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pril 1, 2012

'청소년들이여 고지를 정복하라" 김동호 목사님 FB에서 옮긴 글입니다.

청소년들이여... '고지를 정복하라'
https://www.facebook.com/dongho222/posts/194401394004146




2012. 3. 25. 주일.

1. 세상에서부터 보화를 발견하여 그 천국의 보화를 얻어 그 가치를 누리며 사는 사람들의 세상 살이는 과연 어떠해야 할까요?

2. 세상을 등져야 할까요? 정말 변화산에 초막이라도 쳐야 할까요? 천국의 기쁨과 재미를 추구하는 크리스천들은 세상의 욕심을 버리고 공부도 하지 말고, 직장생활도 하지 말고, 출세를 위하여 노력도 하지 말고, 세상의 권력에는 눈도 돌리지 말아야 할까요?

3. 목사, 장로도 되지 말고, 노회장 총회장 그런 것도 하지 말고, 연합회 회장도 하지 않아야 할까요? 직장에 가서도 직장 사람들과는 어울리지도 말고, 신우회만 하고 예수 믿는 사람들끼리만 놀아야 할까요?

4. 당연히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성경의 정신이 아닙니다. 성경의 가르침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세상을 사랑하시고 우리들에게도 세상을 사랑하라고 가르치십니다. 세상을 좋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야만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5. 세상을 사랑한다고 할 때 그것은 지금까지 말씀을 드린 궁극적인 삶의 의미와 목적을 세상에 두고 살라는 뜻이 아닙니다. 세상에 야망을 가지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세상을 사랑하라는 말씀은 세상에 대하여 소명감을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야망과 소명은 다 사랑과 집착입니다. 그러나 그 사랑과 집착의 목적이 전혀 다릅니다.

6. 천국의 가치를 알고 세상을 팔아 천국을 사는 사람도, 세상에 나가서 세상 사람들과 함께 살아야만 합니다. 세상에서 저들과 어울리고, 때로는 저들과 경쟁도 하고, 가능하다면 성공도 하고 출세도 해야 합니다.

7. 그러나 목적이 다릅니다. 야망으로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은 그것을 통하여 세상을 누리고 즐기지만, 소명으로 하는 사람은 그것을 통하여 세상을 섬기고 축복합니다. 저들이 세상을 사는 이유는, 세상에서 세상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사는 까닭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기 위함입니다.

8. 천국의 기쁨과 재미를 모르고 사는 세상 사람들에게 우리가 찾고 발견한 하나님 나라의 삶을 가르쳐 주기 위함입니다.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함입니다.

9. 저는 지난 20 여년 동안 청년들에게 ‘고지를 정복하라’고 설교하였습니다. 사람들에게 ‘깨끗한 부자가 되라’고 설교해 왔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설교를 세상적인 야망을 버리지 못하고 기복주의자들의 주장으로 오해하고 비판하여 왔습니다.

10. 그러나 저의 ‘고지 정복’과 ‘부자 됨’은 야망을 위해서가 아니라 소명을 위해서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나라는 고지 정복과 부자 됨 만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세상을 위하여 싸울 때 그것도 좋은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구태어 부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11. 세상 사람들은 그러한 무기를 사용하여 야망을 이루지만 우리는 그러한 무기를 통하여 소명을 이룰 수도 있다는 것을 부인할 필요는 없습니다.

12. 저는 우리 크리스천들이 정말 예수 믿는 참 기쁨과 재미를 맛보았다면 오히려 변화산에 초막을 짓지 말고 세상으로 내려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회 보다는 세상에 더 많은 시간과 마음을 쏟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3.이제까지 우리들은 세상에 대한 야망을 가진 사람은 교회보다 세상에 더 많은 시간과 마음을 쏟고, 천국의 소망을 가진 사람들은 세상보다 교회에만 집착하여 시간과 재능과 모든 것을 다 쏟아 붓고 살았습니다.

14. 둘 다 다 문제가 있습니다.

15. 천국의 소망을 가진 사람들이. 천국의 보화를 발견하고 그것을 산 사람들이 그것을 자신만 누리려고 하지 말고 그것을 세상에 전파하고 세상 사람들과 함께 누리기 위하여 천국으로 도피(?)하지 않고 오히려 세상으로 뛰쳐 나가는 그런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6.그리고 그것이 저는 성경의 가르침이고 하나님의 가르치심이라고 확신합니다.

17.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튀어 나갈 때 먼저 보화와 진주는 꼭 챙기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급하다고 그냥 튀어나가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18. 천국을 품고 세상으로 !

19.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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