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는 와서 삶을 즐기매…” (눅 7:34a, Phillips 성경)
오늘의 묵상글은 케이 워렌의 신간, ‘기쁨을 택하라: 행복으로는 충분하지 않기에(Choose Joy: Because Happiness Isn’t Enough)’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우리 중 대부분은 늘 기뻐하려고 할 때, 큰 장애물을 만난다. 바로 성경이 매정하고 재미 없는, 건조한 규칙과 법규만으로 이루어진 책이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사실 성경은 기쁨에 관한 책이다!
성경의 NIV 버전에 따르면 기쁨, 환희, 즐거움, 유쾌함, 웃음 등의 단어가 500개가 넘게 나온다. 그럼 아마도 슬픔, 비탄, 눈물 같은 부정적인 단어는 한 열 배쯤 더 많으리라 생각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러한 단어는 158번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것만 봐도 하나님 말씀이 슬픔보다는 기쁨의 책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리는 또한 하나님이 누구신지, 또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해 매우 강한 오해를 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우리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인간의 모든 재미를 억누를 생각만 하는, 분노에 찬 심판자로 인식한다. 미술작품에서 하나님을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지 보라. 보통 턱수염이 있고 머리가 하얗게 센 괴팍해 보이는 노인으로 그린다. 예수님을 묘사한 작품을 보라. 대부분의 그림은 끔찍한 고통을 당하고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준다.
성경은 이사야서 53장에서 예수님을 가리켜 슬픔과 고통에 익숙한 ‘비탄의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사실이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에게 주셨던 역할은 구원자이자 인류의 구세주였고, 그러려면 끔찍한 고통을 겪어야 했으며 난폭하고 철저하게 피를 흘려야 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기쁨, 환희, 즐거움을 누릴 여지가 없는 비탄의 사람이기만 한 것이 아니었다. 본질적으로 예수님은 하나님이셨다. 그리고 우리 하나님은 기쁨의 하나님이시다.
누가복음 7장 34절은 “인자는 와서 삶을 즐기매…”라고 말한다. (Phillips 성경) 이것은 재미를 모르는 분, 또는 눈물 없이는 살 수 없는 분이라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는 표현이다. 예수님은 슬픔만큼이나 기쁨도 경험하셨다. 우리가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분이다. 그러한 예수님이 기쁨을 경험하실 수 있었다면, 나도 그렇게 할 수 있다.
그리고 당신도 그렇게 할 수 있다.
다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자.
- 예수님께서 오셔서 삶을 즐기셨다는 사실은 그분에 대한 당신의 시각에 변화를 주는가?
- 하나님이 왜 기쁨의 하나님이시라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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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요 2:2)
오늘의 묵상글은 케이 워렌의 신간, ‘기쁨을 택하라: 행복으로는 충분하지 않기에(Choose Joy: Because Happiness Isn’t Enough)’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어제의 묵상글에서 우리는 성경이 가르쳐주는 기쁨을 얻기 위해 극복해야 할 가장 큰 장애물이 다름아닌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시각임을 알았다. 나는 당신이 스스로 예수님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 주로 당신에게 ‘비탄의 사람’인지, 혹은 ‘기쁨의 사람’으로 여겨지는지 -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기 바란다.
소리 내어 웃으시고, 미소 지으시고, 아이들과 놀아주시고, 제자들과 농담을 하는 예수님을 상상하는 것이 이상할 수도 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인성을 최소화하는 제한된 시각으로 주님을 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매력 있는 분이었다. 사람들은 그분의 밝은 태도에 이끌렸다. 예수님을 결혼잔치에 초대하지 않았는가! 재미없고 지루한 사람은 잔치에 초대를 많이 받지 않는다. 어린아이들도 예수님을 좋아했다! 같이 있으면 누가 재미있는지는 아이들이 가장 잘 안다.
사람들은 예수님과 함께 있기를 좋아했다. 예수님은 재미 있는 분이기도 했다. 우리는 1세기 유대인이 아니기 때문에 그분의 유머를 놓치는 것들이 많다.
예수님은 죽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 그러한 그분의 사명과 역할은 자명하다. 이 역할을 위해 예수님은 우리의 슬픔을 감당하고 고통을 겪으셨다. 그러나 주님은 또한 하나님 아버지의 기쁨, 친절하심, 오래 참으심, 그리고 사랑스러우심도 나타내 보이셨다. 이 점에서 예수님은 기쁨의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예수님의 모습은 너무나 매력적이며, 우리와 동질감이 느껴진다. 예수님은 고통과 배신과 엄청난 고통을 감당하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도 아셨지만, 웃으시고 즐기시고 이 깨어진 땅에서조차 삶의 면면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분이기도 했다.
예수님이 그러한 삶을 사셨기에, 우리 역시 기쁨의 삶을 추구할 수 있다.
다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자.
- ‘기쁨의 사람’이신 예수님을 상상하면 하나님의 성품을 이해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되는가?
- 하나님께서 당신을 비탄의 사람 대신, 기쁨의 사람으로 만들어주시도록 구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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