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29, 2012

목적이 이끄는 삶을 위한 매일의 묵상 - 성경공부


하나님 말씀을 공부하는 방법 (1부)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 (시 119:18)
하나님 말씀을 공부하고 배운 것을 실천에 옮기면 삶이 변화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하나님 말씀을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로부터 시작한다.
성경은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라고 말한다. (시 119:18)
하나님은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하시는 것이 무척 많지만, 먼저 열린 눈으로 그분의 말씀을 들여다보고자 하는 의지가 우리에게 있어야 한다.
그럼 하나님 말씀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간에 효과적인 성경공부는 다섯 부분으로 나눠진다. 오늘은 그 중에서 두 가지를 살펴보고, 내일 세 가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1. 올바른 질문을 던진다. 성경공부법을 배우는 것은 본문으로부터 좋은 질문을 던지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성경에 대해 던질 수 있는 질문의 한계는 없다. 그 지혜와 명철은 끝이 없기 때문이다. 성경을 더 깊이 파고들수록 더 많은 금을 찾을 수 있다.
읽고 있는 본문에 대해 질문을 던지면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본문을 읽을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집어 들고 공부할 때마다 갑자기 눈 앞에 새로운 진리가 튀어나올 것이다.
2. 관찰한 것을 적으라. 손에 펜과 종이를(또는 성향에 따라 키보드를) 들지 않고 성경공부를 하는 일이 없게 하라.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찾았다면, 배운 것을 적어보라. 무언가를 적지 않고 성경을 읽을 수는 있지만, 성경 공부는 그런 식으로 되지 않는다.
네비게이토 선교단체의 설립자인 도슨 트로트만(Dawson Trotman)은 다음과 같이 말하곤 했다. “생각은 입술과 손끝을 통해 나가면 얽혀있던 것이 풀린다.” 즉 말로 할 수 없고, 글로도 쓸 수 없다면, 그것에 대해 진짜로 생각해보지 않은 것이다. 비록 성경구절에서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다 하더라도,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다고 적으라. 그것을 적는 행위만으로도 새로운 사고가 열릴 수 있다.
다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자.
  •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는 장소에 대해 생각해보라. 그 곳은 집중에 도움이 되는가 아니면 방해가 되는가?


성경 공부의 놀라운 원리 (2부)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마 4:4)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적용하여 그 말씀으로 삶이 변화되길 원하신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하나님 말씀을 공부하는 데서 시작한다. 어제 나는 어느 성경 공부법에나 적용할 수 있는 두 가지 일반적인 성경 공부 원리를 설명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1. 올바른 질문을 던져라.
2. 관찰한 것을 적어라.
오늘 나는 세 가지 성경 공부 원리를 더 나누고자 한다.
3. 하나님 말씀을 적용하라. ‘진리’를 찾았다면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로 나아가 성경이 말하는 바를 행해야 한다. 모든 성경 공부의 궁극적인 목표는 ‘적용’이다. 즉 ‘이 말씀이 내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이다.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매일의 삶에 성경적 원리를 적용해야 한다.
적용이 없는 해석은 낙태와 같다! 완전한 결실에 이르기도 전에 과정을 멈추는 것이기 때문이다. 최종적으로 그리스도를 닮지 않는다면, 성경을 공부하는 모든 노력은 실상 아무런 가치가 없다.
사실 성경은 적용하는 부분만 믿는 것이다. 당신은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에 대해 믿는가? 십일조에 대해 믿는가? 그렇다면 그러한 행위들을 하는가? 행하지 않는다면 성경이 그것들에 대해 가르치는 것을 진정으로 믿고 있지 않은 것이다. 성경에 관하여 우리 대부분이 갖고 있는 문제는 성경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4. 성경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라. 성경을 무턱대고 공부하지 마라. 성경은 구절별로, 책별로, 주제별로, 테마별로 공부함으로써 체계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 이와 정반대되는 방법은 낡은 ‘메뚜기식’ 공부로, 그냥 무작정 성경을 펼쳐 공부하고 싶은 곳에 손가락을 대고 읽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는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원하시는 결과를 이룰 수 없다.
5. 성경을 반복해서 읽어라. 간단한 방법이지만, 이렇게 하면 삶이 변화된다. 똑같은 단락을 반복해서 연구한 다음, 몇 달 후에 똑같은 단락을 다시 읽어보라. 아마 너무나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을 보고 놀랄 것이다. 같은 단락을 더 많이 읽을수록 그 안에서 더 많은 것을 얻게 된다.
오늘, 스스로 성경 공부하기를 시작하라. 어떤 공부법을 선택하든 간에 이 다섯 가지 원리를 적용해보라. 그러면 성경의 어느 곳을 보든 간에 그 안에서 더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다.
다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자.
  • 오늘, 하나님은 당신이 삶 가운데 특히 어느 영역에서 말씀을 적용하길 바라실까?
  • 당신에겐 담당파트너가 있는가? 만약 없다면, 담당파트너가 성경 공부를 좀더 성실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지 않는가?
성경공부는 위험한 일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마 7:24)
당신은 성경 공부가 위험할 수도 있음을 아는가? 사실 성경 공부의 결과가 재난이 될 수도 있다.
이 말이 이상하게 들릴 거라는 건 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경을 삶에 적용하라고 하신 것이지 그냥 읽으라고 하신 것이 아니다. 성경은 정보가 아니라 변화에 대한 것이다. 산상수훈의 말미에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마 7:24) 하나님 말씀을 적용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그렇다면 하나님 말씀을 우리 삶에 적용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
  • 진리를 삶에 적용하지 않으면 지식이 교만을 낳는다. 고린도전서 8장 1절은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라고 말한다. 우리는 주변에서 성경은 잘 알지만 말씀이 삶에 전혀 침투하지는 않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그들은 성경을 다른 사람들을 내려치는 망치로 사용한다. 결국 우리는 우리가 만나는 사람 중 가장 심술궂고 악하며 옹졸하고 까다롭고 비판적이며 정죄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성경을 삶에 적용하는 단계를 전혀 밟지 않는다면 말이다.
    적용 없는 지식은 교만을 낳는다. 사랑을 토대로 적용하지 않고, 그저 우쭐해지기만 한다. 그것은 자신에게 도움이 아니라 해가 된다.
  • 지식은 행동을 요구한다. 야고보서 1장 22절은 말한다.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아는 것은 행동으로 드러나야 한다. 메모를 해가며 성경 공부를 한다고 해서 자신이 성장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많이 알수록 책임이 늘어난다. 야고보서 4장 17절은 이렇게 말한다.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성경을 더 깊이 알수록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것을 적용하지 못하면 더 큰 심판이 우리를 기다린다. 성경 공부를 시작하면, 하나님은 우리 삶에서 변화되어야 할 영역들을 보여주기 시작하시고, 그러면서 더욱 더 큰 책임의 자리로 우리를 부르신다. 
다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자.
  • 예배를 드리고 온 후에, 또는 경건의 시간을 마치고 나서, 당신은 설교 시간에 혹은 성경 공부 시간에 적은 것을 가지고 어떻게 하는가?
  • 조금 전 한 시간 동안 당신이 한 말과 행동에 대해 생각해보라. 그 말과 행동은 하나님께서 최근에 말씀을 통해 당신에게 가르쳐주신 것을 반영하고 있는가?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