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September 26, 2011

"나무가..."


나무가
실룩 실룩 춤을 춥니다

나무가
예쁜 소리를 냅니다.

나무가
자신의 화려했던 지난 날을
벗어 버리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일까?

나도
춤추길 원한다
예쁜 소리를 내기 원한다
지난 날을 벗어버리기 원한다

무엇으로 할까?

* 주일 아침 예배하기 위해 교회에 가면서
오늘 따라 세차게 부는 바람때문에
춤을 추는 나무를 보며 적어봅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