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February 7, 2013

한 날 묵상 - 마가복음을 시작하며 "기도와 예수"

1. 2013년을 시작한지 벌써 한 달 하고도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참으로 빠른 시간입니다.

2. 올 한해 한 날 묵상을 해야 할 말씀 본문을 적어보았고, 첫 순서로 마가복음을 하려고 했는데,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서 첫 글을 쓰게 됩니다.

3. 이렇게 늦게 된 이후의 핑계를 되자면 먼저 마가복음 전체를 한 번 읽어보고 난 후에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이야 다 읽었습니다.

4. 그럼 왜 이렇게 한 달이나 걸렸는냐? 라고 물을 수 있는데 맥케인 성경읽기 표를 따라 읽다 보니 좀 늦어졌씁니다. 그렇지만 맥케인 일정보다는 좀 빠르게 읽고 마가복음을 다 읽게 되었습니다.

5. 사실 마가복음을 한 번 다 읽지 않아서 충분히 말씀 묵상을 나룰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마음은 가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지금까지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6. 게으름이란 영적 성숙에 큰 걸림돌 중에 하나입니다. 게으름은 영적 병입니다. 하나님과 교제함은 영적인 것이서 영적으로 출발해서 삶의 곳곳에 영적인 교제가 흘러 넘쳐야 합니다.

7. 그런데 게으름이란 육체적 이기심이 자꾸 영적인 교제를 하지 못하도록 방해꾼이 됩니다.

8. 게으름은 영적인 만남을 위한 장애일 뿐 아니라 사람들이 성숙하며 성장하며 지속적으로 나아가는 것에도 아주 큰 방해입니다.

9. 게으름에 저버리는 자는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목표를 이룰 수 없게 됩니다.

10. 그런데 게으름을 이길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면서 좋은 방법은 역시 말씀입니다. 말씀을 읽으며 묵상하면 자연히 자신을 정직하게 보게 됩니다.

11. 그 뿐 아니라 하나님은 참으로 게으른 자는 먹지도 말라 하신 말씀처럼 게으른 상태에 놓이 자를 가리켜 죄의 자리에 있는 자로 말씀하십니다.

12. 결국 말씀을 가까이 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게으름을 털고 일어날 수 있는 부지런한 자가 될 수 밖에 었습니다. 이게 바로 말씀의 위력이 아닐까 합니다.

13. 오늘 이렇게 마가복음 묵상을 시작합니다.

14. 먼저 왜 이렇게 늦어진지에 대한 나눔을 통해 게으름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았습니다.

15. 여기서 잠깐 먼저 마가복음 전체를 읽으면서 느낀 두 가지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16. 마가복음을 읽으면서 느낀 첫 번째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혼내는 모습이 눈에 띤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하면서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막8:21), "믿음이 없는 세대여"(막9:19)등 여러 곳에서 제자들을 책망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17. 책망이나 혼냄은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다. 예수님과 제자들과의 관계에서 왜 이게 잘못이 아닌가 하면, 바로 제자들을 훈련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18. 정말 우리가 자녀들을 훈련하며, 교사가 되어, 목사가 되어, 순장이 되어 다른 사람을 훈련할 때 때론 책망이나 혼냄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결코 나쁜 방법이 아닙니다. 좋은 방법이다.

19.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훈련을 위한 서로의 관계가 예수님과 제자처럼 친밀하느냐입니다. 서로가 친밀함속에서 교육생과 피교육생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친밀함 없이 훈련만을 위한 책망과 혼냄이 있다면 이 훈련은 제대로 되지 못할 뿐 아니라 예수님과 제자들에서 배우는 훈련 방법이라 할 수 없습니다.

20. 마가복음을 읽으면서 두 번째는 바로 예수님의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기도의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21. 믿음을 위해서도 기도하였고, 하나님과 바른 지속적 관계를 위해서 늘 기도하셨습니다. 이는 참으로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에게 좋은 본이 됩니다.

22. "기도와 예수"

23. 예수님에게 기도는 꼭 필요했습니다.

24. 하나님이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하나님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에 충만히 채우기 위해서라도, 자신의 인간적인 이 세상의 마음을 버리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이 땅에 남겨질 제자들을 위해서도, 나아가 그가 완성해야 할 사명, 십자가 사역을 위해서도 그에게 꼭 기도는 필요했습니다.

25. 예수님에게서 배웁니다. 기도는 이 땅에서 우리가 살아가야 할 길을 알 수 있는 가장 쉽고도 어려운 방법이라는 사실을 배우게 됩니다.

26. 오늘 시작되는 마가복음 한 날 묵상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예수님의 사랑하심과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27. 그리고 굳모닝과 함께 Let' go!


1 comment:

  1. 참고도서

    "열방에 빛을" 마이클 고힌
    P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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