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5, 2012

경건의 시간 - 목적이 이끄는 삶을 위한 매일의 묵상에서



당신의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시간은 언제인가?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많은 사람들이 경건의 시간(QT)을 가질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핑계다. 누구나 똑같이 한 주에 168시간을 갖고 있다. 다만 문제는 이것이다 -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은 그 누구에게도 없다. 따라서 우리는 정말 중요한 것에 시간을 내야 한다. 즉 이것은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우선순위와 가치의 문제인 것이다. 매일의 묵상을 위한 시간을 내는 비결은 예수님과 그분의 나라를 인생의 최우선 순위로 삼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삶 속에서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두면 더 많은 시간이 생길 것이다. 삶에서 무엇이든 더 필요한 게 있다면, 그 영역에서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두라.
경건의 시간과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은 삶의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 당신이 이 땅에 보내진 것은 매일의 일과를 처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경건의 시간(QT)는 우리가 받은 엄청난 특권이다. 우주의 창조주께서 매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우리를 초대하시는 것이다. 상상해보라.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배우, 음악가, 가수, 또는 운동선수가 매일 함께 시간을 보내자고 하는데, “죄송하지만 전 시간이 없어요.”라고 대답하겠는가? 당연히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왜 함께 시간을 보내자고 하시는 하나님의 초대에는 “노”라고 대답하는가? 하나님의 초대를 거절할 때, 당신은 너무나 많은 것을 놓치고 있는 것이다.
다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자.
  • 현재 당신의 하루는 우선순위가 어떻게 되어 있는가? 하나님과의 경건의 시간을 최우선 순위로 둔다면 위의 우선순위가 어떻게 바뀌겠는가?
  •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경건의 시간이 특권임을 인식할 때, 하루의 우선순위를 짜는 태도에 변화가 생기는가?


경건의 시간의 특권
“…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시 16:11)
어제 나는 경건의 시간은 우리에게 특권이라고 했다. 우주의 왕이시자 모든 것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알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경건의 시간이 왜 커다란 특권이기 때문에 그것을 놓쳐서는 안 되는 걸까? 하나님과 시간을 보낼 때 네 가지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기 때문인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1. 하나님께 헌신하게 된다. “나를 보아라. 지금 내가 문 앞에 서 있다. 내가 노크하고 있다. 만일 내가 부르는 소리를 네가 듣고 문을 열면, 나는 곧장 들어가 너와 더불어 앉아 만찬을 나눌 것이다.” (계 3:20, 메시지성경)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이시자 구원자, 공급자, 보호자, 충고자, 그리고 위로자시다. 따라서 우리의 경배를 받기에 합당한 분이다. 하나님이 없다면 삶은 아무 의미가 없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하나님도 우리의 헌신을 원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신다.
2. 하나님께서 방향을 알려주신다.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 (시 25:4-5) 당신과 나는 매일 방향 제시가 필요하다. 하나님은 그 방향을 알려주시고자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님과 시간을 보내야 한다. 경건의 시간을 가지면 매일 삶 속에서 중간에 궤도를 수정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3. 하나님 안에서 기쁨을 누린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시 16:11) 실제로 하나님과 시간을 보내면 더 행복해진다. 경건의 시간은 하나님을 기뻐하는 시간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기쁨의 비결이다.
4. 성장하여 하나님을 더 닮게 된다. 하나님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수록 우리는 더 경건해진다. TV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면 당신의 성품은 TV에서 보는 사람들을 따라 만들어진다. 하나님 말씀을 공부하고 기도하며 하나님과 시간을 보내면, 당신의 성품은 그리스도의 성품을 따라 만들어질 것이다.
당신은 매일 하나님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그렇게 하기로 선택하는 것은 인생 최고의 결정이 될 것이다.
다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자.
  • 당신은 오늘 어느 영역에서 하나님께 방향 제시를 요청하겠는가?
