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30, 2012

추천 도서 - "거짓 신들의 세상" 티머시 켈러, 베가북스






나를 유혹했던 탐욕의 문화를 떨쳐내고
거짓 신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결정적 순간


돈, 사랑, 권력, 명성, 섹스, 지식, 후손의 번영… 우리는 언제나 이런 것들을 갈구해왔다. 아니, 그런 것에 짜장 우리의 목숨을 걸어왔다. 마치 그것을 얻기만 하면 성공도, 행복도, 삶의 의미도 다 저절로 따라올 것처럼. 그런데 왜 그것들은 언제나 우리를 배신하는 걸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그것들은 우리의 영혼을 어떻게 속이고 마비시켜버린 걸까? 그것들이 행복의 열쇠라고 굳게 믿었건만, 알고 보니 우리는 허망한 거짓 신들을 ㅡ‘짝퉁 하나님’들을ㅡ 우상처럼 떠받들고 있었을 따름. 우리의 허전한 영혼을 채워줄 것만 같았던 이 거짓 신들은, 사막의 신기루처럼 허기와 갈증만 배가시키면서 우리를 지옥으로 끌고 가지 않는가.
깨달았다 하더라도 고치기 힘든 온갖 짝퉁 하나님들을 향한 우상숭배, 어디에서 탈출구를 찾을 것인가? 진짜 희망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 돈도 사랑도 권력도 한낱 일장춘몽과 같거늘, 우리에게 참된 평화와 안정과 행복을 보장해주는 진정한 신은 어디에서 만날 것인가? 불완전하고 유한한 인간에게 그런 근원적인 축복은 애당초 불가능한 개념이었던가? 그토록 뿌리 깊은 상실감과 외로움과 환멸과 분노를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 정말 우리 인간의 숙명일까?
인생의 좋은 것들, 가지고 싶은 것들, 누리고 우쭐해지고 싶은 것들, 내가 우월하다는 환상을 선사하는 것들이 짝퉁 하나님으로 둔갑해 진짜 하나님의 자리를 떡하니 꿰차고 있다. 잠시 우리 영혼의 목마름을 풀어주는 듯 하면서 사실은 우리 삶의 몰락을 재촉하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이 거짓 신들을 몰아낼 때다. 우리의 갈망을 남김없이 충족시켜줄 수 있는 ‘그 분’을 찾아 나설 때다. 영원한 힘과 용기의 근원인 진짜 하나님을 만날 때다.
팀 켈러의 이야기가 우리 목을 옥죄는 거짓 신들의 세상을 벗어나는 길로 안내해줄 것이다. 그의 손을 잡아보자. 믿는 자들, 거부하는 자들, 회의하는 자들, 모두에게 결정적인 순간이 찾아올지 모른다.

출판사리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람들로 / 당신의 편할 곳 없네 ”

