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Walt Mossberg
부모들은 페이스북상에서 아이들을 보호하려고 노심초사한다. 하지만 돕겠다고 쓰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대다수는 내가 본 바, 거추장스럽기만 하고 부모로 하여금 아이들의 정상적이고 건전한 온라인사회생활에 끼어 들게 해 부모에게도 아이에게도 모양새가 좋지 않게 된다.
부모는 아이의 페이스북 계정을 함께 운영하거나 “친구”가 될 수도 있다. 페이스북의 “친구”는 13세 이상이면 신청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당혹스러운 것이다. 특히 아이가 성인취급을 바라지는 않더라도 어느 정도의 프라이버시를 요구하는 십대라면 말이다.
그래서 나는 안전과 프라이버시, 그리고 부모 마음의 평화와 십대의 자유의식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존알람소셜가드(ZoneAlarm SocialGuard) 라 부르는 서비스를 시범사용해 보았다. 매5분마다 이 서비스는 아이의 페이스북 계정을 모니터한다. 잠재적 약탈자나 수상한 이들의 접근, 온라인상의 괴롭힘, 연령속임, 계정해킹, 부적절하거나 악의적인 웹사이트로의 링크여부를 보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특정유형의 언어, 프로필 데이터, 원치 않는 활동이 진행중이라는 다른 실마리 등을 찾는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하지만 소셜가드를 사용하면 아이들의 친구에게 들키지 않아도 되고 온종일 지키고 있지 않아도 되고 심지어는 페이스북에 접속할 필요도 없다. 아이의 페이스북에 문제가 있음이 발견되면 이 서비스는 부모, 아이, 혹은 둘 다에게 이메일을 보낸다. 이 서비스는 페이스북 밖에서 이루어진다. 소셜가드는 부모가 아이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직접 읽을 수 있게 하거나 댓글을 남길 수 있게 하지는 않는다.
소셜가드가 어떻게 작동되는지 설명하기 전에 알아야할 몇 가지 주지사항이 있다.
존알람소셜가드는 안보전문 회사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에서 나왔다. 이 서비스는 7일 동안 무료사용 할 수 있으며(무작위 30일 무료사용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 달에 2달러 혹은 일 년에 20달러의 비용을 부과한다. 존알람소셜가드는 백엔드 모니터링 서비스에 연결된 독립형 컴퓨터프로그램의 형태를 취하고http://bit.ly/hgo0C5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8월에 출시 예정인 새 버전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파이어폭스 사용시 소셜가드 경고를 전해 주는 툴바를 포함한 몇 가지 기능이 추가된다.
우선 프로그램 (그리고 툴바)은 윈도우 PC에만 사용된다. 맥, 웹 브라우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위한 버전은 없다. 조만간은 계속 그럴것 같다. 하지만 맥이나 휴대장치, 혹은 다른 윈도우 PC를 통해 아이들이 페이스북계정을 이용한다면 그것은 모니터가능하다.
다시 말해서 모니터링을 위해 부모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와 아이들이 페이스북에 접속하기 위해 이용하는 소프트웨어는 같은 디바이스에서 사용되어질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둘째, 소셜가드가 커버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소셜가드는 페이스북 계정의 메세지, 프로파일, 게시물과 같은 것들을 모니터할 수 있지만 페이스북 상의 채팅은 모니터하지 못한다. 장소와 사건, 사진들 말이다. 사진을 동반한 텍스트나 사진을 태그하는 사람들은 모니터링 가능하다. 그러므로 만일 딸이 당신 생각에 부적절하다는 사진을 게시해도 소셜가드는경고 메시지를 보낼 수 없다.
또한 소셜가드는 아이가 당신과 소셜가드가 모르는 비밀 계정을 만들면 아이를 보호해 줄 수 없다.
모든 보안소프트웨어가 그렇든이 소셜가드는 이 서비스가 커버하는 범위 내에서도 만능통치약은 아니다. 여전히 당신은 아이와의 대화를 포함해서 적극적인 양육을 할 필요가 있다. 아이들은 소셜가드가 자신의 계정을 모니터링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계정을 만들기 위해서 당신은 아이의 페이스북 서명 인증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소셜가드는 이 점을 강조한다. 만일 당신이 예를 들어 온라인상의 괴롭힘을 암시하는 언어가 사용된 게시물에 대한 이메일을 받는다면 당신은 아이와 그에 대해 상의해야 할 것이다.