  • 말씀 안에서, 그리고 하나님과의 경건의 시간으로 하루를 시작할 때, 하루가 다르게 흘러감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경건의 시간에 적합한 시간과 장소 찾기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막 1:35)
지난 몇 일간 우리는 경건의 시간에 대해 살펴보았다. 하나님과 보내는 시간은 하루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을 언제 어디에서 만나느냐는 매우 중대한 문제다. 또한 때와 장소를 정함에 있어서 일관성은 필수적이다.

매일 동일한 시간에 하나님과 만나라. 마가복음 1장 35절은 이렇게 말한다.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예수님이 일찍 일어나 기도하셨다고 해서 당신도 꼭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핵심은 이것이다. 하루 중 최고의 시간을 하나님께 드려라. 하루 중에서 가장 기운찬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그 시간이 아침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아침부터 분주히 몸을 움직인다. 아침 11시가 되어도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밤 12시에도 쌩쌩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 중 가장 좋은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고 약속이 있을 때처럼 경건의 시간을 하루 일정 속에 배정하라는 것이다.
천천히 시작하라. 이전에 경건의 시간(QT)을 가져본 적이 없다면, 5분으로부터 시작하라. 작게 시작해서 서서히 늘려가는 것이다. 처음부터 경건의 시간을 매일 한 시간씩 가지려고 애쓰면 꾸준히 하기 힘들다. 따라서 매일 15분 이내를 목표 삼아 해보라. 과연 15분도 없는 사람이 있을까?
하나님과 만날 특별한 장소를 찾아라. 예수님께는 아버지와 만날 특별한 장소가 있었다. 누가복음 22장 39절은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라고 전한다. 감람산에 가시는 것은 예수님의 평소 습관이었다. 예수님께는 정해놓고 기도하신 장소가 있었다. ‘정해진 장소’를 찾으려면 어떤 요소를 고려해야 할까? 그것은 다음과 같다.
  • 한적함: 혼자 있을 수 있고 조용하며 방해 받지 않을 곳을 찾아라. 뿐만 아니라 소리 내어 기도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 일관성: 매일 동일한 장소에서 할 수 있어야 한다.
다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자.
  • 이제 시간을 들여 경건의 시간을 위한 당신의 ‘시간’과 ‘장소’를 정해보라. 당신을 신앙적으로 붙들어줄 수 있는 가까운 친구에게 그 시간과 장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라.
  • 하루 중에서 당신이 엄청난 주의를 기울이고, 결코 시간을 어기지 않으며, 가장 고대하는 시간들은 무엇인가? 경건의 시간을 그것들보다 더 위에 두라.

경건의 시간에 적합한 태도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삼상 16:7b)
경건의 시간은 어디에서나 가질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올바른 자세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마음이 올바른 곳에 있는지 알고 싶어하신다. 사무엘상 16장 7절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삼상 16:7b)
그렇다면 경건의 시간 중에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는 무엇일까?
1. 기대감을 가지고 나오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임재 앞에 나오라. 당신은 지금 온 우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뵈려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좋은 시간을 갖고 은혜 받기를 기대해야 한다.
2. 경외심을 가지고 나오라. 당신은 하나님을 뵈러 오는 것이므로, 그분의 임재 앞에 허둥지둥 나오면 안 된다. 하나님 앞에서 잠잠히 있음으로써 마음을 준비시키라. 만약 대통령이나 영국 여왕을 만나기로 했다면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할 것이다. 또, 가장 멋지게 차려 입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주의 창조주의 임재 앞에 나가는 우리는 얼마나 더 큰 경외심을 가져야 할까?
