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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국 기독교, 어디로 가야 하나? 미래를 선도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준비하라! 한국 교회에 대한 비판과 우려가 안팎으로 높아져 있는 상태에서 이에 대한 원인과 개선 방향을 통계자료에 의거하여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문제 해결의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하여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의 한국 교회와 교인에 대한 신뢰 또는 비신뢰의 정도와 그 원인, 그리고 제고를 위한 방안을 정확히 이해함으로써 대략적 추측에서 오는 판단 오류와 개인적 신념에 근거한 주관적 주장의 문제점을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기독교인(1,000명), 기독교인(1,000명), 목회자(500명), 크리스천 여론 선도층(20명) 심층면접조사로 구성된 이 책은 한국 기독교의 현황과 평가, 문제의 진단 등에 있어 보다 입체적이며 심층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며 또한 비기독교인과 기독교인의 의식과 행동에 대한 보다 신뢰성 있는 비교, 분석이 가능하며 500명에 달하는 목회자의 면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이를 일반 성도의 자료와 비교 연구를 통하여 목회자의 눈높이를 높여줄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1. 기독교는 상업적이라 믿을 생각이 없다 “종교를 믿을 의사는 있으나 기독교로 개종할 의향이 없다”라고 응답한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상업적이라서’19.5%, ‘믿음이 안 가서/신뢰도가 떨어져서’12.2%, ‘자기중심적이라서’11.3%,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모습이 싫어서’8.1% 의 순으로 설문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한국교회가 불신자들의 눈에 어떻게 보이고 있는지에 대한 적나라한 모습일 것입니다. 종교는 가지고 싶으나 기독교로 개종할 생각이 없는 사람들의 눈에는 개교회주의, 물량주의, 상업주의에 빠져서 거대한 몸뚱아리를 주체하지 못하고 허둥대는 모습으로 비춰진 것에 대하여 백번 양보해도 목회자들의 잘못이 없다라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어쩌면 하나님의 영광을 목회자들이 가리고 있지는 않은지 깊이 생각해볼 때입니다. 2. 전도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최근 1년 내 전도한 경험이 있는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최근 전도한 대상이 누구인지 물어본 결과, ‘이웃/친척’이 47.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은 ‘친구/선배’42.6% 순이었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가족간의 전도, 노방전도, 공공장소에서의 전도는 크게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또한 불신자를 대상으로 “기독교인으로부터 전도를 받았을 때 어떤 느낌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91.5%는 ‘귀찮다’,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 ‘부담스럽다’, ‘거부감이 든다’, ‘짜증스럽다’등 부정적인 느낌을 받았다고 답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이는 더 이상 노방전도와 공공장소에서의 전도의 시대는 끝나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기독교의 본질은 절대로 변해서는 안되지만, 방법에 있어서 새로운 시도, 시대가 요구하고 원하는 방식의 전도가 절실히 필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아직도 2,30년 전의 전도방식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지는 않은지 불신자들의 표정과 반응에 대하여 둔감하게 반응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볼 때입니다. 3. 하나님 앞에 ‘목회자’가 아닌 ‘나’ 란 존재를 세우다 매주일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하며, 무엇이 삶의 진리인지를 강구하고 설교하는 목회자들의 딜레마는 무엇인가? ‘내가 과연 삶과 신앙이 일치하는가?’에 대한 정답이 아닌 솔직한 자신의 고백을 들어보았습니다. 목회자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에서는 삶과 신앙의 일치정도를 물어본 결과 ‘신앙과 삶이 일치하는 편’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2.6%에 불과한 반면, 97.4%는 ‘일치하지 않는 편’이라고 답했습니다. 특히,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 각각에서 ‘매우 일치 한다’고 응답한 경우가 0.0%가 나왔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소명을 받고 부끄러울 것이 없는 종으로 살겠다 고백하던 목회자들의 눈물나는 고백입니다. 왜 한국교회가 이지경이 되었는지를 한탄하며 몇몇의 좀더 큰 잘못을 한 목회자들을 정죄하기 급급했던 목회자에게 비수를 꽂는 설문의 결과입니다. ‘목회자’가 아닌 ‘당신’ 이라는 존재를 하나님 앞에 세울 때 ‘당신’은 뭐라 말하겠습니까? 4. 교회를 교회되게, 목회자를 목회자답게, 교인을 교인답게 한국 교회는 커다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 교회, 목회자, 교인들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가 매우 낮을 뿐만 아니라, 과거보다 더욱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국 교회 미래 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며 이러한 낮은 신뢰도는 결국 한국 교회가 영성을 잃으며 세속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덕성을 잃고 있다는 현실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교회는 성장을 멈추었고 쇠퇴의 징후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이 경제적으로 성장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종교로부터 멀어지고 있고 낮은 출산율로 인해 장차 교회를 이끌어갈 젊거나 어린 세대가 감소되고 있는 것과 같은 불가피한 요인도 있지만, 기독교 발전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결국 점차 교회가 교회답지 못하고 목회자는 목회자답지 못하며, 교인이 교인답지 못하다고 하는 인식이 사회에 만연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국 교회는 그동안 너무 자만했고, 너무 과신했습니다. 자신의 능력과 업적에 대해 자화자찬했고, 교만했습니다. 한국 교회는 성공 신화에 빠져서 교회가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으며, 교세가 기울어져 가는 것을 깨닫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 교회에 대한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왜 이러한 일이 생겨나고 있는 것일까?’, ‘한국 기독교의 문제는 무엇인가?’, ‘어떻게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라는 질문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보다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한국교회의 실상을 파악하는 일입니다. 따라서 설문을 통한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의식변화를 살펴보고 한국 기독교의 현실, 교인들의 신앙 실태와 의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 교회의 내일은 과거 부흥의 추억에서 깨어나서 오늘의 문제적인 현실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려는 내적인 갱신의 노력을 얼마나 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하겠습니다. 신자와, 불신자, 목회자와 크리스천 전문 오피니언들의 솔직한 의식조사를 통하여 알게 되는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의식에 대한 변화 추이는 교회가 교회답게, 목회자가 목회자답게, 교인을 교인답게 인도하는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 이 글은 ‘한국 교회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 ‘한국 갤럽’에 의뢰해 지난 1998년과 2004년에 발표한 ‘크리스천의 교회 활동과 신앙생활 분석’의 연장선상에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하여 2013년에 발표한 한국인의 종교생활에 관한 총체적 분석 보고서의 내용중 발췌한 것입니다. |