하덕규가 쓰고 조성모가 불러서 심금을 울렸던 노래다. ‘내 속에 너무도 많은 나, 내 속에 헛된 바람’ 등으로 표현되고 있는 것은, 실상 이 책의 표현을 빌자면 '거짓 신들'이요 ‘짝퉁 하나님들’이다. 본래 그 자체가 선한 것들인데 알게 모르게 신의 위치로 격상돼버린 것들이다. 돈, 섹스, 권력, 명예, 인기, 승리, 성공, 행복, 가족, 안정, 영향력, 이념, 철학, 종교 등 원래 선하고 유용하고 소중하거나 심지어 고상한 것들조차 거짓 신들로 둔갑할 수 있다. 이런 일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모든 사회의 씨줄날줄에 배어 있다. 5백 년 전 장 칼뱅이 지적했듯이, 인간의 마음은 우상공장이다.
저자가 '거짓 신들'이라고 부르는 것을 신·구약에서는 '우상'이라고 불렀다. 우상이란 단지 돌이나 금속으로 만든 종교적 상징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우상이란, 본래는 하나님이 주신 피조물로서 그 자체로는 선하게 쓰일 수 있는 것들인데 사람의 마음속에서 신과 같은 위치를 차지한 것들이다. 제한된 것이 무한한 것으로 바뀔 때 그것은 신적인 위세를 가진다. 신성한 가치를 부여받는 것이다. 성역이 되어버린다.
우리나라는 유난히 자살이 많은 사회이다. 마음의 자살이라고 할 수 있는 우울증도 많다. 거짓 신들을 따라서 살다가, 그들이 주는 희망이 사라지면이 절벽에 내몰렸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자살의 뒤, 절망과 좌절 뒤에는 거짓 신들이 있다. 소외와 파괴의 뒤, 독선과 불통 뒤에는 짝퉁 하나님들이 있다. 신처럼 모셨던 희망과 기대가 사라질 때 살아갈 이유를 잃어버린다. 우리 사회는 거짓 신들을 분별하고 인생과 사회의 얽힌 실타래를 풀어갈 복음의 촉이 절실히 필요하다. 죄를 표층적으로만 이해하면 율법주의, 형식주의에 빠진다. 그 결과는 위선과 자기기만, 불만족, 독선과 같은 것들이다. 잎과 가지만 보면 표층적이다. 뿌리를 보아야 심층적이다. 잎과 가지를 아무리 가지치기해도 열매는 바뀌지 않는다. 뿌리에서 이미 결정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럴 때는 접붙이기라든지, 수종을 새로 심는 전환이 필요하다. 단지 표층적으로 열심을 더 내는 문제가 아니라, 심층적으로 본질이 새로워져야만 하는 것이다. 지금 내 마음에 갈망과 불만과 충동과 좌절과 꿈과 소망을 유발하는 거짓 신들은 무엇인가? 지금 우리를 몰아가는 이 시대의 짝퉁 하나님들은 무엇인가? 이것들을 분별하고 그 껍데기를 벗겨내야 한다. 거짓 신들이 차지한 위치를 참 신에게 드리는 것이 진정한 신앙이고, 참된 삶의 방식이다.



♥ 슬픔과 절망은 다르다. 슬픔은 위로할 수 있는 고통이다. 좋은 것 하나를 잃었을 때 슬픔이 찾아온다. 하지만 절망은 위로할 수 없다. 궁극적인 무언가를 잃었을 때 찾아오는 것이 절망이기 때문이다. 어떤 의미나 희망의 궁극적인 원천을 잃으면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 영혼이 산산조각 나기 때문이다

♥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일신교인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에서는 아브라함을 그 창시자로 명명한다. 인류의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아브라함을 영적인 아버지로 생각한다는 얘기.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마음속에 깃든 우상을 없애지 않았더라면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 삶이 달라졌다고 그 반응으로 하나님의 구원이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대가 없는 선물로 베풀어주는 하나님의 구원에 반응해서 삶이 달라지는 것이다.

♥ 탐욕은 희생자의 눈에 띄지 않게 모습을 숨긴다. 돈의 신이 상투적으로 쓰는 수법 가운데 하나는, 우리가 스스로의 마음을 못 보게 만드는 것이다.

♥ 하나님의 답은 궁전이 아니라 노예들의 숙소에서 나왔던 것이다!

♥ 권력은 대저 공포심에서 태어나고, 다시 더욱 깊은 공포를 낳는다.

♥ 죄악의 가장 큰 아이러니 가운데 하나는, 인간이 인간 이상의 존재, 즉 신이 되려고 할 때 오히려 인간보다 못한 존재가 된다는 사실. 스스로 신이 되어 자신의 영광과 권력을 추구하면 가장 잔인하고 짐승 같은 행동을 저지르게 되는 것이다. 오만함은 당신을 인간이 아닌 포식자로 둔갑시킨다.

♥ 인종적 자부심과 문화적 편협은 은혜의 복음과 공존할 수 없다. 이들은 상호 배타적이다. 하나가 다른 하나를 밀어낸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스스로를 정당화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신의 문화나 자기 집단의 특성들이 다른 사람들의 것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복음이 그와 같은 자연스러운 성향을 저지한다.

♥ 우상이 사람의 마음을 장악하면 성공, 실패, 행복, 슬픔의 뜻이 완전히 잘못 설정된다. 우상은 제 멋대로 현실을 다시 정의한다.

