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ugust 22, 2011

한 날 묵상 - 창 8장 12-19절<홍수가 지나가고 남은 건...>

 홍수가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땅이 마르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의 신비인 새 잎사귀가 홍수가 지나간 자리를 대신합니다.

 생명의 신비가 가득한 자리에 이제 남은 것은 무엇일까?
15절 "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16절 "나오고"
     17절 "이 땅에서 생육하고 땅에서 번성하리라 하시매"
 첫째, 말씀이 남아 있군요. 메마른 땅을 회복시킬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말씀입니다. 말씀앞에 세워져가는 땅에 풍성한 열매가 가득합니다.
 회개의 영이 지나간 자리에 말씀이 있는지 내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회개의 영이 지난 자리에 자기 의가 드러난며 안됩니다. 죄는 회개에 대한 감각 뿐 아니라 자신에 대한 철저한 무가치함이라 했습니다(오스왈드 챔버스). 말씀을 마음판에 새기십시다.
      주의하십시오. 사명이 남아 있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사명이 먼저가 아니라, 사명을 주신 말씀이 먼저입니다. 사명에 집중하지 마십시오. 사명을 주신 그분의 말씀에 집중하십시오.

 둘째, 순종이 남아있습니다.
 18절 "노아가 ... 나왔고"
      19절 "나왔더라"
 노아는 말씀에 집중하였습니다. 그리고 주신 사명에 순종했습니다. 말씀에 집중할 때 순종하기 쉽습니다. 사명에 집중하면서 순종하기 어렵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말씀의 자리에 사명을 놓으면 실패합니다. 사명을 이끌 힘은 말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말씀이 중요합니다. 말씀이 없어지면, 사명도 없어집니다. 그러나 말씀이 있으면 없던 사명도 있게 됩니다.
 노아가 한 순종은 말씀의 순종입니다. 사명에 순종함이 아닙니다.

 오늘 한 날 묵상하기 원합니다.
 회개의 영이 지난 자리에 무엇이 남아있는 봅시다.
 자기 의입니까? 허무함입니까?
 그 자리에 말씀과 순종이 남아 있기를 원합니다. 말씀과 순종이 우리의 마음을 가득 채울 때 우리는 새롭게 피어난 잎사귀에 풍성한 열매가 가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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