면 클수록 팀워크도 강해야 합니다. 힘든 도전에 처할수록 공동체 구성원 사이에 가장 필요한 것이 협력입니다. 협력하는 구성원들은 함께 일하는 것 이상을 만들어냅니다. 공동체 내에서 관계에 가치를 더하게 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게 됩니다. 존 맥스웰은 협력적인 팀플레이어가 되기 위해서 몇 가지 부분에 있어서 변화가 일어나야 함을 제시합니다.

 첫 번째는 인식의 변화입니다. 공동체 구성원들이 서로가 경쟁자가 아닌 협력자로 인식해야 합니다. 어느 팀을 보더라도 잠재된 경쟁심은 내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협력적인 팀원은 상호보완하는 것(completing)을 서로 경쟁하는 것(competing)보다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들은 서로를 함께 일하는 구성단위로 여기며 결코 팀에게 상처를 입힐 정도의 동료간 경쟁을 용납하지 않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태도의 변화입니다. 팀 동료에 대한 의구심을 버리고 조력자의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서로를 보완해주려는 마음자세를 갖는 것은 의심을 뒤로하고 협력적인 팀플레이어가 되고자 할 때에만 가능합니다. 리더가 팀원들을 신뢰한다면 팀원들을 더 잘 대하게 됩니다. 팀원들을 잘 대하게 되면 리더와 팀원 사이에는 협력적인 관계가 더 쉽게 만들어지며 그 속에서 형성된 팀워크는 위대한 일을 이루어낼 것입니다.

 세 번째는 초점의 변화입니다. 자기 자신이 아닌 팀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특별히 리더와 함께 팀원들이 공유해야 할 중요한 내용입니다.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 때 ‘난 어떻게 되는 거지?’ 또는 ‘이 팀이 어떻게 되는 거지?’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어디에 관심을 갖느냐에 따라서 우리는 다른 팀원들이 경쟁해야 할 대상인지 협력해야 할 대상인지를 판단하고 행동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공동체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는 습관을 가지는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구성원들이나 팀원들이 자신이 속한 그룹에 관심을 갖고 협력적 관계를 통한 끈끈한 팀워크가 형성되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그 그룹이 더 잘될 수 있다면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내세우고 일하게 하는 제안도 필요할 것입니다.

* 이 글은 존 맥스웰의 「모든 팀이 원하는 팀플레이어」의 일부를 발췌 각색한 글입니다.

예비 리더를 키우는 리더
   


다국적 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에서 최연소 CEO가 되어 GE를 세계최고 기업으로 성장시켰던 젝 웰치. 그는 예비 리더를 키우는데 있어서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시간 가운데 무려 30%에 달하는 시간을 투자했다고 한다. 상위 1% 이내에 드는 탁월한 리더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좋은 인재들을 발굴하고 그들을 리더 주위에 두는 것이다. 시스템은 옛 것이 되고 건물은 허물어지며 기계는 노후된다. 그러나 사람은 자신의 잠재된 가치를 인정해주는 리더를 만날 때 성장과 발전을 이루며 유능한 인물이 될 수 있다. 존 맥스웰의 「인재경영의 법칙」에서는 리더를 세우는 리더에 대한 중요성을 다양한 리더십의 원리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존 맥스웰은 자신이 리더로 있는 공동체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으며 소중히 여기는 5,6명의 사람을 떠올리고 다음의 질문을 던져볼 것은 권한다.
  1. 당신은 그들을 키우고 있는가?
  2. 그들을 위해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는가?
  3. 그들은 성장하고 성숙해가고 있는가?
  4. 그들이 당신의 무거운 책임을 덜어주고 있는가?
리더는 리더의 재목을 알아보고 리더를 기르고 리더의 참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은 리더에게 자연스럽게 예비 리더가 따른다는 것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리더는 예비 리더를 길러내는 것만이 아니라 리더를 기르되 곱하기(multiplying)의 원리에 따라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혼자 일하는 리더는 이것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함께 하는 리더들이 모두 한 가지 공통된 목표를 위해 일할 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성장의 가능성은 더하기의 수준이 아니다. 그들이 가진 강점들은 곱하기의 수준으로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존 맥스웰은 리더들에게 우선순위와 자기의 한계를 설정하는 정교한 기술을 가르쳤다. 그들이 목적을 분명히 이해하고 예비 리더들을 키워 그들이 언제리더의 자리에 올라서든지 중요한 책임을 감당하며 일의 성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을 배출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존 맥스웰은 수 십 년간 리더로 활동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리더십의 원리에 대해 ‘리더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 그 리더의 성공의 정도를 결정한다.’고 말한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리더 가까이에 있는 사람은 그 리더의 실패의 정도를 결정하게 된다는 것이다. 리더십의 핵심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얼마나 잘 키워주느냐에 달려 있다. 또한 주위 사람들이 조직을 위해 얼마나 큰 공헌을 할 수 있는지를 보는 안목인 것이다.
요즘 TV 프로그램을 보면 어느 일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통해 성장해 나아가는 모습이 감동을 주고는 한다. 우리의 사역에 있어서도, 그리고 사역의 다음 세대에 있어서도 리더의 자리에 있는 사람은 예비 리더와 어떤 관계를 이루고 있으며 예비 리더와 같이 성장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자문하며 사역의 지평을 넓혀갈 수 있는 2013년이 되기를 소망한다.

* 이 글은 존 맥스웰의 「인재경영의 법칙」의 일부를 발췌 각색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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