♥ 우상숭배가 미래와 연관되면 (우리의 우상이 위협받으면) 전신이 마비될 것 같은 공포와 불안이 생겨난다. 우상숭배가 과거와 연관되면 (우리가 우상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치유할 수 없는 죄책감이 일어난다. 우상숭배가 현재의 삶과 연관되면 (우리의 우상이 환경에 저지당하거나 제거당하면) 분노와 절망이 치솟는다.

♥ 하나님은 실패를 막아주는 여분의 방지책이 될 수는 없다. 하나님은 우리 목표를 달성하도록 우리를 도와주는 여분의 수단이 아니다. 하나님 자체가 하나의 전혀 새로운 어젠더(agenda)다.

♥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의 지혜보다 더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함이 사람의 강함보다 더 강합니다.”

♥ 우리가 저지르는 모든 나쁜 짓의 원인은 언제나 우상숭배다.

♥ 기쁨과 회개는 항상 함께 가야 한다. 기쁨 없는 회개는 절망을 낳는다. 회개 없는 기쁨은 피상적이며 진정한 변화가 아니라 일시적인 감화感化만 낳는다.

♥ 두려움에서 비롯된 회개는 사실상 자기 연민이다. 두려워서 회개한다면 죄 그 자체를 미워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죄악의 매혹적인 힘도 사라지지 않는다. 두려워서 회개하면 우리 자신을 미워하게 된다. 반면 기쁨에 젖어 회개하면 죄를 미워하게 된다.

♥ 스스로 컨트롤할 수 없는 격렬한 문제, 열망, 행동 양식, 태도, 감정의 밑바닥에는 항상 뭔가가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기 전까지는 삶도 평안도 얻을 수 없다.


서론: 우상을 만드는 공장
기이한 멜랑콜리 / 우상이 난무하는 문화 / 마음속의 우상들 / 무엇이든 우상이 될 수 있다 / 어떻게 신을 만들어내는가? / 사랑, 신뢰, 그리고 순종 / 각성의 기회

하나 : 늘 원했던 모든 것
과도한 열망, 최악의 결과 / 피할 수 없는 우상숭배 /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아브라함 / 하나님의 두 번째 부름 / 끔찍한 명령 / 산으로 올라가다 /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들이 위험하다니 / 대신 바치는 제물 / 이제 우리가 산으로 가야 할 때

둘 : 사랑만 있으면 되는 걸까
사랑을 갈구하는 인간 / 메시아의 약속 / 야곱의 열망 / 사랑의 힘 / 교묘한 계략 / 파괴적인 우상숭배 / 우주적 환멸 / 남성의 우상숭배, 여성의 우상숭배 / 레아를 위한 돌파구 / 진짜 신랑 / 아무도 원하지 않는 사람

셋 : 돈이면 귀신도 부리는 세상
적나라한 탐욕 / 나 자신의 탐욕은 못 보면서 / 우리를 유혹하는 돈의 힘 / 주인님이 돼버린 돈 / 은혜의 시작 / 은혜와 돈 / 은혜와 심층에 깔린 우상들 / 가난한 그리스도 / 인간에게는 우상이 필요하다

넷 : 성공의 유혹
덧없이 사라지는 만족감 / 성공을 우상으로 숭배하는 자 / 경쟁을 부추기는 문화 / 성공하고도 죽은 자 / 엉뚱한 곳을 기웃거리며 / 하찮은 일은 못해 / 고통 받는 보잘 것 없는 종 / 고통 받는 위대한 종 / 우상숭배의 끝

다섯 : 권력과 영광
홀려버린 세상 / 정치가 우상으로 변했다는 징조들 / 우상으로 떠받드는 권력 / 철학이 우상으로 둔갑하면 / 불안에 사로잡힌 왕 / 나는 무력하다는 두려움 / 누그러진 왕 / 우리가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있다는 환상 / 미친 임금님 / 오만의 죽음으로부터 부활하다

여섯 : 나 안에 숨어있는 우상들
이윤이라는 신 / 우리 문화에 깃든 우상들 / 종교에 깃든 우상들 / 요나의 사명 / 도망치는 요나 / 깊은 바다에 빠진 요나 / 인종과 은혜 / 충격적인 결말 우상과 생각, 감정 / 진정한 요나 / 요나와 우리