3. 정신을 바짝 차리고 나오라. 하나님과 만나기 전에 잠에서 완전히 깨고 정신을 차리라. 거듭 강조하지만 당신은 우주의 창조주를 뵈려는 것이다. 경건의 시간을 잠자리에서 갖지 마라. 그럼 아마도 잠들어버릴 것이다. 사실 경건의 시간을 준비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바로 전날 밤이다. 필요하다면 15분 일찍 잠자리에 들라. 그리고 좋은 상태에서 하나님을 만나러 나오라. 하나님은 당신의 전적인 주목을 받기에 합당한 분이다.
4. 기꺼이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나오라. 하나님의 말씀을 다 들은 다음 순종할지 말지를 결정하겠다는 생각으로 경건의 시간을 시작하지 마라. 그 대신, 이미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심했다고 고백하라.
경건의 시간을 갖기 전에 좋은 태도를 견지하라. 그러면 그 시간을 통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잘못된 태도로 하나님 앞에 나오면 그 반대의 결과가 나올 것이다.
다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자.
  •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에서의 태도를 되돌아볼 때, 당신이 경건의 시간을 가짐에 있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바뀌어야 하겠는가?
  • 경건의 시간 중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마음에 ‘무엇’을 행하실 지에 대해 기대감이 있다면 당신의 태도가 어떻게 달라지겠는가?
계획이 있어야 한다
“부지런한 사람의 계획은 반드시 이득을 얻지만, 성급한 사람은 가난해질 뿐이다.”(잠 21:5, 새번역)
경건의 시간(QT)을 갖는 것은 삶에서 하는 다른 많은 행위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적어도 한 가지 측면에서는. 바로, 성공하려면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성경은 말한다. “부지런한 사람의 계획은 반드시 이득을 얻지만, 성급한 사람은 가난해질 뿐이다.” (잠 21:5, 새번역)
당신이 이전에 경건의 시간을 가져본 적이 없다면, 경건의 시간을 위한 간단하면서도 좋은 계획을 갖고 있지 않을 것이다. 어떤 계획을 세우든 간에 단순함은 중요한 요소다. 복잡하게 하면 길을 잃을 염려가 많다. 경건의 시간을 효과적으로 갖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성경과 노트뿐이며, 하나 덧붙인다면 찬송가 또는 찬양집 정도가 될 것이다.
그럼 경건의 시간은 어떻게 가져야 하는가?
먼저, 하나님 앞에서 잠잠하라. 이를 가리켜 성경은 ‘하나님 앞에서의 기다림’이라고 표현한다. 그저 자리에 앉아 입을 다무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이렇게 할 때, 자신 안에서 돌아가던 엔진의 속도가 느려지고 마음이 가라앉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 다음 짧게 기도하라. 짧게 여는 기도를 드리라. 하나님께 마음 문을 열어주시고 인도해주시라고 구하라. 마음을 정결하게 해주시기를 기도하라.
성경 본문을 천천히 읽으라. 바로 여기서 하나님과의 대화가 시작된다. 하나님은 그분의 말씀을 통해 당신에게 이야기를 시작하시고, 그 다음 기도를 통해 당신이 하나님께 이야기하는 것이다. 성경을 천천히 읽으라. 너무 빨리, 또는 너무 많이 읽으려고 하지 마라. 성경을 천천히 읽을수록 읽고 있는 내용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할 수 있게 된다.
말씀에 대해 묵상하라. 시간을 들여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계시는 것을 곱씹어보라. 소가 여물을 되새김질하듯이 말씀을 되새기는 것이다. 마음 속에서 그 말씀을 곰곰이 생각하고 그 말씀의 의미와 씨름해보라. 말씀을 묵상하는 데는 멋진 방법이 아주 많다. 내가 지은 “릭 워렌과 함께하는 개인 성경 연구”를 참고하면 성경 묵상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발견한 것을 적으라.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당신에게 이야기하실 때, 받은 말씀을 흘려버리지 말고 종이에 충실하게 적으라. 종이에 적으면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할 수 있고, 또 자신이 발견한 것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
다시 기도하라. 잠잠하라. 하나님께서 그분의 말씀을 보여주시길 구하라.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신 것에 대해 이야기하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에 대해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씀 드리라. 무엇이든, 마음에 떠오르는 것을 그분께 이야기하라.