내가 소셜가드를 시범사용 하는 동안 소셜가드는 약속한 서비스를 잘 이행했고 나는 이 서비스가 발생가능한 문제에 대해 조기 경고를 해 줌으로써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정말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셜가드 시범사용을 위해 나는 내 자신의 진짜 페이스북계정에 들어가서 가짜 계정을 하나 만들었고 소셜가드가 나눈 나이대에 따라 가상의 아이들 계정을 몇 개 만들어 보았다. 몇 가지 사건을 만들어 보았더니 나에게 이메일이 왔다.
소셜가드는 페이스북의 계정 다섯 개를 동시에 모니터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각각의 계정에 대해서도 모니터대상 설정을 달리 할 수 있다. 의심스런 상황이 있을 경우 경고메일을 받는 사람도 부모, 아이, 혹은 둘 다로 설정가능하다. 예를 들자면 아이가 십대 후반이면 “성교육”에 해당하는 컨텐츠가 부모 입장에서 문제되지 않지만 아이가 더 어리면 부모는 이에 대해 모니터하고 싶을 수 있다.
내 가짜계정을 사용해서 내 가상의 아이 계정에서 친구신청을 하려고 했을때 나는 아이나 그 친구들중 아무와도 연관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소셜가드의 알고리즘에 따라 나는 “잠재적 으로 수상한 사람” 딱지가 붙었다. 가상의 아이 친구 중 하나가 페이스북에 고교졸업연도를 1972년으로 입력해 놓고 현재 나이가14세라고 했을 때도 나는 이를 알리는 메일을 받았다.
다른 경우는 언어나 링크에 관한 경고메일도 내 이메일 계정의 받은편지함으로 들어 오는 것이다. 내가 설정한 가상의 한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 자물쇠 열기 사이트로 가는 웹 링크를 보내자 그에 관한 이메일이 나에게 날아왔다. 한 가상의 친구가 내 가상 아이의 페이스북 월에 따돌림에 보통 사용되는 욕을 포함한 메세지를 보냈을 때도 온라인 괴롭히기 표시가 된 이메일이 내게 왔다.
분명히 이 모든 사례가 실제상황에서 우려할 만한 것은 아니다. 진짜 친구들도 괴롭히는 상황이 아닌데도 나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 소셜가드가 악의적이거나 부적절하다고 분류하기로 되어 있지만 정작 보내는 사람은 그런 줄 모르고 보내는 웹사이트들이 걸러지지 않고 때로는 전달되어지곤 한다.아이의 계정상 관계자 외의 나이 많은 고모도 아이에게 친구요청을 하고 싶을 수 있다. 그리고 친밀함의 정도가 다른 친척들에게는 그에 맞는 허용의 정도도 달라야 한다. 이것이 대화가 중요한 이유이다. 소셜가드는 경고만 해준다. 우려되는 활동을 멈춰 주지는 않는다.
나는 내가 역시 시험 사용해본 앞으로 나올 툴바에 대한 내 견해는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다. 다른 회사가 운영을 부분적으로 담당하여 소셜가드의 핵심임무와 무관하거나 보안서비스 목적과 동떨어진데다 성가시기까지 한 여러 기능들이 있기 때문이다. 검색엔진 “빙(Bing)”용 검색박스와 웹용게임과 다른 서비스를 판매하는 앱스토어로의 링크 등이 이런 기능에 해당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시간은 없는데 페이스북상에서의 아이의 안전은 염려되고 아이에게 어느정도 프라이버시는 허용해 주고 싶은 부모라면 소셜가드를 사용해볼 만 하다.
http://realtime.wsj.com/korea/2011/07/29/%E2%80%9C%EC%B9%9C%EA%B5%AC%E2%80%9D%EA%B0%80-%EB%90%98%EC%A7%80-%EC%95%8A%EA%B3%A0-%EC%95%84%EC%9D%B4%EB%93%A4%EC%9D%98-%ED%8E%98%EC%9D%B4%EC%8A%A4%EB%B6%81-%EA%B0%90%EC%8B%9C%ED%95%98%EA%B8%B0/Monitor Kids on Facebook Without Being Their ‘Friend’
You could co-manage your child’s account, or “friend” them on the service, which technically has a minimum age of 13. But those are time-consuming and embarrassing practices, especially when the offspring are teenagers, who generally crave some degree of privacy, even if they don’t merit full treatment as adults.
Parents fret all the time about protecting their kids on Facebook, but many of the products and services I’ve seen that aim to help are intrusive, and inject the parents into the child’s normal, healthy online social life in a way that’s awkward for both.
