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rch 9, 2013

한 날 묵상 - 막 1:9-11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에게 세례 받으시러 오시다>

한 날 묵상 - 막 1:9-11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에게 세례 받으시러 오시다>

어떻게 이런 일이라고 할 수 있다.

1. 예수님의 행적은 때론 상상을 초월하는 경우가 있다. 인간의 생각을 넘어서는 일들을 하셨다는 의미이다.

2. 세례는 상징적으로 죄를 씻는다는 의미가 있다. 자신은 죄인임을 고백하는 것이 세례식이다. 그래서 우리는 당연히 죄인이기에 세례를 받아야 한다.

3. 그렇다면, 예수님은 세례를 받지 않으셔도 된다. 당연하다. 그런데, 예수님은 세례요한에게 나아와 세례를 받으셨다.

4. 이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왜? 예수님은 그렇게 하셨는가? 예수님의 세례를 달리 생각해 보면, 세례에 대해 상징적이면서,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음을 알 수 있다.

5.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 사건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

6. 예수님의 세례받으심이 말씀하는 첫번째 의미는 하나님의 의를 이루시기 위해서이다. 마태복음 3장 15절에 보면,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하럭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7. 여기서 말씀하고 있는 "의"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하나님의 인류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인성과 신성을 모두 지니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요한에게 세례를 받게하심을 통해서 인성을 확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9. 구약에서 하나님께서는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것임을 예언하고 계십니다.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말라기 4:5) 
 "모든 선지자와 및 율법의 예언한 것이 요한까지니, 만일 너희가 즐겨 받을찐대 오리라 한 엘리야가 곧 이 사람이니라." (마태복음 11:13~14)
  "제자들이 묻자와 가로되, 그러면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일을 회복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우하였도다. 인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하시니, 그제야 제자들이 예수의 말씀하신 것이 세례 요한인 줄을 깨달으니라." (마태복음 17:10~13)

10. 하나님의 공의를 위해서는 예수님은 반드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셔만 했습니다.

11. 그랬기에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너무나 기뻐하셨습니다. 11절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을 보시고 하나님은 참으로 기뻐하십니다.

12. 이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를 증명할 수 있는 길의 출발점에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13. 우리도 주의 길을 예비하는 자로서의 부르심의 출발점에 서기 위해서는 당연히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14. 세례를 받아야 하는 참으로 놀라운 일은 사도행전 8장 26-40절에서 나오는 빌립과 에디오피아 내시의 대화의 마지막 부분에 일어나는 사건입니다.

15. 행 8:36 "그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세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냐"

16. 예수님의 제자로서 기쁘게 부르심의 길을 가기 원한다면,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내시처럼 "내시는 기쁘게 길을 가므로" 우리도 참으로 기쁘게 주의 길을 예비하러 떠날 수 있습니다.

17. 세례에는 이러한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기쁨이며 우리 또한 기쁨으로 우리의 길, 주님이 주신 부르심의 길을 갈 수 있게 됩니다.

18. 참으로 세례를 많이 받는 교회는 복된 교회입니다. 세례식은 기쁨이 차고 넘치는 은혜가 있습니다. 하나님도 기뻐하시고 세례를 받는 사람도 기뻐하고, 세례에 참여하는 모든 믿음의 사람들이 함께 기뻐하는 시간입니다. 그렇기에 세례를 많은 그것만으로도 참으로 기쁨이 넘칩니다.

19. 사랑이 넘치는 하나님의 교회마다 이처럼 세례의 기쁨의 은혜가 자주 있는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20. 예수님의 세례가 말해주는 세 번째 의미는 삼위 일체 하나님이 함께하는 시간입니다.

21.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 10-11절을 보면, "성령이 비둘기 깥이 자기에게 내려오심",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라는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 성령님, 그리고 하나님이 함께 하는 시간임을 알 수 있습니다.

22. 이처럼 우리의 세례를 받는 시간은 삼위 하나님이 함께 하는 시간이면서 기뻐하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세계가 얼마나 고귀한 시간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23. 예수님의 세례에 세 가지 의미를 가지고 살펴보았습니다. 우리의 세례가 의미하는 것 또한 이와 같습니다.

24. 우리의 세례식이 예수님의 세례처럼 되기 위해 닮아야 할 예수님의 모습이 있습니다. 바로 기도입니다.

25. 눅3장 21절에 보면,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26. 세례 받으시고 기도하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기도해야 합니다.

27. 세례를 위한 기도뿐 아니라, 세례 이후에도 기도해야 합니다. 더욱이 세례를 통한 고백이 삶에서 지속적 행동으로 고백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28. 오늘도 다음주에 있을 세례식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리고 또한 나의 지난 날의 세례를 돌아봅니다. 아울러 세례 받은 이후의 나의 오늘의 시간 또한 점검해 봅니다.

29. 기도함으로 세례의 참된 의미가 날마다 삶속에서 새롭게 되기를 원합니다.

30.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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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절 "그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세렛으로부터 와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10절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11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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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의 빛 p342.

"세례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편입이며 기독교 공동체로 들어가는 길이다. 세례는 우리로부터 거리 두기를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간격이 교회적인 형태라고 말해 줄 것이다. 세례는 버다 큰 사회적 환경 가운데 '거류민'으로 살아가는 공동체 안에 포함되는 것이다..... 베드로전서에 나타난 사회적 환경으로부터의 간격은 단순히 종말론적인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교회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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