경건의 시간을 갖는 데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와 비슷한 계획을 갖고 하면 은혜로운 묵상 여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자.
  • 경건의 시간을 하나님과 나누는 친밀한 대화의 시간으로 여겨본 적이 있는가?
  • 당신은 “잠잠히” 있기 위해 어떤(주의를 산만하게 만드는) 것을 없앨 필요가 있는가?

성경 묵상의 또 다른 방법 - ‘상상하기’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요 1:14a)
며칠 전에 우리는 도구가 거의 필요 없는 성경 묵상 방법, 즉 ‘단어별 힘주기’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것은 연필이나 펜, 그리고 성경책만 있으면 할 수 있다.
오늘 설명할 방법도 똑같이 쉽다. 그저 성경책, 연필, 그리고 약간의 상상력만 있으면 된다.
‘상상하기’라고 하는 이 성경 묵상법은 매우 유용한데, 그 이유는 성경이 이야기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마치 적극적인 참여자가 된 것처럼 성경 이야기 상의 장면에 자신을 집어넣으면 된다. 그리고 이렇게 자문하는 것이다. “내가 이 상황에 처했다면 어떤 느낌이 들었을까? 난 뭐라고 얘기했을까? 난 어떻게 해야 할까?”
이렇게 할 때, 하나님의 말씀은 삶 속에서 “육신”이 되시고 우리 삶은 변화가 일어난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마가복음 2장에는 중풍병자인 친구를 예수님께로 데리고 온 네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 병자는 자신의 힘으로는 예수님께 나올 수가 없다. 네 명의 친구는 병자를 자리에 뉘어 각각 네 귀퉁이를 잡아 들고 예수님께로 데려간다. 그러나 예수님이 계신 곳에 도착했을 때, 그 집은 사람들로 꽉 차 있다. 안으로 들어갈 수 없게 되자, 그들은 꾀를 낸다.
지붕으로 올라가 기와를 뜯어내고 지붕을 통해 중풍병자인 친구를 달아 내린 것이다. 그것을 보시고 예수님은 그 친구를 고쳐주신다.
이것은 성경을 묵상할 때 머릿속에서 쉽게 상상할 수 있는 단락이다. 당신이 바로 자리에 누워있는 병자라고 상상해보라. 친구들이 지붕을 통해 당신을 달아 내린 후에 주위를 둘러보니 방에 사람들이 입추의 여지 없이 꽉 들어차 있는 장면을 상상해보라. 먼지는 위에서 계속 떨어지고 있고, 그곳에 당신을 도와 이곳까지 와준 네 친구들의 얼굴이 보인다. 그들은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라.
그 다음 당신이 막 끼어든 그 상황에서, 당신의 눈과 마주친 예수님의 눈을 상상해보라. 그러나 주님은 성난 얼굴이 아니라 사랑스러운 눈으로 당신을 바라보신다. 주님은 신이기에, 당신이 올 것을 이미 알고 계셨다. 그러한 주님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들까? 사람들은 뭐라고 생각할까? 예수님이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막 2:11)라고 하실 때 당신은 무슨 생각이 들까?
이제 성경을 당신의 삶에 적용해보라. 본문 상상하기의 핵심이 바로 이것이다. 당신은 무언가 - 두려움, 의심, 스트레스 등 - 에 의해 마비되어 혼자 힘으로 예수님께 나아올 수가 없는가? 당신은 본문을 보며 중풍병자의 입장에서 상상해보았다. 어쩌면 예수님이 당신도 치유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지도 모른다. 주님은 당신이 일어나 다시 걷기를 원하신다. 어쩌면 당신도 친구들에게 예수님께 데려다 달라고 부탁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것이 오늘 우리가 적용할 수 있는 진리이다. 이는 모두 성경 말씀 안으로 들어가 말씀이 삶 속에서 “육신”이 되도록 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것은 성경 속의 어느 이야기에서도, 또는 성경 이야기 속의 어느 등장인물을 통해서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리고 이것을 통해 우리의 성경 보는 눈이 변화될 것이다.