National Teams are not spaces for personal glory, but rather for the glory of a country and, because of this, they should be spaces of deep collective emotion, empathy, and union. Here, with national teams, players are not simply professional footballers – above all, they are common Portuguesewho, because they play better than the Portuguese who are bankers, taxi drivers, politicians, fishermen, or farmers, have been selected to fight for Portugal. And when these chosen ones with a God-given talent get together to play for Portugal, they should do so with one thought on their minds – that they are not simply professional footballers (like those who play in clubs) but, moreover, they are common Portuguese who will do what others cannot do, that is, defend Portugal, its self-esteem, and its joy.
Obviously, there are matters in Portuguese society that are incomparably much more important than football, than a win or a loss, than qualifying or not for a Euro or a World Cup. But the Portuguese who are going to play for Portugal – I repeat, I do not like to call them footballers – must know where they are going, what they are they going to do, why they are going, and what is expected from them.
For that reason, when the Portuguese Football Federation contacted me in order to become the National Team’s manager, what I felt, in my home, was pride; what I remembered were the hundredths and hundredths of people who, when I’m holidaying, approach to tell me how much they wish me to take this position. It took me, for the first time in my professional life, to make a decision based on emotion rather than rationality – leaving, albeit temporarily, a career plan that has taken me to where I am today.
Pardon my language, but the truth is my thoughts were – screw the negative consequences and the criticisms if I don’t win; screw the fact that I won’t have the time to train and implement the football that has taken me to success; for Portugal, I’ll go!
And this is what I wish to say to those chosen to play for Portugal: with the national team, you don’t display your prestige; you don’t go there for rewards; those who are there must only give – give theirhearts and souls, with no individualities or individualisms. With the national team, there are Portuguese who win or lose, but with their heads up; there is no resentment for sitting on the bench; there must only be room for pride and a positive attitude.
For a couple of days I felt and thought like Portugal’s manager. And I enjoyed it. But I must recognise that Real Madrid is a giant institution, who “bought” me from Inter, who pays me, and who cannot take risks with its associates and fans. Allowing their manager to leave, even if only for a few days, his working environment and to split his focus and his capacities would be unthinkable.
I believe, therefore, that the feedback coming from Madrid arrived to the Federation, causing the meeting between the two to be canceled and the request for my collaboration not to be made official. Much to my sadness and that of President Gilberto Madaíl.
Looking back, I emphasise, however, that such a decision is and was easy to understand. I am at the helm of a giant ship, which I cannot and should not leave for a second. Real made the right decision.
I was disappointed that I was not able to help the National Team, but at the same time I have the clear tranquility of someone who understands that in my hands I have one of the most prestigious jobs in the world of football.
Now, Portugal has a new manager and he should be looked upon by everyone as “our manager” and “the best”, until the day he stops being “our manager”. This strikes me as an exemplar motto: mine is the best! Well, if our manager is Paulo Bento, than Paulo Bento is the best.
As a Portuguese, from Paulo I expect independence, decision skills, organisation, work on support structures, strong mobilisation, and naturally, coherence in the construction of a team model that adapts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Portuguese that are available to him. Honestly, I think Paulo has the conditions to achieve all of this and for that he will always have my support. If he wins, I, as a Portuguese, will win; if he loses, I, as a Portuguese, will lose. But I also want to win.
In the last meeting of the Champions League managers, when asked about the power of club managers or their loss of powers in this new football world, Sir Alex Ferguson said – and no one has more authority to say it! – that the power and leadership of managers depends on their personalities, but also relies very much on the structures that surround them. Clubs and presidents either weaken or solidify managers.
I send over these wise words for the National Team: everyone in this country should make the National Team’s manager a strong and protected man. And when I say everyone, I mean association, federation, and club leaders, capped and non-capped players, people who work in the media, and finally taxi drivers, politicians, fishermen, policemen, factory-workers, etc. We all must stand together and win. And if we don’t win, let us do it with honour.
But, I repeat, there are things in this country that are more important than football. Incomparably so… unfortunately.
I take this opportunity to wish every Portuguese manager – those who are in Portugal and the numerous ones who now work in so many countries in different continents – a season poor in sadness and rich in joys.
To Xico Silveira Ramos I manifest my confidence in his position as President of the National Football Managers Association.
Best regards to all,
José Mourin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