일곱 : 짝퉁 하나님들의 최후
우상보다 흔한 건 없다 / 고향으로 돌아가는 형제 / 축복 받기 위한 투쟁 / 신비로운 낯선 사람 / 약점을 통한 승리 / 하나님의 약한 모습

에필로그: 나의 우상 찾기, 그리고 갈아치우기
우상 식별의 중요성 / 우상을 찾아내는 법 / 우상 갈아치우기 / 생생한 비주얼로 만나는 복음 / 인내하라

... ... 사람의 마음과 사회 속에서 어떤 것들이 신적인 위엄을 차지하면, 그것은 역으로 사람의 마음과 삶을 좌지우지하기 시작한다. 그것이 있어야만 행복할 것 같고, 그것이 없으면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있어야만 인생의 의미가 있을 것 같고, 그것이 없으면 무의미한 인생이 될 것 같다. 그것이 있어야만 인생이 가치 있다고 생각되고, 그것이 없는 인생은 무가치하다고 생각된다. 거짓 신은 어느새 사람들에게 인생의 행복과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절대선이 되어버린다. 문제는 그것들이 없어도 행복한 삶, 의미 있는 삶, 가치 있는 삶을 충분히 살 수 있다는 진리를 호도한다는 점이다. 심지어, 그것을 못 가진 사람이나 덜 가진 사람은 그만큼 무가치한 사람으로 내려다보는 오만과 편견도 생긴다. 관계의 갈등과 마음의 불통은 거짓 신들이 신봉되는 곳에서 발생한다. 그러하니,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반목과 갈등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 거짓 신들의 문제를 다루는 것은 필수다.
이 책은 일차원적으로 종교적 감정을 고양하는 책이 아니다. 주먹을 불끈 쥐고 의지적 결단을 촉구하는 단차원적인 경건 서적도 아니다. 이 책은 기독교 복음이 어떻게 우리 현대인을 거짓 신들의 저주와 굴레로부터 자유롭게 할 수 있는지를 찬찬히 제시하고 있다. 그의 메시지는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내가 티머시 켈러의 말과 글을 통해 받은 영적인 도움은 말할 수 없이 크다. 이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소화한다면, 당신 삶의 전환조차도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서점에는 수백 권의 책이 날마다 나오지만, 꼭 이 책을 붙잡고 읽기를 권한다. 그대가 진리를 붙들면, 이제 진리가 그대를 붙들어주리라.
- 오종향 목사 / 뉴시티교회


티머시 켈러
“21세기의 C. S. 루이스!” – 뉴스위크

“맨해튼에서 가장 생기 넘치는 회중”으로 불리는 뉴욕 리디머(Redeemer) 장로교회를 이끌고 있는 목회자 겸 저술가. 성경의 절대적인 권위에 철저히 의지하면서도, 회의하고 방황하는 젊은 화이트칼라들이 거부감을 못 느끼는 그의 목소리는 이들을 열광하게 만든다. 그래서 주로 대도시의 전문직 종사자들, 미국 문화 전반과 그 아이디어를 주도하는 청년들이 그를 삶의 멘토로 가슴에 안는다. 철학자 댈러스 윌러드가 그를 “이 시대에 가장 주목할 목회자”로 지목했으며, 최근 미국 기독교 지도자들이 “가장 영향력 있는 목회자”로 손꼽은 이유가 여기 있다.
버크넬 대학교에 다니면서 기독교도가 되었다는 그는1972년 졸업 후, 고든-콘웰 신학대학과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에서 수료하고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목사 임명을 받은 후 버지니아에서 9년간 목회자로 봉직했고, 모교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으며, 부인과 함께 도회지 선교에 힘을 쏟기도 했다. 특히 2001년에 소위 ‘교회개척센터’를 열어 지금까지 뉴욕과 세계 각지에 100여 교회의 창립을 도왔고, 전 세계 목회자들이 그의 전도 방식을 배우기 위해 꾸준히 뉴욕을 찾고 있다.
한국에서도 크게 주목 받았던 그의 <살아있는 신>은 뉴욕 타임즈 비소설부문 베스트셀러 7위에 오를 정도로 미국사회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고, 격주간지 월드는 이 작품을 2008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그 외에도 이미 우리나라에 소개된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정의란 무엇인가>와 <왕의 십자가>,<결혼의 의미> 등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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