다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자.
  • 당신은 성경을 ‘이야기’로 보는가 아니면 그냥 ‘글’로 보는가?
  • 당신이 어릴 때 좋아했던 성경 속 이야기를 떠올려보라. 이야기를 상상할 때 기억에 남는 이미지가 생겼기 때문에 그 이야기가 좀더 실제적이지 않았는가? 오늘 그 이야기에서 얻은 진리를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겠는가?

모든 성경 본문에 던질 수 있는 세 가지 질문
“…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삼상 15:22)
하나님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것을 경험해보지 않는다면 당신은 낙심할 수도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오늘 나는 성경을 삶에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어느 본문에나 던질 수 있는 세 가지 질문을 알려주고자 한다.
  • 성경이 쓰여졌을 때, 이 본문은 무슨 뜻이었을까?
  • 이 말씀의 배후에 있는 영원불변한 진리는 무엇일까?
  • 본문에서 지금 내게 적용되는 부분은 무엇일까?
우리는 이것을 ‘적용 다리’라고 부른다. 성경의 세계와 우리가 사는 세계 사이를 잇는 다리를 놓는 것이다. 고린도전서 8장에서 사도 바울이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먹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본문을 보면서 성경을 적용할 때 ‘적용 다리’를 놓는 법에 대해 살펴보자. 고린도전서 8장 1-13절을 읽은 뒤, 위의 세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1. 성경이 쓰여졌을 때, 이 본문은 무슨 뜻이었을까? 당시 고린도 교회에는 우상이 아무 것도 아니며,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에는 아무런 마력이 없음을 아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 음식은 햄버거나 맛있는 스테이크에 불과했다. 그 음식이 바쳐진 우상은 진짜가 아니기에, 그것을 먹는 것은 아무런 해가 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런 무리들은 자유롭게 음식을 먹었는데, 다만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그러나 고린도 교회에는 그런 행위를 보고 마음이 상한 초신자도 있었다. 그들은 다른 종교의 신에 바쳐진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바울은 성숙한 신자들에게 다른 형제들을 실족시킬 수 있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유를 제한하라고 말한다.
2. 이 말씀의 배후에 있는 영원불변한 진리는 무엇일까?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유를 다른 사람을 실족시키는 데 사용하지 마라. 자유는 사랑 안에서 사용되어야 한다.
3. 본문에서 지금 내게 적용되는 부분은 무엇일까? 내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 남부에서는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보기가 쉽지 않다. 당신이 사는 곳에서도 그런 상황을 경험하기 힘들지도 모른다. 만약 그렇다면 이것이 우리와 상관 없는 문제인가? 당연히 그렇지 않다! 영원불변한 진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유를 다른 사람을 실족시키는 데 사용하지 마라. 자유는 사랑 안에서 사용되어야 한다.”라면, 나는 주변 사람에게 민감해야 한다. 그것이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속으로 이렇게 물어보라. “주님, 제 안에 이기심, 교만, 또는 의도적인 무관심으로 행동하여 형제나 자매를 실족시킬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까? 저는 내 지식에서 나온 자유로 우쭐거리고 있습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들을 사랑 안에서 세워주고 있습니까?”
다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자.
  • 당신이 익히 잘 알고 있는 성경 속 이야기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라. 그 본문을 다시 읽어보고 위의 세 가지 질문을 던져보라. 그 이야기에서 어떤 새로운 진리 혹은 적용점을 발견할 수 있는가?