So I’ve been testing a service called ZoneAlarm SocialGuard that I think strikes a good balance between safety and privacy, between a parent’s peace of mind and a teen’s sense of freedom. Every five minutes, it monitors kids’ Facebook accounts for approaches by potential predators and strangers, cyber-bullying, age fraud, account hacking, and links to inappropriate or malicious websites. It uses algorithms that look for certain types of language, profile data, or other clues that unwanted activity may be under way.
However, SocialGuard does this in a way that is invisible to the kids’ friends, and doesn’t require the parent to be on guard all the time, or even to be on Facebook at all. If the service finds a possible problem, it emails the parent, the child, or both. This happens outside of Facebook itself. The service doesn’t give the parent the ability to directly read, or leave comments on, the child’s Facebook wall.
ZoneAlarm SocialGuard comes from a veteran security firm, Check Point Software Technologies. It costs $2 a month or $20 a year, though there’s a free seven-day trial (the company is also randomly testing a free 30-day trial.) It takes the form of a stand-alone computer program connected to a back-end monitoring service, and can be downloadedhere. A new version coming in August will add several features, including a toolbar that can deliver SocialGuard warnings when you use Internet Explorer or Firefox.
SocialGuard offers parents multiple settings and views of possibly troublesome situations on Facebook. Above, the Account Settings screen. Right, the Review Friends screen.
Before I get into describing how it works, let me note several caveats about SocialGuard.
First of all, the program (and toolbar) only work on Windows PCs. There’s no version for Macs, Web browsers, smartphones or tablets—and no definite plans for such versions. However, it can monitor Facebook accounts that are accessed by your kids via Macs or mobile devices, or via different Windows PCs.
In other words, the software you use for monitoring needn’t be on the same device the child uses for accessing Facebook.
Secondly, there are some holes in its coverage. While it monitors such things as messages, profiles and wall posts on a Facebook account, it doesn’t monitor Facebook chats; places and events; or photos, though it does check on the text accompanying photos and the people who tag the pictures. So, if your daughter is posting pictures you consider inappropriate, SocialGuard can’t warn you.
Also, SocialGuard can’t protect your child if he or she manages to set up a second, secret Facebook account that you and the service don’t know about.
Finally, like all security software, it isn’t a silver bullet, even in the areas it does cover. You still need to do active parenting, including discussions with your children. The child is likely to be aware that SocialGuard is monitoring his or her account, because, in order to set it up, you must use her Facebook sign-in credentials. In fact, the company stresses this point, noting that, if you do get an email about, say, language in a post that indicates cyber-bullying, you should discuss it with your kid.
Still, in my tests, SocialGuard did what it promised, and I believe it could be a real benefit to parents and children alike, so they are warned about potential problems early.
SocialGuard can cover up to five Facebook accounts simultaneously, and each account can have its own settings as to what is monitored, and whether only the parent, or both the parent and child, should get emails when suspicious events occur. For instance, for an older teen, you might not worry about content classified by the program as “sex education,” but for a younger one you might.
For my tests, I entered my own, real, Facebook account; a fake account I created; and several test accounts for imaginary children of different ages that the company had created, complete with some events that triggered emails to me.
When I tried, using my fake account, to friend one of the test children, I was flagged as a “potential stranger” because I wasn’t connected to the child or any of her friends, according to the company’s algorithms. Another example: I was warned that one of the test kids’ friends had a declared age of 14, but also had stated on Facebook he graduated high school in 1972.
In other cases, language or links figured into the warnings that appeared in my email inbox. When one child sent another a Web link to a lock-picking site, I was warned. When an imaginary friend posted on one of my imaginary kids’ walls a message that included curse words commonly used by bullies, it was flagged as possible cyber-bullying.
Obviously, not all of these cases may be real causes for concern. True friends sometimes use bad language in situations that aren’t bullying. Sometimes websites are passed along that SocialGuard knows are malicious or inappropriate, but the sender doesn’t. An older aunt, outside a child’s social circle, may wish to friend him. And different families have different levels of tolerance. That’s why discussions matter. SocialGuard only warns. It doesn’t stop these activities.
I am not so sanguine about the forthcoming toolbar, which I also tested. Managed in part by a separate company, it has various features, like a search box for the Bing search engine and a link to an app store selling Web-based games and other services, that are unrelated to the core mission of SocialGuard, and which I found both annoying and distracting from the purpose of the security service.
But, overall, if you’re a parent with limited time who worries about your child’s safety on Facebook, yet wants to give her some privacy, SocialGuard is worth trying.
Write to Walt at walt.mossberg@wsj.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