  • 하나님께서 성경을 당신의 삶의 인도자로 삼도록 뜻하셨음을 믿는가? 그 진리가 영원불변하고 그 메시지와 적용점이 여전히 오늘날의 삶과 관련이 있음을 믿는가?

성경은 왜 그렇게 적용하기가 힘든가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엡 3:16)
성경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것이 쉬웠다면 그렇게 하는 사람이 더 많았을 것이다. 성경을 읽는 사람 중 읽은 것을 삶에 진정으로 적용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왜 그런가?
그것은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 적용을 어렵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삶에 성경 적용이 힘든 것은 다음의 세 가지 이유 때문이다.
  • 적용은 진지한 사고를 요구한다. 자신이 배운 성경을 적용하려면 긴 시간의 집중된 기도와 생각이 필요하다. 적용 사항을 늘 즉각적으로 이해할 순 없다. 읽은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 읽은 것을 묵상해야 한다. 여기에는 시간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종종 그러한 시간을 내고 싶어하지 않는다.

  • 사탄이 적용하지 못하게 하려고 싸운다. 사탄은 격렬하게 싸운다. 공부한 것을 적용하려고 할 때, 마귀의 가장 강력한 공격이 당신의 경건의 시간에 들어올 것이다. 사탄은 당신이 그저 말씀을 듣거나 읽기만 하는 데 만족하는 한 사탄의 계획에 별 위협이 되지 못함을 알고 있다. 그러나 당신이 진지하게 삶의 변화를 일으키려고 하는 순간, 사탄은 필사적으로 싸울 것이다. 사탄은 말씀을 행하는 자를 미워하기 때문이다.
  • 우리는 변화를 선천적으로 싫어한다. 변화를 싫어하는 것은 인간의 천성이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주신 주목적이다. 하나님은 우리 삶이 말씀으로 변화되길 원하시고, 우리를 좀더 예수님처럼 만들고 싶어하신다. 우리를 좀더 예수님처럼 만드는 열쇠가 바로 하나님 말씀을 적용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교회가 성경 해석과 성경 배경 연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에 만족한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의 인물들과 성경의 배경과 성경의 교리를 다 배울 수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세속적으로 살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 적용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우리 자신에게 적용하는 것은 싫어한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삶에 적용함으로써 영적으로 성장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 당신과 나는 성령에게 힘 주시기를 간구해야 한다. 우리에겐 스스로 순종할 수 있는 힘이 없기 때문이다. 성경은 하나님께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능력 주시길 구하라고 말한다.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엡 3:16) 우리 힘으로 하려고 할 때마다 방해물이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우리가 그분의 말씀을 적용하도록 돕는 “풍성함”이 있다. 우리는 그저 하나님께 구하기만 하면 된다.
다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자.
  • 오늘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묵상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들은 무엇인가?
  • 하나님께 힘 주시길 기도할 때, 하나님은 당신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기 위해 삶 속에서 사람들을 사용하실 수도 있다. 당신에겐 자신의 어려움을 털어놓을 수 있고 당신이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책임져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질문을 통해 성경을 깊이 탐색하라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약 1:22)
지난 몇 주간 살펴본 것처럼, 기독교적 묵상은 성경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뜻한다. 소가 여물을 되새김질하는 것처럼 성경을 묵상하는 것이다. 말씀을 씹고, 또 씹고, 또 씹는 것이다.
성경 공부 방법 중 ‘탐색하기’는 그러한 묵상에 매우 좋은 방법이다. 이 방법은 마치 잭해머(휴대용 압축 공기식 드릴)처럼 질문을 던지며 본문을 깊이 탐색해가는 것이다. 탐색하기를 보다 쉽게 하기 위해, 내가 사용한 것 중 가장 특이한 단어, ‘SPACEPETS’를 알려주고자 한다. 여기서 각각의 글자는 하나님 말씀과 관련하여 던질 질문의 키워드의 머리글자이다.
  1. 내게 고백해야 할 죄(Sin)가 있는가? 하나님 말씀 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바로잡아야 할 것을 발견했는가?
  2. 붙들어야 할 약속(Promise)이 있는가? 하나님 말씀에는 7천 개가 넘는 약속이 있다. 방금 읽은 본문에 보편적인 약속이 포함되어 있는지 스스로 물어보라. 약속에 어떤 조건들이 있는지 질문을 던져보라. 모든 약속에는 전제조건이 있다!
  3. 바꿔야 할 태도(Attitude)가 있는가? 내가 바꿔야 하는 생각이 있는가? 부정적인 태도, 염려, 죄의식, 두려움, 외로움, 상처, 교만, 무관심, 또는 이기심 등을 해결할 필요가 있는가?
  4. 순종해야 할 명령(Command)이 있는가? 그것에 대해 어떻게 느끼든 간에 내가 순종해야 할 명령이 있는가?
  5. 따라야 할 본(Example)이 있는가? 따라야 할 긍정적인 본이 있는가? 또는 피해야 할 부정적인 본이 있는가?
  6. 기도해야 할 기도문(Prayer)이 있는가? 특히 바울, 다윗, 솔로몬, 엘리야, 이사야 등 인물들이 성경 속에서 기도한다. 그들의 기도를 이용하여 기도하면 응답을 받게 됨을 알 수 있다. 성경에 있으며 하나님의 뜻 안에 있는 기도이기 때문이다.
  7. 피해야 할 과오(Error)가 있는가? 경험으로부터 배우는 것은 현명하다. 또한 다른 사람의 경험으로부터 배우는 것은 훨씬 더 현명하다! 우리에겐 직접 모든 실수를 저지를만한 시간이 없다. 그럼 성경에 나온 사람들의 과오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8. 믿어야 할 진리(Truth)가 있는가? 종종 성경에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내용이 나온다. 그럴 땐 그저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과거, 미래, 천국, 지옥, 또는 기타 성경의 주제에 대해 믿어야 한다.
  9. 하나님을 높여드릴 무언가(Something)가 있는가? 우리는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나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심과 같이, 본문에서 늘 하나님께 감사 드릴 것을 찾을 수 있다.
위 리스트의 모든 질문에는 ‘동사’가 있다. 질문과 관련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뜻이다. 그것들을 성경이나 성경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작은 카드에 적어보라. 그러면 성경을 묵상할 때마다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자.
  • ‘탐색하기’ 성경공부법에 대해 읽은 후 어제 경건의 시간에 읽은 성경으로 돌아가서, 이 방법을 그 본문에 적용해보라. 어떤 새로운 진리를 발견하게 되는가?
  • 오늘 당신은 하나님의 어떤 약속을 의지하고 있는가?

일관된 경건의 시간을 갖는 방법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사람들은 누구나 경건의 시간에서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때때로 어려움을 겪는다. 당신이 이런 문제를 겪고 있다면, 안심하라. 당신만 그런 것이 아니다! 다행인 것은 공통의 문제에는 공통의 해결책이 있다는 사실이다. 앞으로 경건의 시간과 또 씨름하게 되면 - 또는 씨름을 시작하기 전이라도 - 아래 제시하는 해결책을 이용해보라.
1) 약속을 정하라. 매일 하나님과 최소한 얼마만큼의 시간을 보낼 것인지(단 2분이라도 좋다) 하나님께 약속하라. 약속한 것을 종이에 적으라. 이것은 그저 모두가 그렇게 하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이 예수님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기 때문에 매일 하나님과 시간을 갖기로 하는 약속이다.
2) 그것을 주간 일정에 집어 넣으라. 약속한 것을 알람시계, 컴퓨터, 휴대폰, 또는 그 어디든 일정을 표시해놓는 곳에 집어 넣으라. 병원 예약이나 비즈니스 미팅, 또는 회의 시간을 잡을 때처럼, 매일 하나님과 만나기 전에 잠시 준비하는 시간도 배정하라.
3) 사탄의 공격에 대비하라. 대비하는 것은 절반을 승리한 것이다. 사탄은 당신이 하나님과 시간을 갖지 못하게 하려고 갖은 수를 써서 방해할 것이다. 경계심을 갖고 공격에 대비하라.

4) 6주 연속 실천하라. 심리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습관을 들이는 데는 6주 정도가 필요하다고 한다. 새로운 업무 또는 새로운 행동에 익숙해지려면 3주 정도가 필요하며, 삶 속에서 그것이 견고한 습관이 되려면 3주가 더 필요하다.
습관은 일종의 끈 뭉치와도 같다. 끈 뭉치는 떨어뜨릴 때마다 실이 길게 풀려 나온다. 이 기간 동안에는 ‘이번 한 번만’이라는 정신은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 끈 뭉치는 한번 떨어지면 지금까지 감은 것들이 다 풀린다. 유혹에 지는 행동은 의지력 및 자제력을 약화시킨다.

5) 자기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라. 우리는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만 성공할 수 있다. 이 습관을 계발하는 것을 도우시는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능력 주시기를, 그리고 그리스도의 마음을 주시기를 구하라. 자신의 의지력만 믿으면 일관성을 유지할 가망이 없다.
예수님은 당신이 그분과 시간을 보내기를 원하신다. 주님은 당신과 화목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당신에겐 분명 주님과 교제할 시간이 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6:33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나님께 시간을 내어드리라. 그러면 그로 인해 삶이 변화될 것이다.
다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자.
  • 오늘 당신은 일관된 경건의 시간을 갖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겠는가?
  • 일관된 경건의 시간을 갖는 것이 크리스천의 성장에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 당신의 경건의 시간을 갖는 방식은 위 질문에 대한 대답과 조화를 이루는가?

멋진 적용문 쓰기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약 1:22)
성경은 구체적이 되어야 비로소 역동적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말씀을 읽을 때 ‘과거의 말씀’에서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즉, 적용)로 옮기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성경을 읽은 다음에 가져야 할 위대한 습관은 방금 읽은 것을 적용할 내용을 한 문장으로 쓰는 것이다. 이 습관을 통해 우리는 그저 듣기만 하는 자가 아니라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좋은 적용문이란 무엇일까? 여기에는 네 가지 특징이 있다.
좋은 적용문은 개인적이다. 적용문은 다른 누군가를 위해 쓰는 것이 아니다. 세상이 어떠해야 하는지, 또는 남편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는 자녀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 아니다. 적용문은 ‘당신’이 무엇을 해야 하느냐에 관한 것이다!
좋은 적용문은 실제적이다. 적용은 ‘실제로 행할 수 있는 것’, 실천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포괄적이고 일반적인 내용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오히려 그런 것은 실천이 거의 일어나지 않아 무력감이 들게 만든다.
좋은 적용문은 가능한 것이다. 적용할 것을 실제로 이루지 못한다면 쉽게 낙심하게 될 것이다. 예컨대 ‘하루에 다섯 시간 기도하기’를 적용하기로 삼았다면, 그것을 해내지 못할 것이다. 반면 ‘매일 꼭 기도하기’는 실제적이다. 적용문은 실천이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좋은 적용문은 입증할 수 있는 것이다.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데드라인(기한)을 설정하라. 기한과 목표를 설정하지 않으면 스스로를 점검할 수 없다. 그러면 그 적용은 꿈에 불과하게 된다.
이것은 현재 당신이 읽고 있는 성경의 어느 부분에서나 적용할 수 있다. 성경은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라고 말한다. (약 1:22)
다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자.
  • 이 묵상글을 읽은 후에, 당신의 경건의 시간은 어떻게 변화되겠는가?
  • 오늘 당신은 어떤 한 문장으로 된 적용점을 실천에 옮기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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